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4-30(수)
 
  • 경기북부 세이브코리아 2,000여명 운집 “대한민국을 지키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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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적 위기 상황속에 국민계몽 운동을 이끌고 있는 박원영 목사(서울특별시교회총연합회 운영위원장)가 세이브코리아 단상에 직접 올라, '견위치명(見危致命, 나라가 위태로울 때 자기 몸을 나라에 바침)'의 자세를 몸소 선보였다. 일제치하 대한 독립에 온 몸을 던진 애국 선진들의 희생을 스스로 일깨우겠다는 각오인데, 박 목사의 처절한 호소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케 하고 있다.

 

세이브코리아 경기북부 국가비상기도회가 열린 지난 8, 의정부역 이성계 광장에는 무려 2,000여명의 인파가 운집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태극기를 손에 든 시민들은 대통령 탄핵에 맞서 민주주의 수호 및 민주당 해체를 강력히 외쳤다.

 

집회가 열린 의정부역 광장에 이처럼 많은 인파가 몰린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최근 시국을 통해 느끼는 국민들의 위기 인식이 얼마나 높은지를 새삼 반증하고 있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과 탄핵이 불러온 여론의 각성효과가 국민들의 발걸음을 광장으로 이끌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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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원영 목사의 호소력 짙은 메시지는 국민들의 남아있던 분노와 정의를 동시에 터뜨리기 충분했다. 단상에는 그간 세이브코리아를 이끈 여러 정치인과 시민, 학생들이 단상에 올라 시국에 대한 인상적인 발언을 펼쳤지만, 박 목사의 메시지가 단연 압권이었다.

 

그는 "역사학자들은 지난 한반도에서 벌어진 전쟁이 무려 1,000여회 이상이었다고 말한다. 사실상 이 땅에 전쟁은 단 한시도 끊이지 않았다는 것이다""하지만 우리는 6.25전쟁 이후 한반도 역사에 없던 평화를 누리고 있다. 그것이 무엇 때문인가? 바로 이승만 대통령이 맺은 한미동맹 덕이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은 이 땅을 향한 분명한 계획이 있으셨다. 믿음의 사람 이승만을 초대 대통령으로 세우고, 믿음의 나라 미국과 동맹을 맺게 하셔서, 대한민국 역시 믿음의 국가로 건설하셨다""믿음의 국가 대한민국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바로 기도다. 오늘 우리는 기도의 사명으로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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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이 날은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이 취소되며, 집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도 했다. 박 목사는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를 '계몽령'이라 칭하며, 자기 한 몸을 바쳐서라도 국민을 깨우고자 했던 위대한 희생이라고 말했다.

 

박 목사는 "성경에 죽고자 하면 살고, 살고자 하면 죽는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생명을 걸고 계몽령을 선포했다. 그 결과가 어떠했나? 국민들이 깨어나고, 젊은이들이 변화하기 시작했다. 감추었던 진실이 드러나며 기적을 마주하고 있다""나는 오늘 자신의 손가락을 잘라 독립의 의지를 다졌던 안중근 의사의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윤 대통령이 그랬던 것처럼 이제는 나부터 생명을 걸고 이 나라를 위해 싸우겠다"고 선포했다.

 

그는 "거짓은 진실을 이길 수 없고, 말씀을 이길 수 없다. 거짓에 물든 좌파는 무너질 것이고, 우리의 민주주의는 지켜질 것이다""이 곳 의정부는 이성계가 바른 국가를 만들고자 머문 곳이다. 오늘 의정부의 외침으로 이 나라에 의로운 정부가 서길 바란다. 의정부에서 뻗어나간 정의가 이 나라를 바로 세울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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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원영 목사는 한국교회와 보수 정치권을 잇는 가교 역할을 맡아, 기독교의 올바른 정치 참여를 유도해 왔다. 특히 국가의 위기 앞에 교회가 침묵치 말고, 성경적 정의로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한국교회의 정치적 각성을 도왔다. 최근에는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 대한민국 수호 집회 등에서 '푸드 트럭' '방한 버스'를 서교총 등과 함께 지원하며, 관심을 받았다.

 

또한 윤 대통령 구속 이후에는 서울구치소 앞에 '123국민기도운동본부'를 설치하고, 구국기도회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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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영 목사 “대통령의 목숨 건 ‘계몽령’에 국민이 깨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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