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브리어 석학 조길봉 목사, 신간 『엘로힘 VS 하나님』 발간… ‘성호(聖號) 회복’ 선포
- “그리스 ‘데오스’는 하위 잡신 명칭, 유일신 격하의 결정적 증거”
- “전 세계가 ‘엘로힘’으로 명칭 통일해야 진정한 종교개혁 완성”
인류 역사를 관통하는 가장 근본적인 질문, “우리가 부르는 신의 이름은 진짜인가?”라는 화두에 종지부를 찍을 파격적인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히브리어 원어 해석의 세계적 권위자인 조길봉 목사(이브리어 단어별 합성어 해설 연구원장)가 최근 출간한 『엘로힘 VS 하나님』은 기존 신학계의 근간을 뒤흔드는 ‘영적 선전포고’와도 같다.
지난해 출간된 『신구약 원어 텍스트의 본질로 회귀하는 대개혁』을 완벽하게 수정·보완한 이번 저서는, 우리가 무비판적으로 수용해 온 ‘하나님’, ‘God’, ‘데오스’라는 명칭 속에 숨겨진 거대한 언어적 왜곡과 역사적 음모를 낱낱이 파헤친다.
‘데오스(Theos)’의 충격적 실체: “유일신을 잡신으로 전락시킨 번역의 비극”
조길봉 목사는 이번 보완판에서 가장 핵심적인 발견으로 ‘데오스(Theos)’에 대한 재정의를 꼽다. 과거 연구에서 그는 엘로힘과 데오스를 병행 표기하기도 했으나, 최신 고증을 통해 ‘데오스’가 가진 치명적인 결함을 찾아냈다.
“그리스어 ‘데오스’는 본래 헬라 신화에서 제우스 아래의 하위 신들, 즉 ‘잡신’들을 일컫던 용어였다. 2,300년 전 70인역(LXX) 번역자들이 히브리어 원어 ‘엘로힘’을 그리스어 ‘데오스’로 옮기면서 비극이 시작되었다. 이는 전 우주의 유일한 창조주를 그리스 신화 속 수많은 잡신 중 하나로 격하시킨 명백한 영적 오염이다.”
조 목사는 번역자들이 당시 대중적인 언어를 택한다는 명분 아래, 신의 고유한 정체성을 이교도적 신관과 혼합해 버렸다고 비판한다.
‘하나님’과 ‘God’의 모순: 토착 신앙과 일반 명사의 한계
국내에서 통용되는 ‘하나님’이라는 명칭 역시 조 목사의 날카로운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한국의 ‘하나님’은 고조선 시대 천부경에서 유래한 토착 신앙의 명칭이다. 서구권의 ‘God’ 또한 유일신만을 뜻하는 고유명사가 아니라 일반적인 신적 존재를 통칭하는 보통 명사일 뿐이다. 대부분의 국가가 자기 나라의 익숙한 명칭을 차용하고 있지만, 이는 성경이 말하는 ‘스스로 계신 분’의 본질을 담아내기에 턱없이 부족하며, 오히려 그 존재를 낮추는 결과를 초래했다.”
조 목사는 특히 한국 기독교 143년 역사 동안 ‘하나님’이라는 명칭이 주관적 가상과 감정에 의해 만들어진 명칭임을 강조하며, 이제는 이 ‘가상의 우상’에서 벗어나 객관적 사실인 원어 텍스트로 돌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왜 성경 속 인물은 같은데 신의 이름만 다른가?”
조길봉 목사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 지점은 성경 속 고유명사의 ‘일관성’에 있다. 성경에 등장하는 아브라함, 이삭, 야곱, 베드로는 전 세계 어느 언어로 번역되어도 그 발음이 유지된다.
“베드로가 미국에 간다고 해서 ‘피터’라는 전혀 다른 인격체가 되는 것이 아니다. 고유명사는 그 존재의 정체성이다. 그런데 왜 우주의 창조주이신 분의 성호(聖號)만큼은 나라마다, 민족마다 제각각이어야 하는가? 이는 논리적으로도, 신학적으로도 명백한 오류다. 신의 이름 역시 고유명사로서 전 세계가 하나로 통일되어야 마땅하다.”
“전 세계 ‘엘로힘(Elohim)’ 통일 운동은 시대적 소명”
조 목사가 제창하는 이번 ‘대개혁’의 최종 목적지는 명확하다. 전 세계 인류가 신의 유일하고 진실된 함자인 ‘엘로힘(Elohim)’으로 명칭을 통일하는 것이다.
“성경 원문 텍스트에는 ‘하나님’도, ‘God’도, ‘데오스’도 없다. 오직 ‘엘로힘’만이 존재한다. 이제 우리는 2,300년 동안 이어진 번역의 굴레를 벗어던지고, 창조주께서 직접 계시하신 그 이름을 불러야 한다. 이것이 바로 종교개혁을 넘어선 본질로의 대개혁이다.”
인터뷰를 마치며 조 목사는 “알면 살고 모르면 죽는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 진리를 전하고 있다”며, 전 세계 교회와 신학자들이 이 거대한 회귀 운동에 동참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지난해 초 창조주의 이름이 잘못됐다는 사실을 처음 인지한 조길봉 목사의 집념은 집요할 정도로 철저했다. 수천 페이지에 달하는 히브리어 원전과 대조하며 오차를 잡아내는 그의 모습은 단순한 종교인이 아닌 ‘진실을 쫓는 양심’을 엿볼 수 있었다. 그의 말대로 전 세계가 ‘엘로힘’이라는 한 이름 아래 모일 수 있을지, 교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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