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영택트 시대를 선도하며 재부흥 시대를 열어가야 합니다”
-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그런데 어느 기자가 제가 공개사과를 했다고 기사를 쓴 것입니다. 제가 그 기사를 보면서 좀 수정요구를 하려다가 리서치 대표를 비롯하여 몇 분들과 의논을 하니까 그대로 두는 게 낫다는 겁니다. 그것은 이 시대의 현대인의 목소리고 국민 의견을 반영하는 글로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현장에 오지 않은 기자들까지 그 기사를 받아쓴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자들은 제가 말하는 의도대로 미래 비전 중심으로 기사를 썼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장에도 없었고 상황을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일부 언론의 기사만 보고 저를 비난하는 것입니다. 저는 그런 유튜브나 기사를 보지 않습니다. 물론 비서실에서 요약해서 보고는 하지만요.
저는 이러한 현상을 보면서 서편제에 나오는 유봉의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유봉은 송화에게 소리를 가르치면서 소리의 3단계가 있다고 말합니다. 첫째, 다듬어서 아름답게 내는 소리입니다. 둘째는 그 아름다운 소리를 넘어 한이 맺히는 소리를 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송화가 한 맺히는 소리가 안 나올 뿐 아니라 도망을 가 버릴까 싶어서 한약방에 가서 눈을 멀게 하는 약을 지어다 먹입니다. 그래서 마침내 송화로 하여금 가슴을 찌르고 폐부를 오르고 내리게 하는 숙연한 소리가 나오게 합니다. 그러나 마지막 세 번째 단계는 다 내려놓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나중에 유봉이 죽으면서 송화에게 이렇게 말하지요. “송화야, 이제 한을 내려놓아라. 내가 너를 눈멀게 한다는 것도 다 알고 있었지? 이제는 한을 내려놓고 넘어서면 그때는 동편제도 서편제도 없고 득음의 세계만 남느니라.”
저도 옛날에는 제 자신이 잘 해보려고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많은 사람들을 비판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런 저 자신이 전면에서 이슬람 수쿠크법을 반대하고 동성애와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며 종교인 과세 대처를 하는 사역을 하다보니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비난을 하고 험담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 그럴수록 저는 더 잘 해보려고 했지요. 그러나 그렇다고 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어느 순간 다 내려놓고 하나님의 시그널만 바라보며 가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언택트를 넘어 영(靈)택트 시대를 선도하며 한국교회의 재부흥 시대를 열어갈 것입니다. 가을 낙엽을 멀리서 볼 때는 아름답지만 가까이서 보면 상처투성이입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가 입은 상처는 다시 어둔 밤을 비추는 희망의 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NEWS TOP 5
실시간뉴스
종합기사
more +-
“데이터와 과학으로 247만 표의 진실 밝힌다”
선거 후 100여 일이 지난 시점에도 공정선거를 향한 국민적 요구와 의혹 해소 목소리가 이어지... -
예장 합동개신, 제111차 정기총회 성료… 총회장 정춘모 목사 재선출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합동개신측이 지난 9월 18일 서울 약수동 성신은혜교회에서 ‘제111차 정기총회... -
예감 제29차 총회, 이범식 총회감독 재추대
사단법인 예수교대한감리회(예감) 제29차 총회가 지난 9월 17일 한강중앙교회에서 ‘다 하나님의 영... -
구세군-플레도-애드벌룬, 어린이 경제금융교육·디지털 나눔문화 확산 협력
구세군(사령관 김병윤)이 ㈜플레도, ㈜애드벌룬(대표이사 김관석)과 손잡고...
문화
more +-
소한재 작가 첫 책 『사람-마음이 가는 곳』 출간
가을의 길목에서 사람과 마음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한 권의 책이 출간됐다. 소한재 작가의 첫 책 ... -
폐결핵 시한부 청년에서 세계적 목회자로… ‘청년 조용기’ 9월 11일 개봉
고(故) 조용기 목사의 청년 시절과 신앙의 뿌리를 조명한 휴먼 다큐멘터리 영화 ‘청년 조용기’... -
“왜 여러 번 복음을 들어도 구원받지 못할까?”… 『가스펠21』 출간
디지털 미디어와 과학적 사고가 일상화되고 절대적 진리에 대한 인식마저 약화된 시대에, 변하지 않... -
『태백성시화운동 10주년 사역행전』 출간… 교회연합·민관협력 10년 발자취 담아
태백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정종옥 목사, 본부장 오대석 목사)가 지난 10년간의 사역을 집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