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예장백석, 올해 사무총장 선거 4인 출마

  • 차진태 기자
  • 입력 2025.08.06 10:28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김종명 박종호 이경욱 김응렬 등 치열한 접전
  • 현직 프리미엄 ‘김종명’, 반동성애 등 교계 활동 ‘박종호’
  • 장단점 분명한 직전 이력 ‘이경욱, 역량 검증 관건 ‘김응렬’
김종명-horz.jpg
왼쪽부터: 김종명 목사, 박종호 목사, 이경욱 목사, 김응렬 목사

 

지속적인 중소 교단 영입으로 어느새 한국 장로교 최대 교단 반열에 오른 예장 백석총회(총회장 이규환 목사)가 올해 4년 임기의 사무총장 선거가 실시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커져버린 교단의 크기만큼이나 사무총장에 대한 관심 역시 상승하며, 무려 4명이나 출사표를 던진 것인데, 격한 선거가 예상되는 상황에 벌써부터 후보들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사무총장 선거에는 현 사무총장인 김종명 목사를 비롯해 박종호 목사, 이경욱 목사, 김응렬 목사 등이 도전한다. 이들은 앞서 각각 자기 노회를 통해 추천을 받고, 지난 5일 후보 선관위에 후보등록을 마무리한 상태다.

 

일단 현 선거에 가장 유리한 위치는 아무래도 현직 프리미엄을 갖고 있는 김종명 목사다. 임기동안 특별한 문제나 이슈 없이, 교단 부흥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온 것은 사무총장으로서 가장 큰 수확이다. 특히 기존의 장자교단으로 꼽힌 합동 통합을 위협할 정도의 엄청난 교세 확장을 이루며, 1만 교회 시대를 연 장본인이라는 점은 타 후보들이 넘보기 힘든 확실한 강점으로 꼽힌다.

 

이번에 세번째로 사무총장에 도전하는 박종호 목사는 그간 교단 내보다 오히려 외부적인 활동이 주목받는다. 박 목사는 그간 경기총, 수기총 등에서 사무총장으로 활동하며, 한국교회가 주목할 여러 굵직한 성과들을 거뒀다. 특히 동성애 반대, 반사회적 악법 반대, 한국교회 사수 등 교계 보수운동에 있어 확실한 자기 영역을 구축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백석이 근래 한국교회 여론을 선도하는 중심 교단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고려할 때, 이러한 박 목사의 이력은 향후 사무총장이 됐을 시 내외부를 하나로 엮어 상당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욱 목사는 장단점이 너무 확실한 후보다. 일단 백석 부흥의 초창기 기틀을 닦은 인물로 오늘날 한국교회에 백석 시대를 있게한 분명한 공헌이 있다. 특히 김종명 목사 이전 10년 가까이 사무총장을 역임하며, 나름의 안정성을 검증받았다는 것도 주목받을 만 하다.

 

반면 이 목사는 과거 논란이 됐던 재정 관리 부실의혹이 최근 교단 일각에서 다시금 조명되며, 잡음이 커지고 있다. 당시 해당 내용이 담긴 회계법인의 자료가 교단 총회에서 다뤄지지 않아 오히려 그 진위에 의혹만 키워진 상황, 이 목사 입장에서는 다시금 불거진 '관리 부실'에 대한 부분을 반드시 해소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김응렬 목사는 이번 4인 중 유일하게 사무총장 선거에 처음 나온 인물이다. 그만큼 기존 후보들에 비해 신선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반면 능력 검증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은 표 결집에 다소 방해가 될 수 있는 요소로 꼽힌다. 무엇보다 백석이 현재 '한국교회총연합' 등 교계 중심에서 활동하며, 사무총장의 정치적 역할에 대한 부분도 간과할 수 없기에 김 목사 스스로 자신에 대한 안정성을 어떻게 어필할 수 있는지가 선거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선거인단 제도로 운영하는 선거 방식도 주목할 만하다. 사무총장은 증경총회장 10, 전직 임원 10, 국장위원장 10, 노회장 20명 등 50인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의 투표로 최종 결정된다.

 

선거인단은 기존에 과열된 부정선거를 막겠다는 취지로 만든 제도이기는 하나, 선거 자체의 취지와 그 실효성에 실제 반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본래 장로교가 총회에서 시행하는 '총회 대의원' 제도가 최소한은 지켜져야 할 '대의 민주주의'인데, 그보다 더 압축된 형태의 선거인단은 '민의' 자체가 전혀 반영되지 않을 우려도 크다는 것이다.

 

또한 부정선거를 막겠다는 분명한 목적을 담고 있다고는 하나, 사전에 표 계산이 훨씬 수월한 상황은 오히려 선거를 더욱 치열하게 만들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부분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인맥 선거에 대한 우려 역시 상존한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

ⓒ 교회연합신문 & ecumenicalpres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전체댓글 0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예장백석, 올해 사무총장 선거 4인 출마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