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남노회는 최근 정기노회를 열었지만, 명성교회를 두고 노회원들의 찬·반 입장이 완전히 갈리며, 결국 파행으로 끝나고 말았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사실상 노회가 분열한 것이라고 관측했다.
방인성 목사는 “총회에서 결의한 대로 서울동남노회가 그것을 받아들여 세습을 원위치로 돌려, 교회가 교회답게 세워지게 해야 할 것이며, 명성교회는 공정한 절차를 밟아서 총회와 노회에 순종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신대 안인웅 총학생회장은 명성교회 세습 문제의 중심에는 서울동남노회의 파행이 있는 것을 지적하며, “103회 총회 결의를 무시하고 총회재판국 판결에 불복하며 명성교회를 옹호하는 서울동남노회의 입장이 경악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반연 등은 서울동남노회의 정상화와 명성교회의 정의 회복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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