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엑스포, 축제한마당, 미니올림픽, 연 퍼레이드, 오순례길 등
- ‘강화에서 고성까지’ 155마일 기도벨트 OSULE(오순례)길 주목
복음으로 하나된 통일 한반도의 그 날을 기도하는 '꿈꾸는 DMZ엑스포'가 지난 6월 6~7일, 양일간 경기도 파주 헤이리마을에서 열렸다. 한반도 155마일 기도벨트 '오순례길'의 비전을 품은 이번 축제는 분쟁의 땅 파주 헤이리가 평화의 '헤븐리'로 거듭나는 첫 걸음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이 모이고 있다.
꿈꾸는DMZ(추진위원장 이원유)가 주관한 DMZ엑스포는 CBMC문산DMZ, 하이예수전도단, 탄현면기독교연합회, 파주시기독교총연합회 등이 참여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양일간 기업엑스포, 축제한마당, 미니올림픽, 연 퍼레이드, 오순례길 걷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앞선 지난 5월 22일에는 DMZ포럼도 열렸다.
엑스포가 열린 헤이리 일대는 오랜만에 활기가 넘쳤다. 코로나 이후 좀처럼 침체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던 헤이리였지만 이날 만큼은 축제를 찾은 가족들로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본 엑스포는 헤이리를 복음통일의 전진기지로 세우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지난해 10월, '꿈꾸는 DMZ 기도찬양제'로 첫 선을 보인 본 프로젝트는 이번 'DMZ엑스포'를 통해 계획을 구체화 했다.
추진위원장 이원유 장로(CBMC문산DMZ 회장)는 "이 땅의 아픔과 상처의 상징이었던 DMZ가 이제는 평화의 통로요, 생명의 회복지요, 복음의 전진기지가 되길 소망하며, 기도와 찬양 걷기와 나눔으로 뜻 깊은 첫 걸음을 내딛는다"며 "이번 엑스포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한반도의 통일과 회복을 기도하며, 생명과 지구환경을 지키고자 하는 믿음의 순례 여정이다"고 소개했다.
이어 "남과 북, 교회와 기업, 다음세대와 열방이 하나되어 새로운 비전을 품는 자리가 되길 기도한다. 통일에 가장 가까운 시작점이 바로 이 곳 헤이리가 될 것이다"며 "오늘 우리가 뿌린 씨앗위에 전 세계인들의 기도가 거름처럼 뿌려져 언젠가 통일이라는 위대한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헤이리에서 하나님의 위대한 헤븐리의 역사가 일어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특별히 꿈꾸는DMZ는 강화에서 고성까지 이어지는 휴전선 155마일을 크리스천 기도벨트로 구축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OSULE(오순례)길이란 명칭은 'Oh holy Spirit alone' 'for Unity' 'for Life' 'for Earth'의 약자로 지어졌다.
강화에서 시작되는 본 코스는 강화-임진각-통일관광특구-헤이리-오두산전만대-언더우드설립교회-임진나루-오산리기도원-연천-철원-고성까지 이어진다.
이원유 장로는 기도벨트에 위치한 많은 교회와 CBMC회원들이 관광객들의 쉼을 위한 거점이 될 것이며, 향후 이 곳이 스페인 순례의 길 못지않은 세계적인 명소가 될 것으로 확신했다.
파주시기독교총연합회 회장 김정훈 목사는 “155마일의 기도와 순례의 길, 기도벨트를 통해 흘려온 간절한 눈물과 기도의 흔적이 오늘 이 자리에 모였다. 이념과 시대정신 속에서 나뉘어진 분열과 갈등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성령, 하나님의 권능으로 봉합하고 생명과 자연의 회복,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소망하는 믿음의 힘찬 발걸음이다. 우리가 그 발걸음을 함께 맞춰 나가고 있다”고 기대했다.
주최측은 DMZ엑스포와 DMZ기도찬양제를 매년 정기행사로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