• 최종편집 2025-03-23(일)
 
  • "삼일절, 보수 결집 필수··· 광화문과 여의도 하나로 뭉쳐야"
  • “트럼프 미 대통령 취임식 가보니··· 국내 상황 매우 우려”
  • 거대야당 횡포 도 넘어··· 불법으로부터 국가와 국민 지켜야“
  • ‘부정선거’ 뿌리 뽑지 못하면 대한민국 정치개혁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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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삼일절 집회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린 역사의 분기점이다. 보수 분열은 패망이다. 광화문과 여의도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양보와 존중으로 반드시 하나되어야 한다"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보수 인사로 꼽히는 박원영 목사(서울특별시교회총연합회 운영위원장)가 전례없는 국가적 혼란 앞에 보수의 대집결을 촉구했다. 거대 야당의 횡포도 감당키 어려운 위기에 보수 내부마저 분열한다면 미래가 없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현 보수 구도는 기존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광화문 세력과 최근 새롭게 등장한 손현보 목사의 여의도 세력으로 완전히 나뉜 상태다. 보수 국민들은 백척간두에 선 현 시국 앞에 집안싸움에 거덜나는 살림을 보며 한숨이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 박원영 목사는 지난 5, 인터뷰를 자처하고 현 시국의 심각성과 보수 대집결의 당위성을 강력히 피력했다. 지난달 미국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을 다녀오기도 했던 박 목사는 세계적 시선에서도 대한민국의 상황은 매우 우려스러운 수준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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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목사는 "이번 미국 방문에서 미국의 여러 상하의원들과 직접 소통하며, 한국과 미국에 대한 다양한 얘기를 나눴다. 이들은 한국이 동아시아 자유민주주의 수호의 핵심보루인데, 이번 탄핵정국이 자칫 잘못된 방향으로 귀결되어, 그간 양국이 구축한 자유민주주의의 토대가 무너지지 않을까 염려를 하고 있었다""미국은 혈맹으로 맺어진 한국에 대한 관심이 특히 크다. 당연히 이번 사태를 매우 주시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의 국가적 혼란이 대통령의 '비상계엄'이 아닌, 거대야당의 횡포가 그 원인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기도 했다. 박 목사는 "일각에서는 비상계엄 자체가 문제라고 말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비상계엄이 나올 수 밖에 없었던 부득이한 이유"라며 "거대야당의 횡포가 도를 넘었다. 대통령의 국정 협조까지는 기대 안하더라도 발목까지는 잡지 말았어야 한다. 29차례에 이르는 탄핵과 각종 재정 승인 방해 행위는 대통령으로 하여금 아예 아무 일도 하지 말라는 것이었다"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 탄핵 시도가 불법이라는 부분도 확신했다. 박 목사는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행위를 '내란죄'로 볼 수 없다는 것이 밝혀졌음에도 일방적으로 이를 몰아부치고 있다. 공수처에 수사권이 있나? 무슨 근거로 대통령을 구속했는가?"라며 "무작정 대통령을 옹호하자는게 아니다. 국민의 편에서 불법을 거부하고 이 나라를 바로 세우자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상황을 냉정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정세력이 내란몰이, 탄핵공작을 시도하고 있다. 국가를 일부러 혼란으로 빠뜨리는 그들이 바로 진정한 내란범들이다"며 "국민들은 상황을 직시하고 진정 이 나라를 망치는 이들이 누군지를 확실히 구분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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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목사는 오는 3.1절이 국가의 운명을 가를 분기점이 될 것임을 예측하며, 분열된 보수에 대한 안타까움과 우려를 표명키도 했다. 그는 "현재 많은 시국 전문가들이 23초라는 말을 쓴다. 2월 말에 탄핵을 완료하고, 3월 초에 조기대선 프로젝트를 시작할 것이라는 예측이다""지금 한가하게 서로 내분할 때가 아니다. 국가의 운명이 일각에 달렸는데, 일단 나라는 살리고 봐야 할 것이 아니냐? 서로를 보지 말고 국민들을 바라보며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력히 호소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근본적 부정을 완전히 뿌리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부정선거 이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촉구했다.

 

박 목사는 "지금 대한민국의 부정선거는 실로 심각하다. 결코 좌시할 수준이 아니다. 미 트럼프 대통령은 실제 부정선거 증거를 확보했다고 했으며, 많은 나라들이 부정선거를 매우 경계하고 있다. 한국만이 부정선거 이슈에 오히려 관대하다""부정선거를 뿌리뽑지 않고는 이 땅에 진정한 민주주의는 불가능하다. 진정한 정치 개혁은 부정선거를 완전히 박멸하는데서 시작한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박 목사는 최근 젊은세대들의 정치 참여가 점차 활발해 지고 있음을 언급하며, 국가를 위한 매우 긍정적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젊은세대가 일어나고 있다. 유튜브에서 젊은 청년들을 깨우치며, 그들을 광장으로 불러내고 있다""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젊은세대가 참된 가치를 깨우친다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일이다. 이 일에 우리 한국교회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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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원영 목사는 한국교회와 보수 정치권을 잇는 가교 역할을 맡아, 기독교의 올바른 정치 참여를 유도해 왔다. 특히 국가의 위기 앞에 교회가 침묵치 말고, 성경적 정의로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한국교회의 정치적 각성을 도왔다. 최근에는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 대한민국 수호 집회 등에서 '푸드 트럭' '방한 버스'를 서교총 등과 함께 지원하며, 관심을 받았다.

 

또한 지난주부터 '123국민기도운동본부'를 설치하고, 서울구치소 앞에서 구국기도회를 진행 중이다. 서울특별시교회총연합회, 서울특별시조찬기도회, 국가비상긴급기도운동본부, 한국교회애국목회자동지회 등이 함께하는 동 기도회는 주일 오후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열리게 된다. <114:20, 220:20, 324:20, 4부 익일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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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원영 목사 “내란몰이, 탄핵공작 누가 진짜 내란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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