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치 실천에 주저 없는 청년 세대, 국내 장기기증 운동의 주역으로 부상
2026년 새 학기를 맞은 전국 대학 캠퍼스가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하는 청년들의 뜨거운 나눔 열기로 가득 찼다.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유재수, 이하 본부)는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전국 6개 대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한 ‘생명나눔 캠퍼스 캠페인’ 결과, 총 949명의 대학생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3월 10일 부산 동명대학교를 시작으로 부산가톨릭대, 부산외국어대, 상지대, 서강대, 연성대 등 전국 각지의 캠퍼스에서 펼쳐졌으며, 장기기증에 대한 선입견을 해소하는 OX 퀴즈 등 대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인식 개선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연성대학교는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무려 348명의 학생이 희망등록에 참여하며,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최다 참여 기록을 세우는 저력을 보였다. 또한 서강대학교에서는 수어봉사 동아리 ‘손짓사랑’과 이냐시오인재센터 수강생들이 3년째 캠페인 운영에 협력하며 학우들의 동참을 이끌어냈다. 캠페인에 참여한 서강대 새내기 정하윤 씨는 “장기기증이 희생이 아니라, 세상을 떠나는 순간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숭고한 나눔이라는 생각에 망설임 없이 참여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동아리 ‘손짓사랑’의 이나경 회장 역시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마음이라는 동아리의 가치가 생명나눔의 지향점과 맞닿아 있다”며 나눔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와 같은 청년들의 활발한 참여는 실제 통계로도 증명되고 있다.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전체 장기기증 희망등록자 약 196만 명 중 20·30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27%(52만 7천여 명)에 달한다. 이는 장기기증을 긍정적이고 유연하게 받아들이는 청년 세대가 국내 장기기증 운동의 실질적인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음을 보여준다. 본부 김동엽 상임이사는 “자신의 가치를 실천으로 증명하는 청년 세대가 생명나눔의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캠퍼스 내 나눔 문화가 더욱 견고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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