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가 가져 온 제도 중 가장 소중한 것은 국가도 아니고 어떤 이익공동체도 아니다. 그것은 가족제도 이고 가정이라는 울타리이다. 그러나 이러한 가족제도 가 남성 중심의 가부장제적 제도로 일관 된 것은 크게 반성하고 또 회개할 일이다. 남성 중심의 가부장제적 가족제도 하에서는 여성과 아동이 성적차별과 아동학대가 극심하게 이루어져 왔다. 물론 지금의 시각과 인식에서 하는 말이다. 제도가 너무 오래 되고 고착화 되면 인간들은 그것에 순응하고 길들여진다. 아니면 체념을 하고 그것에 굴복하고 만다.
성차별과 인종차별, 아동들의 인권과 노동착취와 억압 등은 인간사회에서 이루어지는 가장 악한 잘못된 문화적 제도적 불의이다. 사회적 체제와 제도, 문화적 고착이 오래 되면 될수록 사람들의 생각은 병들고 인간의 권리는 사장된다. 여기에 인간의 권리와 진정한 자유를 향한 저항이 이루어져야한다. 권력의 억압과 횡포, 자본의 착취와 비인간화의 현상들은 정치의 독재와 경제의 독점, 사상의 독단 속에서 이루어져 온다. 더구나 이러한 삼독이 유착되고 여기에 사이비 종교적, 문화적 가치들이 유착되면 가진 것 없고 힘없는 사람들의 억울한 역사와 지울 수 없는 상처들은 깊어가고 확대되며 재생산 된다. 페미니즘의 근본해결은 인간사회의 모든 차별로부터의 해방을 선언한다. 가정과 사회에서의 약자인 아동들의 학대와 폭력은 새로운 사회의 희망의 척도가 된다. 인간들은 정의와 사랑을 말하지만 사실은 자신의 탐욕과 폭력을 위한 위장하기 위한 이데올로기로서의 정의와 사랑을 말하기 일쑤이다. 온전한 아동과 여성의 인권, 힘없는 자들의 인권이 지켜지려면 국가의 올바른 인권과 정책이 이루어지고 사회적 연대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가정의 평화는 이제는 단순히 개개의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 사회적 문제이고 이러한 문제의 근본에는 정치, 사회 경제, 문화 사회 전반에 걸친 양극화의 해소와 정의의 실현이 이루어질 문제인 것이다.
가부장제 중심의 여성차별과 학대는 물론 아동들의 학대와 억압 착취 등이 존재해 온 것은 지금의 역사적, 문화적 관점과 인권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급복해야 할 것이다. 인간의 인간화, 인종과 성 차별, 문화적 차별과 신분과 계급과 계층의 다양한 차별이 사라져야 한다. 그러나 이런 것들이 해소 되려면 인권에 대한 개인적이고 사회적, 국제적 연대가 절실한 것이다.
지구촌과 세계화를 표방하고 사는 현실에서 국제적 강자들의 권력과 다국적 혹은 초국적 기업들의 유착으로 말미암은 세계 속의 힘없고 가지지 못한 약자들의 고도의 억압과 착취를 방어해야만 한다. 산업사회를 거쳐 컴퓨터와 인터넷 등 지식과 정보 사회의 현실과 이제는 인공지능(AI)과 빅 데이터, 로봇이 인간을 지배하려는 4차 산업 현실은 지식과 정보의 소외 된 민중들이 봇물처럼 늘어날 일이다. 여기에는 디지털 문화에 취약한 고령자들과 교육과 고급기술로부터 소외 될 수 있다. 블록체인을 통한 4차 산업 시대에서 살게 되는 환경은 구조악이 소수의 지배력에 갇혀 있게 될 것이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삶의 자리를 지킬 수 없는 오늘에서 기존의 가정은 거의 해체되는 상황이고 이 상황에서 과거의 행복한 삶을 구가하는 문화와 가치도 그 기반이 허물어지고 있다.
기후와 환경문제는 물론 지구의 경제적 양극화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이러한 인간들의 경쟁과 탐욕과 욕망의 경쟁과 전쟁들은 지금도 계속된다. 식민지의 확대에 종교(기독교)도 큰 몫을 감당해 왔다. 신과 경전을 앞세워 전쟁과 살인을 행하며 자기 정당화와 합리화의 이데올로기를 대량 확산한다. 고대국가를 시작으로 현대에 이르러 강하고 강압적인 힘을 가진 국가는 여러 체제를 가지고 있지만 거의가 인간의 욕구충족을 부추기고 탐욕과 소유욕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게 한다. 역사의 가장 상류층에 있는 소수의 퍼센티지가 세계를 지배한다. 정보도 조작하고, 지식과 정보도 독점하는 가운데 대다수의 인간들을 주무른다. 여기에 종교는 껍데기를 만들어 주고 이들의 정당성을 보장하거나 보충해 주는 악을 저지른다. 이런 가운데 모순을 가지고 있기는 했지만 기본적인 신뢰와 믿음 공동체인 가정의 평화가 깨어지는 것은 인간의 기본적이고 최소한의 삶의 터전과 관계를 상실하고 있는 것이다.
사회와 문화적 변화에 따라 가정의 형태도 다양하게 변화한다. 가정의 갈등과 해체, 사회적, 문화적 변화에 따라서 혼자 사는 가정들이 늘어나고 이혼과 재혼 등을 통해서 어쩔 수 없는 상태의 새로운 가정들이 형성되는 추세다. 저출산과 고령화의 가정과 가족의 변화와 함께 다문화 가적과 가족형태가 세계적인 현상이다. 특히 빈곤 가정은 양극화의 심각한 결과이다. 평등한 사회는 능력의 척도로 가늠한다. 이것이 잘못된 평화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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