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기승 목사님과 총대들의 출마 요청 무겁게 받들 것”
- 총회 정체성 수호, 시무목사 연금가입 제도 마련, 목사-장로 총대 기회 균등 등

고광석 목사(광주서광교회)가 예장합동측 제110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에 나선다. 예장합동측(총회장 김종혁 목사) 동광주노회(노회장 김종식 목사)는 지난 21일 광주서광교회에서 제125회 봄 정기회를 열고, 고광석 목사를 부총회장 후보에 추천키로 결의했다.
지난 제107회 총회에서 서기를 역임했던 고 목사는 교단 화합과 발전을 염원하는 총회의 부름에 힘입어 대권 도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건강이 악화되어 부총회장 출마를 포기한 한기승 목사의 간곡한 부탁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고 목사는 "쉽지 않은 고민이었고, 매우 무거운 결단이었다. 당초 부총회장에 출마할 예정이었다가 병상에 눕게 된 한기승 목사님의 요청과 많은 총대들의 요청에 내가 총회를 위해 해야 할 사명을 곱씹게 됐다"며 "이 자리에서 지난 4년 전 총회 서기 후보로 추천을 받았다. 다시 저를 믿고 추천해 주신 노회원들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여러분의 기도에 부응해 총회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약속했다.
총회의 신학과 신앙의 정체성 수호, 시무목사들의 연금가입을 위한 제도 마련, 총회 운영에 있어 목사 총대와 장로 총대에게 대등한 기회 제공 등 교단 현안에 대한 확고한 개선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동광주노회의 정기회는 총 103명(목사 75명, 장로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고광석 목사의 부총회장 후보 추천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한편, 동광주노회의 임원과 총회총대 및 파송이사는 다음과 같다.
△동광주노회 임원 / 노회장 : 김종식 목사(다사랑교회), 목사부노회장 : 제광온 목사(청풍중앙교회), 장로부노회장 : 김준석 장로(광주서광교회), 서기 : 이찬규 목사(산수교회), 부서기 : 정제명 목사(그사랑교회), 회록서기 : 손경대 목사(아가페교회), 부회록서기 : 조성진 목사(광주무등교회), 회계 : 송경근 장로(화순구암교회), 부회계 : 문병길 장로(화성보월교회)
△목사총대 / 김종식, 홍용희, 고광석, 박성수, 김용수 / 부총대 : 이승범, 제광온 △장로총대 / 김준석, 김정호, 김철중, 김원식, 이선희 / 부총대 : 박영규, 송경근, 오수홍 △총회실행위원 : 고광석 목사 △GMS이사 : 홍용희 목사 △기독신문이사 : 고광석 목사 △광신대 이사 : 배병렬 목사, 함형규 목사 △총신대 운영이사 : 박성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