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6-18(목)
 
  • “발달장애 딛고 전국 무대 우뚝… 가족·학교·지역사회 함께 만든 희망의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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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딛고 전국 무대에서 동메달을 거머쥔 김시율 양(좌)과 시율 양의 어머니(우)

 

부산에서 열린 제2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경남 대표로 출전한 김시율 양이 로봇조정 혼성단체 500m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감동을 전했다.

 

김시율 양은 경남 중등여자 대표 선수로 출전해 팀원들과 함께 뛰어난 집중력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전국 3위에 올랐다. 특히 이번 성과는 발달지연과 감각장애를 극복하며 이뤄낸 값진 결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더하고 있다.

 

김 양은 어린 시절부터 눈맞춤의 어려움과 감각 과민 증상을 겪어 왔으며, 오랜 기간 언어치료와 음악치료 등을 병행해 왔다. 당시 지역 내 전문 치료 환경이 부족해 부모는 매주 여러 차례 타 지역을 오가며 치료를 이어갔고,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아이의 성장을 향한 믿음을 놓지 않았다.

 

최근에는 지역 재활사업과 사회 참여 프로그램 등을 통해 눈에 띄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김 양은 2025년부터 지역 장애인가족지원센터의 청소년 방과 후 돌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장애인활동지원사의 도움 속에 안정적으로 학교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렘넌트지도학교(RLS)가 진행하는 세계 국토대장정 프로그램에도 꾸준히 참여하며 자기조절 능력과 협동심을 키워 왔다.

 

이번 동메달은 이미 지난해 제10회 경상남도교육감기 장애학생체육대회 로봇조정 혼성단체전 금메달에 이은 또 하나의 성과다. 이를 통해 김시율 양은 자신의 가능성과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아버지 김의성 장로는 “종이를 찢으며 하루를 보내던 아이가 이제는 전국 무대에서 팀원들과 함께 메달을 따는 모습을 보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아이를 믿고 함께해 준 가족과 학교 선생님들, 지역사회 공동체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발달장애 아동의 성장은 한 가정의 노력만으로는 어렵다”며 “지역사회와 교육 공동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함께할 때 아이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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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영웅으로 자라나는 김시율 양”… 전국장애학생체전 로봇조정 동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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