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 국 명칭 변경 통해 선교 집중 구조 마련
- 세계침례교연맹(BWM) 아시아태평양침례교연맹(APBF) 가입 본격 추진
선교하는 침례교회를 꿈꾸는 한국기독교침례회(총회의장 김근식 목사)가 지난 10월 27~28일, 양일간 전북 전주에 위치한 믿음교회(담임 정금자 목사)에서 제9차 정기총회를 열고, 교단의 내실강화를 현실적인 방안을 고민했다.
한침을 대표하는 국내 총대들이 참여한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먼저 올해 사업과 성과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한침은 선교대회를 통해 세계 곳곳에 뻗친 한침 소속 교회 및 목회자들을 초청해 미리 의견을 개진받은 바 있다.
먼저 올해 가장 큰 성과로는 파트너십 교단인 미국침례회의 인준 신학교인 이스턴대학교 팔머신학원과 직접적인 신학 교류를 시작했다는 점이 꼽혔다. 한침은 세계 침례신학을 대표하는 이스턴대학교 팔머신학대학원과 지난해 MOU를 맺고, 전체 목회자 재교육을 실시키로 한 바 있다.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이뤄지는 팔머신학대학원의 ESCM과정은 먼저 지난 9월, 한국에서 1차 실시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직접 접해 본 팔머신학대학원의 ESCM과정이 신학의 지경을 매우 넓게하고, 또 목회의 본질을 깨우는데 매우 효과적이었음을 나누며, 앞으로 남은 교육에도 최선을 다해 함께하기로 했다.
총회의장 김근식 목사는 "세계 선교를 목표로 하는 우리 교단에 있어 미국침례회와 팔머신학대학원은 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매우 중요한 파트너다"며 "한침의 신학이 세계 침례교회의 신학과 유기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가장 보편적이고, 효율적인 기본기를 갖게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어느덧 교단 창립 10년차를 바라보는 만큼, 교단 내실을 공고히 하기 위한 선행작업도 이뤄졌다. 특히 각국 명칭을 선교에 최대한 집중할 수 있는 구조로 모두 변경했는데 사무재정국->총무재정국, 선교국->해외선교국, 사회공공국->국내선교국, 행정지원국->대외협력국으로 바꾸기로 했다.
여기에 총회 효율을 극대화 하기 위해 총회의장 김근식 목사를 만장일치 연임키로 가결했다. 한침은 "지금은 안정과 변화를 동시에 도모할 때"라며 "새로운 인물보다는 검증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교단의 숙원사업 중 하나였던 세계침례교연맹(BWM)과 아시아태평양침례교연맹(APBF) 가입도 올 회기 본격 추진된다. 한침은 그간 세계 침례교회와 적극적인 교류를 이어온 만큼, 이번 회기에서 가입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지난 회기에 이어 국내 10개 지방회 구축을 목표로 지속적인 회원 영입을 추진키로 했다. 한침은 그간 세계 선교에 대한 비전으로 국내보다는 해외 조직에 주력해 왔지만, 근래 들어 국내 기반의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본격적인 교단 확장에도 나서게 됐다.
한편, 한침의 회원들은 총회가 끝난 후 전주 한옥마을을 둘러보는 등 친목 도모의 시간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