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교회언론회
교육부 공무원이 초등학교 교과서 내용을 저자의 동의 없이 함부로 바꾼 것에 대하여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하였다. 대전지방법원에서는 25일, 교과서 내용을 마음대로 고친 전 교육부 과장과 그 밑의 연구사에 대하여 직권남용과 사문서 위조 교사, 위조 사문서 행사 교사 등으로 실형을 선고한 것이다.
이들은 지난 2016년 박근혜 정부 시절에 집필된 교과서 내용을, 2017년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 수정하였다. 이후 발행된 초등학교 6학년용 국정 사회 교과서 내용 중, ‘대한민국 수립’을 ‘대한민국 정부수립’으로, ‘북한은 여전히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는 지극히 사실적인 내용을 빼고, 박정희 ‘유신체제’를 ‘유신독재’로 부정적인 측면만 강조하여 바꾸는 등 200여 군데를 수정하는 과정에서, 교과서 집필 책임자인 박 모 교수의 동의를 받지 않고, 자기들 멋대로 손댄 것으로 알려진다.
참으로 기가 막힌 노릇이다. 이제는 교육부의 공무원들이 정권의 입맛에 맞게, 스스로 알아서 교과서까지 각색(脚色)·수정하는 일까지 서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교과서를 마음대로 수정(修訂)하기 좋도록 ‘가짜 민원’을 올리게 하고, 교과서 내용 수정을 위한 협의를 한 것처럼 ‘협의록’도 위조하고, 집필자의 도장까지 허락 없이 찍은 것으로 알려진다.
이렇게 만들어진 교과서는 전국의 초등학교 6,064곳에서 43만 3,721명이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그 공무원은 공직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 사건은 교육부의 윗선까지 연결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당시 교육부장관이었던 김상곤 씨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해야 하며, 김상곤 씨는 자신이 교육부장관 재직시에 교과서 위조가 일어난 사건만으로도 국민들에게 깊이 사과해야 한다.
현재 유은혜 교육부장관은 이런 왜곡된 교과서는 즉시 폐기하고, 집필의 의도에 맞고 사실에 입각한 교과서를 새롭게 만들어서 일선 학교에 보내 바른 역사교육을 하도록 해야 한다.
역사는 미화하거나 호도(糊塗)해서도 안 되지만, 이를 왜곡하거나 잘못된 부분만 강조하고, 바뀌는 정권마다 역사를 극단적, 자의적, 편집적으로 해석하고 만들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것은 교육의 참된 모습이 아니라, 독약을 바른 사과를 먹이는 것과 같다.
종합기사
more +-
“데이터와 과학으로 247만 표의 진실 밝힌다”
선거 후 100여 일이 지난 시점에도 공정선거를 향한 국민적 요구와 의혹 해소 목소리가 이어지... -
예장 합동개신, 제111차 정기총회 성료… 총회장 정춘모 목사 재선출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합동개신측이 지난 9월 18일 서울 약수동 성신은혜교회에서 ‘제111차 정기총회... -
예감 제29차 총회, 이범식 총회감독 재추대
사단법인 예수교대한감리회(예감) 제29차 총회가 지난 9월 17일 한강중앙교회에서 ‘다 하나님의 영... -
구세군-플레도-애드벌룬, 어린이 경제금융교육·디지털 나눔문화 확산 협력
구세군(사령관 김병윤)이 ㈜플레도, ㈜애드벌룬(대표이사 김관석)과 손잡고...
문화
more +-
소한재 작가 첫 책 『사람-마음이 가는 곳』 출간
가을의 길목에서 사람과 마음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한 권의 책이 출간됐다. 소한재 작가의 첫 책 ... -
폐결핵 시한부 청년에서 세계적 목회자로… ‘청년 조용기’ 9월 11일 개봉
고(故) 조용기 목사의 청년 시절과 신앙의 뿌리를 조명한 휴먼 다큐멘터리 영화 ‘청년 조용기’... -
“왜 여러 번 복음을 들어도 구원받지 못할까?”… 『가스펠21』 출간
디지털 미디어와 과학적 사고가 일상화되고 절대적 진리에 대한 인식마저 약화된 시대에, 변하지 않... -
『태백성시화운동 10주년 사역행전』 출간… 교회연합·민관협력 10년 발자취 담아
태백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정종옥 목사, 본부장 오대석 목사)가 지난 10년간의 사역을 집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