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7-23(화)
 
  • 백석총회, 오는 9/9 올림픽 체조경기장서 '총회 설립45주년 기념대회' 개최
  • 양병희 준비위원장 "은혜와 기적의 45년, 다음세대의 회복과 부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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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45주년 만에 한국 장로교 교세 2위로 성장한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오는 99'총회 설립 45주년 기념대회'를 서울 방이동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대대적으로 개최한다. 3만여 성도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대회는 그간 한국 장로교 분열의 과오를 치유키 위해 애써온 백석총회의 업적과 부흥의 역사가 새롭게 조명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백석총회 45주년 기념사업준비위원회'(위원장 양병희 목사)는 지난 91일 서울 방배동 총회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단 45주년의 의미와 기념대회의 핵심 사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세대를 향한 기도 전도 통일의 3대 비전 선포

 

지난 1978911일 복음총회로 출발한 백석총회는 올해 45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사업을 전개해 왔다. '개혁주의생명신학으로 민족과 세계를 살리다'라는 주제로, 역사관 건립, 다큐멘터리 제작, 총회회관 헌당, 개혁주의생명신학 국제포럼, 논문집 및 문집을 헌정했고, 오는 99일 대망의 기념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준비위원장 양병희 목사는 "백석의 45년을 우리는 '은혜와 기적의 45'이라고 부른다. 기념대회는 다원주의와 세속화로 침체되어 가는 한국교회를 기도와 성령으로 새롭게 일으킬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다시 회복을 넘어 부흥을 갈망하는 지금, 백석 45주년 역사를 디딤돌로 놓고, 다음세대를 향한 기도, 전도, 통일의 3대 비전을 선포하는 감사와 은혜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백석 양병희.jpg

 

백석총회가 한국교회 연합의 마중물이 되기까지 설립자 장종현 목사의 공로가 매우 절대적이었음을 강조키도 했다. 양 목사는 "하나님께서 장종현 설립자를 보내셔서 지난 45년간 놀라운 은혜를 부어주셨다. 장 설립자는 하나님 일이라면 계산하는 법이 없고, 오직 무릎의 기도로 순종해 오신 분이다""시대를 이끌어 갈 한 사람의 영적 지도자가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 백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감사를 전했다.

 

준비위는 이번 기념대회가 그간 백석이 일으켜 온 연합의 파도를한국교회 전체로 퍼뜨릴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현재 기념대회를 단순 백석만의 잔치가 아니라 한국교회 전체의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비전 선포'를 외부 강사인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예장합동측)가 맡았다는 점이 매우 눈에 띈다.

 

양병희 목사는 "우리가 스스로를 자랑하는 것보다 한국교회 전체가 함께 다음세대의 비전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다음세대의 회복은 백석의 45주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이번 기념대회가 디딤돌이 되어 한국교회 전체가 다음세대를 위해 전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념대회는 총 3시간에 걸쳐 1부 축하공연과 2부 감사예배, 3부 축하의 시간, 4부 비전 선포로 진행된다. 설교는 설립자 장종현 목사가 맡았으며,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 김삼환 목사(통합 증경총회장), 이영훈 목사(한교총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합동 증경총회장),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등 교계 대표 인사들이 대거 순서를 맡았다.

 

준비위는 이번 대회에 전국에서 약 3만여명의 성도가 참가하며, 성가대만 약 6,000여명이 지원했다고 소개했다. 본부장 이승수 목사는 "백석인 하나되어 준비했다. 저 멀리 제주, 창원, 해남에서 버스를 임대해 기념대회에 참석한다""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성령 충만함으로 체조경기장이 기도원으로 바뀌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줄을 믿는다"고 말했다.

 

분열 치유를 위한 연합 노력 교단의 대대적 부흥으로

 

백석총회는 지난해 111,160개 교회가 가입한데 이어, 올해 6월에는 10개 교단 2,215개 교회가 새롭게 백석의 가족이 되며, 9,725개 교회로 발돋움 했다. 이는 예장합동측에 이어 한국 장로교 중 2번째 교세다.

 

이날 준비위는 백석총회가 합동측과 더불어 한국 장로교 '2대 교단'으로 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반세기 넘게 합동-통합이 양분해 오던 한국 장로교단에 새로운 변화가 생긴 것이다.

 

이에 부총회장 김진범 목사는 "한국교회가 분열에 분열을 거듭하는 부끄러운 현실앞에 성경의 가르침을 순종하며, 아무 조건없이 하나되는 일에 앞장서 온 결과"라며 "백석은 이름이나 역사 등 조건에 얽매지 않고, 오직 연합에만 매진해 온 교단이다"고 설명했다.

 

백석의 부흥 성장이 매우 특별한 것은 기존의 한국교회 부흥과 그 결을 달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시간 한국교회는 전체 성도수를 늘리는 수직적 성장에 집중해 왔고, 소위 '한강의 기적'에 비견되어 세계 교회사에 기록될 엄청난 수직성장을 했지만, 그 부작용으로 교단이 300개 이상으로 분열되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백석의 부흥은 분열된 300개 교단을 다시 하나로 엮는 연합운동의 결과로, 부흥 자체를 목적으로 한 성장이 아닌 수평적 연합의 열매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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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백석총회는 지난 1978년 복음총회로 시작한 이후, 1981년 합동진리, 1982년 진리연합, 1983년 합동정통으로 이름을 바꾸며 지속적인 연합을 추진했고, 2009년 백석총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후 2013년 개혁총회, 2014년 성경총회, 2015년 합동진리총회와 연합을 이뤘으며, 특히 대신총회와 하나되는 과정에서 많은 진통과 잡음이 있었으나, 연합 성사를 위해 총회 이름과 역사, 회기 등을 적극 양보하는 모습은 서로간의 정통성 경쟁에 심취된 한국교회에 많은 귀감을 주기도 했다.

 

백석총회는 올해 45주년을 맞아 1월 영성대회를 시작으로, '총회설립 45주년 기념 화보집' 발간, 개혁주의생명신학 논문집 발간, 45주년 기념문집 출간, 백석인의 날(4/10) 행사 개최, 백석역사관(5) 개관, 국제포럼(5/29), 백석인의 한마당 체육대회(6), 총회관 헌당(7/17) 등 다양한 기념 사업을 전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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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 치유를 통해 부흥, 어느새 장로교 교세 2위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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