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2-11(목)
 
  • WEA서울총회 현장서 1000여명 반대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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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27, WEA서울총회가 열린 사랑의교회 현장에는 한국교회의 신앙적 양심을 지키고자 하는 1000여명의 목회자, 신학생, 성도들이 모여 WEA 반대를 외쳤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이는 지난 2013WCC부산총회 반대를 이끈 WCCWEA반대운동연대(조직위원장 송춘길 목사). 송춘길 목사와 순결한 믿음의 연대들은 지난 2013년에 그랬듯 다시금 도래한 한국교회의 위기 앞에 분연히 일어서 전 세계에 WEA의 진실을 폭로했다.

 

이 뿐 아니라, 이날 현장에는 올 한해 사랑의교회가 속한 예장합동 내에서 WEA서울총회 저지에 앞장섰던 WEA서울총회반대연합회(회장 맹연환 목사)와 김정환 목사(한기총 전 사무총장), 윤덕남 목사(한단총 사무총장) 등 교계 연합단체 관계자들이 대거 함께했다.

 

이날 반대집회는 한겨울 추위못지 않은 매서운 날씨에도 1000여명의 성도들이 그 어느때보다 뜨거운 열기와 사명으로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예배와 찬양, 통성 기도가 울려 퍼진 현장은 어느새 WEA를 찾은 세계 기독교 지도자들의 관심까지 끌며, 한국교회가 지닌 진짜 신학 정체성에 대한 분명한 메시지를 선사했다.

 

맹연환 목사 "WEA는 카톨릭 안식교 이슬람과 비진리운동에 손잡아"

김정환 목사 "우리는 오늘 배도의 행위를 막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

IMBS신앙공동체, 신앙의 양심 지키고자 현장 찾은 아이들

 

본 예배는 송춘길 목사가 직접 사회로 나선 가운데, 맹연환 목사가 대회의 개회를 선언했다. 지난 1년 가까이 WEA 반대운동에 매진해 온 맹 목사는 먼저 "죄송하다"는 말로 운을 뗐다. 그는 "지난해 11WEA 개최소식을 듣고 오정현 목사를 만나 2시간 동안 이야기하고 그를 설득했지만, 결국 오늘 이 사태가 강행되고 말았다""우리는 숱하게 팩트만을 이야기했지만, 저들은 우리가 거짓말을 한다고 호도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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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너무 부끄럽고 마음이 아프다. 무려 5천만명이 피흘려 죽은 종교개혁이라는 엄청난 상처를 가진 우리 개혁교회가 카톨릭과 함께 할 수 없음에도, WEA는 카톨릭은 물론 안식교, 이슬람과 함께 잘못된 비진리운동을 하고 있다""그렇기에 우리는 소리치지 않을 수 없다. 그것은 하나님의 교회를 반드시 지켜야 할 사명인 것이다"고 소리쳤다.

 

분위기는 곧바로 김정환 목사로 이어졌다. 김정환 목사 역시 WEA서울총회 개최가 결정된 이후, 한기총을 통해 반대운동에 크게 앞장서 온 인물이다.

 

김 목사는 "우리가 오늘 배도 행위를 막고자 한마음 한 뜻으로 이곳에 모였다. 한국교회의 온전한 신앙과 부흥을 염원하는 우리의 기도를 사단의무리가 훼방하고 있다""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는 신앙으로 무장해 거룩한 하나님의 역사를 드러내는 시간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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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이날 현장에는 IBMS신앙공동체 아이들이 순서를 맡아 관심을 끌었다. 고병찬 목사(운정참존교회)가 이끄는 IMBS 아이들은 그간 국가와 교회적 이슈에서 오직 하나님의 정의로 올곧은 목소리를 내온 것으로 유명하다. 허나 그만큼 사회적인 탄압과 공격도 거세게 받아왔는데, 아이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이날 WEA 반대집회 현장에 나와 참석자들을 응원했다.

 

IMBS신앙공동체는 직접 준비와 찬양과 율동을 선보이며, 현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 올렸다.

 

박종은 목사 "성경에 중도는 없다. 오직 진리의 길만 택해야"

 

예배의 설교는 박종은 목사(광주겨자씨교회)가 맡았다. 박 목사를 하나님의 진리의 길 앞에 결코 불의, 거짓과의 타협은 있을 수 없다며, 한국교회가 WEA를 배격해야 할 분명한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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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목사는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유일무이한 복음을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 이 곳 화려한 강남의 오염된 환경과 북녘 땅의 고통은 결국 복음을 가진 자를 짓밟는 억압이라는 칼로 다가오고 있다. 이들은 형태만 다를 뿐 결국 표적은 하나다""초대교회 시절 그들은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로 살가죽을 벗기고 화형에 처하고, 사자밥으로 믿음의 선배들을 던져 버렸다. 중세 카톨릭 시절 개혁의 선진들은 성경을 들었다는 이유로 처참히 죽임 당했다. 일제강점기 우리 한국교회의 신앙 선배들도 신사참배에 저항하며 복음을 지키기 위해 온갖 고문 끝에 순교의 피를 흘렸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역대 신앙의 선배들이 이토록 목숨 걸어 복음을 수호하려 했는지를 되물었다. '오직 진리' 결코 목숨과도 바꾸지 않고, 타협하지 않았던 진리를 지키고자 함이었다는 것이다

 

그는 "누군가는 한국교회를 향해 근본주의 혹은 자유주의의 극단적 대립을 이야기하며, 그 중간에 제3의 길을 가야한다고 말한다. 그것이 WEA의 길이라는 것이다""정치에는 중도가 있을 수 있지만, 신앙에는 중도가 없다. 성경에는 단 한 번도 영적인 제3의 길이 있다고 우리에게 말한 적이 없다. 한국교회는 오늘 이 시간 다윗의 길을 택할지, 여로보암의 길을 택할지 분명히 선택해야 할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때 복음주의 교회를 자처했지만 종교 다원주의 물결 속 결국 성경비평, 인본주의, 동성애에 잠식된 영국교회를 반드시 유념할 것을 강조키도 했다.

 

박 목사는 "우리가 오늘날 마음껏 예배하고 찬양할 수 있는 것은 결코 그냥 얻어진 자유가 아니다. 500년 전 우리 믿음의 선배들이 잔혹하나 고문과 종교 재판으로 흘린 순교의 핏값이다""이들의 피를 통해 오늘날 수많은 개혁교회가 서 있게 됐다. 오늘 우리는 이 자리에서 선배들이 피로 지키고자 했던 그 진리를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고 외쳤다.

 

고병찬 목사 개혁교회의 신앙은 오직 성경, 오직 믿음, 오직 은혜 뿐

강철민 목사 “WCC·로잔·WEA가 무너지고 한국교회가 다시 사명의 자리로 나아가길

 

3부 반대 규탄대회는 사)한국기독교교단총연합회 사무총장 윤덕남 목사의 사회로 고병찬 목사(운정참존교회)와 강철민 목사(리빌더처치)가 발언자로 나섰다. 한국교회 보수 신학을 대표하는 두 사람은 이날 강력한 메시지를 통해 진리 수호에 대한 도전을 심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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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목사는 "오늘 이 자리에 중세의 종교재판이 있었다면 우리 모두는 다 죽어야 된다. 우리가 신앙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알아야 한다""오늘 이 모임이 하나님이 진정 기뻐하고 또 영광받을 줄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191999일 조선예수교장로회 조선기독교연맹 제27회 총회에서 홍택기 총회장이 신사참배를 가결했다. 과연 이것이 옳은 것이었나? 지난 2013년 부산에서 WCC가 열렸다. 이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셨나? 20245월에는 카톨릭과 신앙과직제를 일치하겠다고 했다""그리고 드디어 오늘 WEA 서울총회를 하고 있다. 하나님이 이것을 과연 기뻐할 것인가? 지금 우리가 자유민주주의 뿌리까지 흔들리는 고통을 겪고 있는 이유를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개혁교회의 신앙은 오직 성경, 오직 믿음, 오직 은혜다.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는 것이 우리의 신앙이다""WEA총회를 하고 계시는 세계 지도자들에게 묻고 싶다. WEA가 과연 한국교회나 세계교회에 도움이 되는가? 오직 복음만 전할 때 교회가 산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왜 돌아가셨나? 성경은 우리에게 다른 이름으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다고 말한다"고 했다.

 

고 목사는 "목사님들 올바른 복음을 전해달라. 후배들이 정말 존경했던 순교의 피로 세운 작은교회, 지하교회들 예수님이 너무 좋아서 밥을 굶어도 예수님만 전했던 그때로 돌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등장한 강철민 목사는 "다시 이 땅에 진리의 나팔이 울려 한국교회를 종교통합의 미혹으로 끌고 가는 WCC, 로잔, WEA가 스스로 무너지고 한국교회가 다시 거룩한 사명의 자리로 나아가게 될 것이다"고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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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집회에 함께한 1000여명이 성도들은 'WEA 반대 10/27 대성회' 규탄선언문을 결의했다. 해당 선언문에는 "복음주의를 자처하는 교회가 맛을 잃은 소금이 되고, 기름없는 등장이 된 현실에 통분을 금할 길 없다""WEA는 신복음주의 부패와 비성경적인 누룩들을 깨닫고 즉시 통회하며 철저히 회개하라"고 규탄했다.

 

‘10/27 대성회1년 만에 ‘10/27 WEA서울총회로 추락

 

이날 WEA서울총회와 반대집회가 맞부딪친 사랑의교회 현장이 매우 흥미로운 것은 바로 1027일이라는 날짜 때문이다. 1027일은 지난해 무려 200만명의 기독교인들이 반성경적 악법 퇴출을 위해 함께한 ‘10/27 대성회가 열렸던 날이다. 한국교회 역사에 길이 남을 자랑이자, 전 세계에 전례없는 역사라 자부심을 높였던 바로 그 날이 정확히 1년이 지나 ‘WEA서울총회로 나락을 향한 것이다.

 

더 충격적인 것은 지난해 ‘10/27 대성회의 주최도 오정현 목사였고, 올해 ‘WEA서울총회의 주최도 바로 오정현 목사라는 사실이다. 정확히 1년 만에 극과 극으로 변해버린 현실의 중심에는 바로 오정현 목사라는 인물이 자리하고 있다.

 

‘10/27 대성회200만명의 한국교회 성도들이 만들어 낸 걸작이다. 아무도 그 영광을 망령되게 사용토록 허락한 적이 없지만, 오 목사는 자기 마음대로 ‘10/27’WEA에 갖다 붙였다. 누구도 의심하지 않았지만, 그들 스스로는 미리 계획됐던 것인양 너무도 자연스럽게 ‘10/27 대성회‘WEA서울총회를 한 몸처럼 연결시켰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날 WEA반대집회에 나온 1000여명 대다수가 지난해 ‘10/27 대성회에 참석해 오 목사의 구호 아래, 반성경적 악법 퇴출에 목소리를 보탰었다는 사실이다. 이들에 있어 오 목사의 이러한 이중적 행태는 엄청난 분노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한 성도는 지난해 10/27 대성회에 참석코자 지방에서 직접 서울을 찾았다. 새벽 일찍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를 지키겠다며, 김밥을 먹으며 버스를 타고 서울에 와서 집회에 함께 했는데, 그게 결국 WEA서울총회를 위한 빌드업이었다는 것에 너무도 큰 배신감을 느낀다단언컨대 지난해 10/27대성회에 함께한 이들 중 그것이 WEA와 연관되어 있다고 했다면, 단 한명도 그 곳에 없었을 것이다. 저들은 오직 복음을 지키고자 하는 성도들의 순수한 신앙을 철저히 이용했다고 비난했다.

 

송춘길 목사는 이제 복음주의라는 WEA를 실체를 밝혀 한국교회로 하여금 더 이상 WEA 사상이 미혹당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오히려 이 자리에 WEA의 실체를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다거짓 복음과 거짓 평화를 이 땅에서 완전히 몰아낼 때까지 우리의 투쟁은 계속될 것이다고 강력히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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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는 혼합주의·배도의 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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