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우리 교회도 수많은 사람이 찾아왔지만 또 수많은 사람이 떠나기도 했습니다. 그들이 몰려왔을 때는 꽃으로 만난 것 같지만, 어떤 이유든지 간에 우리 교회를 떠날 때는 갈대로 헤어졌던 것입니다. 그 분들을 생각하며 제가 이런 노래를 흥얼거렸습니다. “J 아름다운 여름날이 멀리 사라졌다해도 / J 나의 사랑은 아직도 변함없는데/ J 난 너를 못 잊어 J 난 너를 사랑해 / J 우리가 걸었던 J 추억의 그 길을 / 난 이 밤도 쓸쓸히 쓸쓸히 걷고 있네.”
몇 달 있으면 적막한 겨울산도 봄을 맞이할 것이고 그때 다시 봄꽃들이 피어날 것입니다. 봄철에는 혼자 저녁산행을 해도 야화(夜花)를 만날 것이며 달도 환하고 별들도 총총하겠지요. 겨울밤에 꽃 없는 산을 가니까 꽃이 그리운 것처럼, 저에게도 떠난 성도들이 있기에 그들이 더 그리워지는 것입니다. 물론 남아 있는 더 많은 성도들이 고맙기 그지없고 그들이 얼마나 저에게 소중한 존재인지 모릅니다. 송구영신예배 때 본당에도 들어오지 못하고 비전홀과 교육관에서 예배드린 그분들에게 너무 죄송하고 또 그분들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느꼈습니다.
ⓒ 교회연합신문 & ecumenicalpres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실시간뉴스
종합기사
more +-
칼빈대-한국외대, ‘글로벌 프렌즈 캠프’ 성과보고회 개최
칼빈대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가 다문화가정 아동의 언어 능력과 정서적 ... -
“조기 성애화와 젠더 이념 교육, 다음세대의 가치관 흔든다”
공교육 현장에서 시행되고 있는 성교육의 내용과 방향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 -
[세구본 대성회 4신] 절망의 끝에서 펼쳐진 하나님의 대반전
영적으로 어둡고 혼란한 시대를 통과하는 광야의 백성들을 향해, 역사와 성... -
(사)한민족평화나눔재단-광복회, 독립운동 선양 및 보훈문화 확산 MOU 체결
사단법인 한민족평화나눔재단(이사장 소강석 목사)과 광복회(회장 이종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