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헌신학&미국 바이블신학대학교 제3회 공동 학술대회… 200여 명 목회자 결집
- 이승현 목사 ‘능력과 구속 경륜’ 통합 열강… “구속사의 거대한 물결에 몸을 맡겨라”
한낮의 기온이 완연한 봄을 알리던 지난 27일, 대전 호텔선샤인 컨벤션홀은 그보다 더 뜨거운 영적 열기로 가득 찼다. 사단법인 세계구속사말씀본부(이사장 이승현 목사/ 이하 세구본)가 전국 각 지역 아카데미를 통해 복음의 지경을 넓혀가는 가운데, 지역의 경계를 넘어 교단과 신학교가 중심이 된 탐방지가 주목받고 있다. 바로 대전에 본부를 둔 호헌신학교다.
호헌교단과 호헌신학교는 그 이름이 상징하듯 한국 장로교회의 헌법을 수호하는 교단이다. 정통 보수개혁신학의 선두에서 말씀의 순수성을 지켜온 호헌은 한국 교회의 수많은 교단 중에서도 독보적인 정통성과 역사성을 지닌 곳으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신학적 자부심을 바탕으로 호헌신학교는 오랫동안 이승현 목사와 동역하며 구속사 복음을 연구하고 전파해 온 ‘구속사 확장의 1번지’ 역할을 해왔다. 이날 세미나는 그간의 깊은 신뢰를 증명하듯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200여 명 목회자와 신학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강의 시작 전부터 앞자리를 사수하려는 참석자들의 움직임으로 현장은 이미 팽팽한 긴장감과 설렘이 교차했다.
구속사 세계화를 향한 위대한 신학적 동역
이번 세미나는 호헌신학교와 미국 버지니아 바이블대학교의 제3회 공동 학술대회 형식을 빌려 학술적 깊이를 더했다. 행사는 오전 10시 30분, 미국 버지니아 바이블대학교 이사장 조종삼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개회예배로 막을 올렸다.
또한 안현태 목사의 기도와 오세용 목사의 성경 봉독에 이어 호헌신학교 이사장 최한석 목사가 환영사를 전했다. 최 이사장은 “분열의 아픔 속에서도 구속사 말씀 전파에 전념하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이승현 목사의 정직함을 신뢰한다고 밝혔다. 김태준 부총장은 격려사에서 “구속사는 칼빈 신학에 든든히 서 있는 성경적 말씀”이라며 구속사 세계화를 위해 당당히 말씀으로 전진해 나가자고 독려했다.
예배 후 이어진 본격적인 세미나는 이승현 목사의 1강, 정문찬 목사의 2강, 그리고 이승현 목사의 3강으로 구성되어 늦은 시간까지 열띤 강의가 이어졌다.
이승현 목사, “하나님의 작정과 예정,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되는 완벽한 경륜”
목회의 실존적 위기, 십자가의 ‘뒤나미스’로 돌파하라
세계사와 구속사 “겉바퀴와 속바퀴의 연계 속 중심축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먼저 메인 강사로 나선 이승현 목사가 단상에 오르자 곳곳에서 감탄의 박수가 이어졌다. 구속사 마스터 이승현 목사의 등장부터 온 기대가 모인 탓이다. 이 목사는 1강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능력과 구속’과 3강 ‘구속사와 구속 경륜’을 통해, 목회 현장의 실존적 한계를 돌파하는 유일한 길은 오직 하나님의 신묘막측한 구속 경륜을 깨닫는 데 있음을 역설했다.
이 목사는 팬데믹 이후 목회자의 40%가 사임을 고민할 만큼 심각한 영적 고립과 탈진에 처해 있음을 진단하며 강의의 포문을 열었다. 그는 “영적 생수가 고갈되어 설교 준비조차 힘겨워하는 사역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인간의 수단이 아닌 ‘뒤나미스’, 즉 다이너마이트처럼 폭발하는 하나님의 구속 능력”이라고 강조했다. 이 능력은 곧 ‘십자가의 도’(고전 1:18)이며,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함께 부활하는 연합을 통해 비로소 목회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고 선포했다.
또한 이 목사는 구속사의 역동성을 ‘자동차 바퀴’에 비유해 청중의 이해를 돕았다. 그는 “세계사라는 겉바퀴는 구속사라는 속바퀴가 돌아가는 대로 움직이며, 그 중심축(Core)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라고 설명했다. 또한 하나님의 구속 경륜은 창조와 타락, 회복을 거쳐 재림으로 완성되는 거대한 설계도임을 밝히며, “하나님은 필요한 모든 것을 미리 아시고 책임져 주시는 분이기에, 절대 절명하신 하나님을 등 뒤에 모시고 당당하게 전진하라”고 촉구했다. 이 목사의 파워풀한 함성에 장내에는 “아멘”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정문찬 목사, “인간의 행복보다 하나님의 영광이 우선”
정문찬 목사는 성경신학적 깊이를 바탕으로 청중의 영적 태도를 교정했다. 정 목사가 이사야 43장 7절을 근거로 “인간의 존재 이유는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찬송하는 데 있다”고 천명했고, 기복 신앙과 인본주의적 목회의 위험성을 지적할 때는 곳곳에서 나지막한 탄식과 회개의 기도가 흘러나왔다. 정 목사는 정성껏 준비한 강의를 통해 이승현 목사가 선포한 웅장한 구속 경륜의 메시지를 담아낼 ‘신학적 그릇’을 준비했다.
“신학교 부흥의 해답, 생명력 있는 구속사 말씀에 있었다”
강의 현장에서 만난 호헌의 지도부와 관계자들은 구속사 말씀이 가져온 실질적인 변화를 생생하게 증언했다.
최한석 이사장은 확신에 찬 어조로 “현장을 보라. 우리 신학교는 현재 2026년 졸업생 수보다 더 많은 신입생이 이 말씀을 배우기 위해 전국에서 몰려들고 있다”며, “이승현 목사의 강의는 단순한 지식을 넘어 하나의 예술 세계와 같은 감동을 준다. 말씀의 수준이 높아지니 성도들이 가장 먼저 변화하고 교회가 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준 부총장 역시 구속사의 학문적 정통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 30번 이상 구속사 강의를 들었지만 들을 때마다 전율한다”며, “구속사는 철저한 원어 분석과 연대기적 고찰을 바탕으로 칼빈 신학의 토대 위에 든든히 서 있다”고 평했다. 이어 “민경배 박사나 차영배 교수 같은 교계 대석학들이 찬탄한 완벽한 신학인 만큼, 사역자들이 불필요한 시비나 외부의 시선에 위축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독려했다.
보수 신학의 가치를 사수해온 이해영 학술원장은 “호헌신학교는 보수 신학의 정통성을 사수하며 영적 갈급함을 채워줄 말씀을 오랜 시간 기다려왔다”고 소회를 밝히며, “구속사와의 만남은 호헌의 역사에 있어 가장 축복된 사건 중 하나”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편, 대전 호헌에서 확인된 이 뜨거운 영적 파동은 이제 동해를 향한다. 말씀의 불길을 이어받을 세구본의 다음 탐방지는 경북권 구속사 확산의 전초기지, ‘포항’이다. 한밭을 적신 구속사의 생수가 영일만의 파도를 타고 어떻게 더 큰 물결로 번져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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