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경환 목사 “필리핀 아이들에 음악을 통해 희망 선사할 것”
- 한기총 주최 ‘킹스보이스오페라컴퍼니’ 필리핀 바세코 콘서트 ‘7/16~19’ 열려

순복음원당교회(담임 고경환 목사)가 오는 7월에 진행되는 한기총의 '필리핀 빈민 마을 클래식 콘서트'를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한기총의 역사적인 첫 해외 현지 선교로 기록될 이번 '클래식 콘서트'에 한국교회의 관심과 기대가 모이고 있다.
순복음원당교회는 지난 18일, 주일을 맞아 킹스보이스오페라컴퍼니(대표 김혜영)를 초청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이번에 콘서트가 열리는 필리핀 바세코 마을 문주연 선교사도 함께했다.
고경환 목사는 "한기총이 지난 영남지역 산불 피해 지원에 이어 이번에는 필리핀 빈민 마을을 찾아 복음을 나눈다. 그 곳의 아이들에게 음악으로 희망을 주고, 예수님을 전하는 귀한 사역에 우리 순복음원당교회가 함께하게 됐다"며 "여러분의 소중한 관심과 기도, 지원이 필리핀 변화의 희망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주연 선교사는 "우리 마을은 필리핀에 있지만, 필리핀 사람들도 찾지 않는 소외된 곳이다. 길 하나를 두고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지는 곳이 바로 우리 마을이다"며 "한기총에서 직접 이끄는 이번 콘서트는 우리 마을 주민들의 자존감을 높여줄 것이다. 여러분의 관심이 우리 마을을 살린다. 정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고경환 대표회장님께서 한기총 대표회장이 되시고 정말 한국교회가 변하고 있다. 한 사람의 지도자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고 목사님이 몸소 보여주고 계시다"며 “하나님이 국가와 교회가 위기를 맞는 때에 고경환 목사님을 한기총 대표회장으로 세운 분명한 뜻이 있다”고 감사를 전했다.
특별히 킹스보이스오페라컴퍼니는 이날 순복음원당교회의 주일예배에서 성도들을 위한 특송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김혜영 교수(소프라노), 권용만 교수(바리톤), 김윤경 교수(피아노) 등은 '주기도문' '나의 찬미' 등을 열창해 성도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한기총은 오는 7/16~19, 필리핀의 대표적인 빈민지역인 바세코 마을에서 '클래식 음악회'를 진행한다. 이번 음악회에는 국내 최고 클래식 음악인들로 구성된 킹스보이스오페라컴퍼니가 재능기부로 함께한다.
문주연 선교사는 "이번 음악회는 바세코마을 역사상 최초의 클래식 공연으로, 단 한 번도 생각하지 못했던 기적같은 일이다"며 "한기총과 킹스보이크오페라컴퍼니가 바세코마을에 다시는 없을 귀중한 선물을 주셨다"고 말했다.
김혜영 교수는 “현재 우리 단원들이 전심으로 기도하며 필리핀 공연을 준비 중이다. 두 명의 보컬과 피아노, 바이올린, 플라맹코 댄서까지 그야말로 최고만을 모았다”며 “그 어떤 공연보다 멋진 공연을 약속한다. 바세코의 아이들이 우리 공연을 통해 아름다운 희망을 품길 원한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