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6-18(목)
 
  • 한국교회 최초 ‘부부 총회장’ 기록한 이경은·전태식 목사의 헌신에 공로패 증정
  • 신임 총회장 이기봉 목사 “취임의 기쁨보다 사명의 무게 커… 초심 지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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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제75차 총회장 이·취임예식이 지난 5월 18일, 충북 청원진주초대교회 대성전에서 교계 지도자들과 전국 성도들의 뜨거운 축하와 성원 속에 거행됐다. 이날 예식은 교단의 빛나는 영적 유산을 계승하고 미래를 향한 전진을 결단하는 감동의 현장이었다.

 

제1부 예배는 신임 총무 이영복 목사의 사회로 거행되었다. 대의원과 성도들은 찬송가 304장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을 제창하며 마음을 모았고, 수석부총회장 이수희 목사는 대표기도를 통해 “제75차 총회가 성령 안에서 온전히 하나 되어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이 땅에 실현하는 도구가 되게 해달라”고 간구했다.

 

재무 이응남 목사의 요한복음 21장 15절~18절 성경봉독과 함평순복음교회 김상현 장로 외 1인의 색소폰 특별연주로 깊은 은혜를 더한 후, 증경총회장 전태식 목사가 단상에 올랐다.

 

전태식 목사는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는 제하의 설교를 통해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사명을 잃고 낙심해 있던 베드로에게 찾아오셔서 다른 조건이나 능력을 묻지 않으시고, 오직 주님을 향한 ‘순수한 사랑’만을 확인하셨다”라며 “총회의 모든 사역과 리더십의 기반은 오직 하나님을 향한 순전한 사랑이어야 하며, 인간의 혈기나 세상의 방법이 아닌 철저한 자기 부인과 순종으로 목양의 길을 걷고 교단을 세워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총회장 동인배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제2부 이·취임식은 이임하는 지도자를 향한 격려와 취임하는 리더십을 향한 기대감으로 가득 찼다.

 

먼저 부총회장 이분임 목사의 소개로 단상에 오른 제74차 직전 총회장 이경은 목사는 이임사를 통해 “총회장직을 수행하는 동안 기쁨과 감사도 많았지만 엄청난 영적 부담감도 있었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이 목사는 “교단이 가장 어렵고 혼란스러웠던 시기에 총회원으로 부름을 받아 헌신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물러난 이후에도 교단이 어려움에 처한다면 언제든 신발을 벗고 가장 먼저 달려 나와 나설 것”이라며 “새로 세워진 이기봉 총회장님이 교단 사역을 성공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돕는 것이 나의 마지막 사명”이라고 전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예식에서는 특히 교단의 정통성을 수호하기 위해 눈물로 헌신한 직전총회장 이경은 목사와 증경총회장 전태식 목사의 공로가 집중 조명됐다. 두 사람은 한국 교회사에 전무후무한 ‘최초의 부부 총회장’이라는 특별하고 명예로운 이정표를 남겼다. 이에 기하성 총회원 일동을 비롯해 기하성 세계선교회, 무지역지방회, 순복음진주초대교회 등은 이들의 아름다운 동역과 희생에 경의를 표하며 공로패와 감사패, 꽃다발을 증정했다.

 

이어 부총회장 이경신 목사의 소개로 제75차 신임 총회장 이기봉 목사가 단상에 올라 축하패와 총회장이 명해지는 꽃다발을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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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봉 신임 총회장은 취임사에서 감격보다는 사명의 엄중함을 고백했다. 이 목사는 “부족한 종을 막중한 자리에 세워주신 하나님의 섭리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라며 “오늘의 제가 있기까지 눈물 어린 기도와 따뜻한 격려로 이끌어주신 존경하는 선배 목사님들과 현장을 지켜주신 후배 동역자 목사님들이 없었다면 감히 이 길을 감당할 용기를 내지 못했을 것”이라고 공을 돌렸다.

 

그는 임기 동안 실천할 세 가지 목회적 원칙으로 ▲첫째, 성령님의 음성을 깊이 있게 듣고 총회원들의 목소리를 겸손히 청취하며 소통할 것 ▲둘째, 성령운동의 도구가 되어 성령 안에서 하나 됨을 끝까지 수호할 것 ▲셋째, 이를 위해 인간의 지혜와 경험을 내려놓고 철저히 말씀과 기도로 사역에 임할 것을 천명했다. 이 총회장 부부는 “취임의 기쁨보다는 사명의 무게를 훨씬 더 크게 느끼며, 임기를 마치는 그날까지 결코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하나님과 총회만을 바라보고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교계를 이끄는 거목들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졌다. 증경총회장 남종성 목사와 박성배 목사, 유영희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신임 총회장 이기봉 목사의 영적 리더십을 격려했다.

 

특히 유영희 목사는 격려사에서 “총회장이라는 자리는 아무나 감당할 수 없는 중차대한 자리인데, 이기봉 목사님이 이 자리에 서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광주와 전남, 함평 지역에서 수많은 연합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이기봉 목사님의 리더십이 이번 총회장 취임을 통해 교단 연합의 아름다운 최종 방점을 찍게 될 것”이라고 치하했다. 또한 이 자리가 있기까지 눈물과 물질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함평순복음교회 성도들의 헌신에 깊은 사의를 표했다.

 

교계 지도자들의 연대 메시지도 풍성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증경총회장 채영남 목사를 비롯해 증경총회장 김서호 목사, 강희욱 목사, 우시홍 목사, 그리고 CTS 기독교TV 김도영 사장이 차례로 축사를 전하며 기하성 총회의 역사적 정통성을 찬양하고 신임 총회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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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헌신 이어받아 하나 됨의 기적으로… 기하성 제75차 이·취임예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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