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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결의 불꽃들이여, 다시 영적 주의력을 회복하라”

  • 차진태 기자
  • 입력 2026.03.2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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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성 국선위 ‘2026 부흥키워드’ 신길교회서 성황리 개최
  • 총회장 안성우 목사 “정보 과잉 시대, 하나님 향한 깊은 사유가 부흥의 열쇠”
  • 전국 700여 목회자·사모 “우리 교회도 반드시 부흥할 수 있다” 희망의 함성

전경.JPG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안성우 목사)가 위기에 처한 한국교회 목회 현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성결의 불꽃을 다시 지폈다.

 

기성 국내선교위원회(위원장 신용수 목사)는 지난 3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서울 영등포 신길교회(담임 이기용 목사)에서 ‘2026 성결교회 부흥키워드를 개최했다. ‘성결의 불꽃들이여 모여 다시 불을 붙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제주도부터 강원도까지 전국 각지에서 모인 700여 명의 목회자와 사모들이 참석해 예배당을 가득 메웠다.

 

멈춰버린 영적 엔진 다시 돌리는 점화의 시간

 

국선위 위원장 신용수 목사(바울교회)는 환영사를 통해 이번 행사의 목적이 단순한 '방법론 공유'를 넘어선 '본질적 회복'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신 위원장은 이번 부흥키워드는 멈춰버린 영적 엔진을 다시 돌리는 점화의 자리가 될 것이라며, “성결의 불꽃들이 한자리에 모여 뜨겁게 기도할 때, 우리 안에 꺼져가는 성령의 불씨가 다시 살아나 지역과 공동체를 변화시키는 놀라운 불길로 번져갈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개회예배 설교를 맡은 총회장 안성우 목사(로고스교회)는 현대 목회의 위기를 주의력의 상실로 규정하며 날카로운 영적 진단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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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총회장은 우리는 지금 자극적인 정보와 속도전에 매몰된 하이퍼 어텐션의 시대에 살고 있다. 이는 곧 자극에만 즉각 반응하는 짐승화의 함정에 빠지는 것이라며, “하나님을 깊이 바라보고 사유하는 관조의 능력을 상실한 채, 외형적인 성과나 수치에만 급급해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봐야 한다고 경고했다.

 

특히 그는 창세기 126절의 우리가 우리의 형상을 따라라는 표현을 심사숙고의 복수형으로 해석하며,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실 때 스스로 깊이 상의하고 권고하셨듯, 목회자들 역시 무엇을 할 것인가보다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고 살피는 영적 분별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하나님)은 곧 주의력이다라는 사상가의 말을 인용해, 목회자가 세상의 소음을 멈추고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는 영적 몰입을 회복할 때 성령께서 예비하신 부흥을 보게 될 것이라고 권면했다.

 

장은석·김상현 목사, “전도는 찾는 것... 무교(無敎) 시대는 기회의 땅

 

이어진 세션에서 장은석 목사(교회진흥원장)전도는 내 능력으로 사람을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예비하신 평안의 사람을 찾는 과정이라며 실습 위주의 강의를 진행했다. 김상현 목사(부광교회)무교 인구가 많다는 것은 전도할 대상이 그만큼 늘어났다는 긍정적인 신호라며 목회자들에게 전도에 대한 인식을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

 

장은석 목사.JPG

 

희망을 보았다... 다시 불붙이겠다

 

행사가 진행된 이틀간 신길교회는 부흥에 대한 갈망으로 가득 찼다. 강의 시간마다 목회자들은 강사의 한마디 한마디를 놓치지 않으려 필기하고 녹음하며 전도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다. 특히 전도 사례를 직접 관찰하고 실습하는 시간에는 서로 짝을 지어 복음을 전하는 연습을 하며 웃음과 활기가 넘쳐났다.

 

참석자.JPG

 

한 참석자는 목회가 침체되어 좌절하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교회도 반드시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강력한 희망을 얻었다성결의 불꽃이 되어 현장으로 돌아가 다시 한번 전도의 불을 붙이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저녁 부흥집회에서는 이기용 목사(신길교회)와 김종준 목사(꽃동산교회)가 강사로 나서 참석자들의 영적 결단을 이끌어냈으며, 신길교회 측은 전폭적인 장소 지원과 정성 어린 식사 대접으로 전국에서 온 동역자들을 섬겨 교단 화합의 장을 완성했다.

 

이 외에도 이번 행사를 위해 기성 전국여전도회연합회에서 2500만원을, 전국권사회에서 2000만원을 각각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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