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6-15(일)
 
  • IBMS신앙공동체 부모모임, 기자회견 열고 눈물로 피해 호소
  • 아무 근거없는 ‘극우 공격’ 이어 ‘불법교육기관’ 고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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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탄핵 정국에서 언론들의 노골적인 '극우 프레임'에 마녀사냥을 당한 경기도 파주의 IBMS신앙공동체가 지난 9, 시민들을 향해 사태의 진실을 알아줄 것을 눈물로 호소했다.

 

모 언론의 '좌표 찍기'에 뒤집어 쓴 '투블록 청년' 이슈를 시작으로 교회와 IBMS를 향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고소고발에 끝내 거리로 나온 것인데, 이들은 자신들의 피해를 감싸줘야 할 수사당국마저 편향적인 수사를 하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지난 9, 경기도 파주 금릉동에 위치한 파주경찰서 앞에는 IBMS신앙공동체 부모 20여명이 모여 운정참존교회와 IBMS신앙공동체에 대한 왜곡된 여론몰이를 규탄하는 집회를 진행했다. 오전 8시경부터 이어진 집회는 비가 오는 쌀쌀한 날씨 가운데서도 단 한 명의 이탈 없이 모든 인원이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약 1시간여 이어졌다.

 

아무 상관없는 투블럭 청년거짓 좌표에 극우 집단으로 내몰려

 

이날 IBMS신앙공동체의 부모들은 '투블럭 청년' 사건 이후 자신들에 덧씌워진 '극우 프레임'으로 인해 실제 매우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음을 호소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 서부지법 사태에 등장한 '투블럭 청년'에 대해 모 좌파 유튜버가 아무 근거없이 이를 운정참존교회 성도인 듯 '좌표'를 찍으며 발생했다.

 

이후 교회와 IBMS는 언론들에 융단폭격을 맞은 것은 물론 지역 커뮤니티에 '극우 교회' '투블럭 청년 교회'로 도배되며, 완전히 매몰 직전까지 몰렸다. 나중에 '투블럭 청년'이 교회와 관련이 없는 인물이란 것이 밝혀졌음에도, 이미 운정참존교회와 IBMS의 가족들에 씌워진 꼴통 극우의 주홍글씨는 지워지지 않았다.

 

문제는 이것으로 끝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투블럭 청년' 이슈를 거짓으로 몰아 여론이 교회와 IBMS를 공격케 하더니, 이를 발판삼아 교회와 IBMS에 대한 직접적인 고소고발이 이어진 것이다.

 

국가의 지원 없이 자체 운영하는 신앙공동체인 'IBMS''불법교육기관'으로 몰아, 사립학교법 초중등교육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투블럭 청년' 이후 신원 불상자들이 지자체에 교회와 IBMS 운영 관련해 진행한 '신고' 건수는 일일이 세기도 어려울 지경이다.

 

급기야 운정참존교회의 담임 고병찬 목사가 '아동학대죄'로 고발되자, 부모들이 참았던 분노를 터뜨리기 시작했다. 자신의 아이들에 대한 고 목사의 애정과 사랑이 얼마나 큰 지 익히 알고 있던 부모들은 선을 넘어도 한참 넘은 행태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해 결국 집회까지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IBMS가 극우라고? 명백한 허위 선동

“IBMS의 신앙공동체일 뿐··· ‘불법교육기관말도 안돼

“IBMS에 와서 행복한 아이들, 우리의 행복을 깨지 말아달라

 

이날 기자회견에 등장한 부모들은 자신들에 '극우 프레임'을 씌우고, 고소고발을 주도하고 있는 배후로 '평화나무'를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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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S신앙공동체 이정은 씨는 "평화나무가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는 IBMS신앙공동체를 무너뜨리기 위해 아이들에게 폭력적인 극우 프레임을 씌워, 초중등교육법을 근거로 '미인가 학교' '불법 교육기관'이라고 고발했다""부모로써 황당하고 비통한 마음으로 진실을 알리고 싶어 이 자리에 섰다"고 운을 뗐다.

 

이 씨는 "IBMS가 아이들에게 극우 정치 이념을 주입했다는 주장은 명백한 허위다. 지난 탄핵반대 집회 참여 역시 아이들과 부모들의 자발적인 결정이었을 뿐이다""아이들은 대한민국 상황을 그동안 배운 역사관과 세계관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토론하며 자신들의 의견을 열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는 나라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연대 발언을 펼친 유리나 씨는 "IBMS는 학교가 아니다. 학교가 아닌 곳에 사립학교법 초중등교육법 위반이 대체 말이 되는가? 이 곳은 교육당국의 허가를 받을 필요 없는 자발적으로 모인 신앙 공동체다"고 설명했다.

 

부모들은 IBMS가 공교육에 적응못해 방황하던 때에 하나님께서 만나게 해 준 참된 희망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IBMS가 아니었다면 자신의 아이들이 어떻게 됐을지 모른다며, IBMS에 대한 왜곡된 공격을 멈추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손예순 씨는 "각자의 사정으로 공교육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이탈한 아이들, 저의 아이처럼 치열한 경쟁 속에 교우관계가 무너지고, 자신감을 잃으며, 정신적인 위기에 처했던 아이들은 끝내 공교육에 머물 수 없었다""긴 고민 끝에 찾은 IBMS에서 우리 아이는 말씀을 읽고 기도하며 마음에 안정을 찾았다. 학습과 생활태도 면에서도 눈에 띄게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고 간증했다.

 

이어 "무표정하게 변해버렸던 아이의 얼굴이 어릴적 보던 맑은 눈빛과 환한 웃음 띈 얼굴로 바뀌어 가는 것을 보는 엄마의 마음을 어떻게 표현하겠나? 우리는 굳이 학교를 원한 적이 없다. 그런데 정치적 이유로 이 신앙공동체가 근거없는 공격을 받고 있는 현실에 부모로써 깊은 슬픔과 분노를 느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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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슬현맘이라고 밝힌 한 부모는 "IBMS를 만난 것은 그야말로 하나님의 은혜였다. 우리는 세상의 흐름에 떠밀리지 않고 믿음의 신앙공동체 안에서 다음세대를 보호하고 바르게 양육하는 책임을 감당해야 한다""아이들이 기쁘게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하며 진리를 선포하고 하나님의 말슴으로 아이들을 양육하며 사랑으로 섬기는 IBMS를 부디 무너뜨리지 말아달라"고 강력히 호소했다.

 

이 외에도 이날 IBMS의 부모들은 성명서를 통해 파주경찰서의 공정하고 상식적인 수사를 촉구했다. 일부에서 제기되는 '정치수사' '개인정보 불법조회'에 대해 확실히 조사해 이번 사태의 진짜 피해자와 가해자를 가려달라며, 성명서를 경찰 관계자에 직접 전달키도 했다.

 

우리가 뚫리면 한국교회 전체가 피해··· 끝까지 싸울 것

 

IBMS신앙공동체 부모모임 대표 김훈희 집사는 자신들의 투쟁이 단순히 개인의 문제, 개교회의 문제가 아닌 한국교회 전체를 위한 투쟁임을 확실했다. 혹여 IBMS불법교육기관이 된다면, 이후 한국교회 상당수가 운영하는 수백여개의 기독교 대안학교는 물론, 교회학교 모두 불법교육기관으로 매도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김 집사는 지금 우리가 뚫리면 한국교회 전체가 공격을 받게 된다. 교회를 무너뜨리려는 사단의 계략이 우리 교회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기에, 우리가 전력을 다해 사단과의 전쟁을 시작하게 됐다성도들께서는 한국교회가 진정 위기라는 인식을 갖고, 우리의 싸움을 위해 함께 기도해주시기를 진심으로 부탁 드린다. 우리 교회와 IBMS는 물론 한국교회 전체의 자율권을 반드시 지켜 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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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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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IBMS신앙공동체를 스타트로 모든 기독교 다음세대를 죽이려는 의도를 갖고 형사고발한 평화나무와 이 건에 대하여 정치적 압력을 기반으로 불법적 수사를 하려는 파주경찰서를 향해 부모입장문과 평화나무의 반박 내용을 담아 호소한 이 기자회견은 전국의 기독교 다음세대를 가진 부모님들과 관계자들은 심각성을 인지하고 관심을 가져야 마땅합니다.
오늘 이 외침은 내일의 당신들에게도 적용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들어야 한다고 봅니디.
오늘 가진 기자회견이 끝이 아닙니다. 이 형사고발을 취하하거나 불법 수사를 멈추지 않는다면 부님들은 자녀들을 위하여 끝까지 싸우게 될것입니다.
비바 오는 중에도 수고하신 분들에게 박수와 응원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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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일꾼

운정참존교회 목사님 사모님 성도님들 imbs아이들, Imbs 부모님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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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예필

귀한 IBMS
우리 주 하나님 아버지께서 지켜주시고 보호해주실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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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땡이모

오늘 비가 많이 내렸는데 마치 참존교회 목사님, 사모님, 성도들, imbs 아이들과 imbs 부모님들의 눈물 같아 마음이 아팠습니다. 억울한 일을 당하고 계신 고병찬 목사님과 imbs 신앙공동체 아이들 너무 안타깝고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모든 언론과 신문사는 이 모든 걸 외면했지만 교회연합신문만이 참 언론이네요 너무 감사드리며 하나님께 칭찬받으시고 복 받으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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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야고모

교회연합신문 참으로 존재할 만한 교회 고병찬 목사님과 사모님과 참존교회 모든 지체들 사랑하며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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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시

거짓 선동으로 선량한 사람들을 극우로 몰아가던 이들의 민낯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아무 관련도 없는 사람을 엮어 공동체 전체를 매도한 그 프레임, 결국 모두 거짓이었습니다.
거짓 좌표를 찍고 허위 사실을 퍼뜨린 이들은 책임지지 않고, 죄 없는 가족들만 깊은 상처를 입고 있습니다.
그 어떤 정치적 목적도 아이들과 신앙 공동체를 짓밟을 정당성은 없습니다.
비 오는 아침, 한 사람도 빠지지 않고 끝까지 자리를 지킨 부모님들의 용기에 깊은 존경을 보냅니다.
진실은 침묵하지 않습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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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IBMS신앙공동체는 테러단체나 극우단체가 아닌 성경과 신앙을 배우고 학습하는 무해한 단체이며 대한민국의 다음세대를 올바른 가르침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꼭 필요한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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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근

적극 지지 합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사 승리 할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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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대한민국

비진리를 비진리라 하지 못하고
극우를 극우라 하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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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향한 극우프레임의 잔인한 공격··· 제발 멈춰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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