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3-05(목)
 
  • 이승현 목사(사단법인 세계구속사말씀본부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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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옛날을 기억하라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 네 아비에게 물으라 그가 네게 설명할 것이요 네 어른들에게 물으라 그들이 네게 이르리로다

 

신명기 327절은 가나안 입성을 앞둔 이스라엘 백성, 그리고 오늘날 천국을 소망하는 성도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세 가지 행동 강령을 제시합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 명령인 옛날을 기억하라와 두 번째 주제인 기억하라의 영적 의미를 깊이 상고해 보고자 합니다.

 

1. 첫 번째 명령: “옛날을 기억하라

 

하나님의 구원 역사로서의 옛날

본문에서 옛날은 히브리어로 예모트 올람(יְמֹות עֹולָם)입니다. 여기서 예모트는 히브리어로 (Day)’을 뜻하는

(יוֹם)의 복수형으로 짧은 기간이 아닌 긴 기간을 의미하며, ‘올람(עֹולָם)영원히라는 뜻입니다.

 

옛날은 상당히 포괄적인 시간으로, 하나님의 구원 역사가 진행되어 온 과거의 시간 전체를 의미

, 성경이 말하는 옛날은 단순히 흘러가 버린 과거의 어느 시점이 아닙니다. 이는 하나님의 구원 역사가 진행되어 온 과거의 시간 전체를 아우르는 상당히 포괄적인 시간입니다.

 

옛날에 포함되는 사건들

옛날에 들어가는 시간들을 몇 가지 예로 들어서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에덴동산에서의 아담과 하와의 타락, 둘째, 가인의 끔찍한 살인과 그 후예들의 불신앙적인 행동들, 셋째, 노아 당시 죄악이 관영했던 세대의 모습(6), 넷째, 바벨탑을 쌓았던 인간들의 교만이 포함됩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에게 하신 횃불 언약(15), 이스라엘 백성이 430년간 애굽에서 종살이한 시대(12:40-41), 그리고 주전 1446년 출애굽한 일과 광야 40년의 연단 과정이 모두 이 옛날(예모트 올람)’ 속에 포함됩니다.

 

메시아의 약속을 믿고 성취해 가는 신앙의 노선

옛날은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시는 약속을 성취해 가는 신앙의 노선입니다. 휘선 박아브라함 목사님은 구속사 시리즈 제 1, 창세기의 족보(22페이지)에서 이 길에 대해 다음과 같이 통찰하셨습니다.

선을 지키기 위해 악과 싸우면서 닥치는 어떠한 고난도 감수하며 걸어야 했던 고난의 길이었습니다(11:36). 그러나 그 결과는 감사하게도 확실한 평강의 축복이 약속된 길이었습니다(6:16).”

 

그러므로 오늘 저와 여러분에게 닥치는 고난, 사단 마귀의 핍박과 도전 속에서도 하나님의 확실한 평강은 반드시 이루어질 줄로 확신합니다. 예레미야 616절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행하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라는 말씀은 우리가 기억해야 할 옛날의 성격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성경은 옛적 길이 곧 선한 길이라고 선포합니다. 그 길로 행할 때 우리 심령이 평강을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 옛날 길의 최종 결말은 평강입니다. 비록 그 과정에서 히브리서 1136절의 증언처럼, 때로는 희롱과 채찍질을 당하고 결박과 옥에 갇히는 모진 시험과 핍박이 닥쳐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은 메시아를 대망하며 걸어갔던 그 선한 길은 승리의 길, 평강의 길이라는 것을 우리에게 확증해 줍니다.

 

2. 두 번째 명령: “기억하라

 

(1) 기억하라의 의미

기억하라는 히브리어로 자카르(זָכַר)입니다. 자카르는 추억하다(13:3), 생각하다(7:7), 회상하다(63:6), 미래를 내다보고 생각하다(47:7), 유의하다, 되새기다라는 다섯 가지 깊은 뜻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 인간은 망각의 존재입니다. 오랜 세월이 지나고 세대가 바뀌면 아무리 중요한 일도 까마득히 잊어버리기 마련입니다. 아무리 머리가 좋은 사람도, 사건을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하고 다 잊어버리기 일쑤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옛날 선조들이 메시아를 대망하며 걸어갔던 선한 길을 기억하라고 명령하신 것입니다.

 

(2) 기억을 돕기 위해 주신 하나님의 조치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우리가 잊지 않고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장치들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기념일을 주셨습니다.

예를 들어서, 유월절을 주심으로, 출애굽의 구원을 기념하여 영원한 규례로 지키게 하셨습니다(12:14). 또 나팔절을 주심으로, 71일에 나팔을 불어 신년을 알리고 기념하게 하셨습니다(23:24). 또 부림절을 주심으로, 하만의 음모에서 유다인들이 구원받은 날을 대대로 기념하게 하셨습니다(9:28).

 

기념물을 주셨습니다.

예를 들어서 고라를 추종했던 250명을 심판하신 후 남은 놋 향로로 제단을 싸서, 이스라엘 자손의 기념물이 되게 하셨습니다(16:39-40). 또한 길갈에 세운 요단강에서 가져온 열두 돌을 기념물로 주셨습니다. 그리고 요단강 도하를 기념하여 길갈에 열두 돌을 세우게 하셨습니다(4:20). 이는 보이는 돌입니다.

또한 제사장의 발이 선 강 가운데 열두 돌을 세우게 하셨습니다. 여호수아는 제사장들이 섰던 요단강 한복판에도 열두 돌을 세웠습니다(4:9). 이는 물이 다시 흐르면 보이지 않는 돌입니다.

이것이 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오늘 우리도 겉으로 눈에 보이는 것만 기념하지 말고, 보이지 않는 우리 가슴속 깊은 곳에서부터 하나님의 구속 경륜인 옛날을 기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결론

 

휘선 박아브라함 목사님께서 저술하신 창세기의 족보(26페이지)는 우리에게 이렇게 권면합니다.

옛날을 기억하라는 것은 과거의 시간들이 고난과 시련의 역사였지만 그 속에서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과 은혜, 권고가 깃들여 있음을 깨닫고 하나님의 놀라운 구속 경륜을 깊이 헤아리라는 뜻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 삶에 어떤 고난이 닥쳐올지라도 옛날의 시간 동안 당신의 백성을 끝까지 지키시고 승리케 하신 하나님을 절대로 잊지 말고 마음 깊이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놀라운 구속 경륜을 깊이 깨닫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확실한 평강을 누리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오늘도 살아계셔서 만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하나님께서 타락한 인간을 구속하시는 역사를 잊어버리고 살고 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구속 역사의 포괄적인 시간, 옛날을 기억하라 명령하셨습니다. 사단 마귀의 핍박과 고난이 있었지만 결국 그 결과는 평강이요, 하나님의 백성들의 승리였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많은 환난과 핍박을 당하고 있지만, 과거에 옛적 길에 승리를 주신 하나님의 역사를 잊지 말고 기억하며 끝까지 믿음으로 승리케 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것을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영상링크

https://youtu.be/kurh2907yYA?si=TQ6BKf7OUODvxn-k

 

본 기고는 구속사시리즈 제1권 창세기의 족보(저자 박윤식 목사)를 토대로 구속사 말씀 전파와 그리스도인의 묵상을 위해 구성한 큐티입니다.

 

 

이승현 목사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B.A.)를 졸업하고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석사(M.Div.), 미국 Knox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박사(D.Min.) 학위를 취득했다현재 IVY College 부총장과 사)세계구속사말씀본부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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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목사의 구속사 만나] ③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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