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7-19(토)
 
  • 종강 앞두고 해외 유학생 위한 캠퍼스 ‘버스킹’ 열어
  • 정제된 파격으로 신학대의 새로운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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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새로운 시도로 각광받는 칼빈대학교(총장 황건영)가 이번에는 학내 캠퍼스에서 버스킹(길거리 공연)을 펼쳤다. 학교 역사상 처음으로 시도되는 버스킹인데, 신선한 프로그램에 학생과 교직원들이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지난 69, 종강을 앞둔 칼빈대 잔디밭 야외무대가 잔잔한 음악으로 가득 찼다. 일명 '칼스킹'(칼빈대+버스킹)이라 이름지은 이번 공연은 '문화가 있는 종강 버스킹'이란 주제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무대로 꾸며졌다.

 

마냥 딱딱하고 고리타분할 것만 같은 신학대의 고정관념을 정면으로 깨부수는 이번 칼스킹에서 학생들은 평소 좋아하던 대중가요들을 부르며, 특유의 'MZ'스러움을 뽐냈다.

 

더욱 놀라운 것은 해외 유학생들의 실력이었다. 유학생들은 정확한 발음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한국 가요들을 200% 소화해 내며 큰 박수를 받았다.

 

칼빈대는 지난해 '글로벌 칼빈'의 비전을 선포한 이후, 해외 유학생들을 대거 유치해 낸 바 있다. 이미 아시아권에서 신학교육에 있어 칼빈대의 위상은 압도적일 정도다.

 

칼스킹이 열린 이날은 칼빈대 국제교육원(원장 여인천)의 종강 예배가 드려진 날로, 특별히 해외 유학생들을 위해 학교측이 특별한 이벤트를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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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유학생은 "너무도 즐거운 시간이었다. 학교 안에서 버스킹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 정말 상상도 못했다""요즘 학교가 너무 즐거워서 종강에 대한 아쉬움이 컸는데, 마지막까지 놀라운 선물을 받았다"고 즐거워 했다.

 

황건영 총장은 "요즘 칼빈대의 또다른 이름은 '파격'이다. 신학의 정체성과 순결성은 지키면서 젊은 MZ 대학생이 누릴 수 있는 최대한의 즐거움을 위해 고정관념을 과감히 타파하고 있다""뜨거운 학생들의 반응을 보면서 교직원들이 더 큰 힘을 얻고 있다. 새롭게 찾은 칼빈대만의 유일한 색깔이 조만간 세계를 물들일 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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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대 “MZ 신학생들은 이렇게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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