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6-18(목)
 
  • 이승현 목사(사단법인 세계구속사말씀본부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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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이제 너희가 허탄한 자랑을 자랑하니 이러한 자랑은 다 악한 것이라

 

지난 시간에는 도망자라는 뜻을 가진 이랏과 우리의 모든 것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상고해 보았습니다. 오늘은 이랏의 이름이 가진 또 다른 의미인 과시하는 자에 초점을 맞추어, 하나님 없이 자신을 드러내는 허탄한 자랑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성경의 역사를 통해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이미 감찰하고 계시는 하나님

 

성경은 하나님께서 인간의 은밀한 죄를 이미 다 감찰하고 계셨음을 증거하는 여러 사례를 보여줍니다.

 

(1) 아간이 도둑질한 것을 아셨습니다.

여호수아 7장을 보면 이스라엘이 아이성 전투에서 패배하는 사건이 나옵니다. 그 원인은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 삽디의 손자 갈미의 아들 아간의 범죄를 감찰하신 하나님께서 진노하셨기 때문이었습니다(7:1). 아간은 시날 산의 아름다운 외투 한 벌과 은 이백 세겔, 오십 세겔 중의 금덩이 하나를 보고 탐내어 자신의 장막 땅속에 감추었습니다(7:21). 그는 아무도 모르게 완벽하게 숨겼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범죄하여 언약을 어겼음(7:11)을 이미 알고 계셨고, 결국 제비뽑기를 통해 아간의 죄를 만천하에 드러내셨습니다.

 

(2) 미갈의 중심을 보셨습니다.

사무엘하 6장에서 여호와의 궤가 들어올 때 다윗 왕은 너무나 기뻐하여 하나님 앞에서 힘을 다해 춤을 추었습니다. 이때 사울의 딸 미갈은 창으로 이를 내다보다가 심중에 다윗을 업신여겼습니다(삼하 6:16). 그녀는 말로 표현하지 않고 마음속으로만 생각했을 뿐입니다. 그러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께서는 그 교만한 마음을 감찰하셨습니다. 그 결과 미갈은 죽는 날까지 자식이 없는 징계를 받게 되었습니다(삼하 6:23).

 

(3)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팔았던 소유 중에 얼마 감춘 사실을 아셨습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는 소유를 팔아 그 값에서 얼마를 감추고 나머지만 사도들의 발 앞에 두었습니다. 그들은 사람을 속일 수 있을지 몰라도 성령님을 속일 수는 없었습니다. 베드로는 어찌하여 사단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값 얼마를 감추었느냐라고 꾸짖었습니다(5:3-4). 아나니아는 이 말을 듣고 즉시 엎드러져 죽고 말았습니다(5:5).

 

인간은 자신의 죄악을 은밀한 곳에 숨기면 아무도 모를 것이라 착각합니다. 그러나 불꽃 같은 눈동자로 감찰하시는 하나님 앞에서는 그 어떤 것도 숨길 수 없습니다.

 

2. 과시하는 자의 비참한 최후

 

이랏이라는 이름에는 과시(誇示)하는 자라는 뜻이 있습니다. ‘과시란 사실보다 크게 부풀려 나타내 보이며 자랑하는 것을 말합니다. 현재 자신이 가진 재산이나 외모, 권력이나 명예, 학식이나 지식보다 더 부풀려서 남에게 자랑하고 스스로에게는 위안을 삼는 것입니다. 하나님보다 앞세워 자랑하는 것은 결국 패망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1) ‘를 과시했던 느부갓네살 왕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은 자신의 능력과 권세를 과시했습니다. 다니엘 430절을 보면, 그는 나 왕이 말하여 가로되 이 큰 바벨론은 내가 능력과 권세로 건설하여 나의 도성을 삼고 이것으로 내 위엄의 영광을 나타낸 것이 아니냐라고 거만하게 말합니다. 이 짧은 문장에 ’, ‘내가’, ‘나의’, ‘라는 표현이 네 번이나 등장합니다. 이 말이 그의 입에 있을 때, 하늘에서 소리가 내려 그가 왕위에서 쫓겨날 것이 선포되었습니다. 결국 그는 사람에게서 쫓겨나 소처럼 풀을 먹는 짐승 같은 삶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4:31-33).

 

(2) 보물을 과시했던 히스기야 왕

히스기야는 바벨론 왕 므로닥발라단(브로닥발라단)의 사자들이 찾아왔을 때, 자신의 보물고와 군기고, 내탕고의 모든 것을 다 보여주며 부를 과시했습니다(왕하 20:13). 이것은 치명적인 실책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왕궁의 모든 것과 왕의 열조가 오늘까지 쌓아 두었던 것이 바벨론으로 옮긴 바 되고 하나도 남지 아니할 것이라고 예언하셨습니다(왕하 20:17). 하나님이 아닌 소유를 자랑하고 과시할 때, 결국 그 모든 것을 빼앗기게 된다는 교훈을 줍니다.

 

결론

 

휘선 박아브라함 목사님께서는 저서 창세기의 족보93페이지에서 다음과 같이 경종을 울리셨습니다.

하나님이 마음속에서 떠나고 없을 때 사람들은 그 공허함을 권력과 명예, 인기로 치장하면서 채우려 합니다. 돈의 힘, 학식의 힘, 권력의 힘, 물리적인 힘으로 연약하고 가난한 자들을 상처 주고 낙심시킵니다.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그들의 마음은 얼마나 공허합니까? 그래서 성경은 그와 같은 자들에게 허탄한 자랑을 하지 말라, 그것은 악한 것이라고 하였습니다(4:16). 우리의 자랑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뿐입니다(6:14).”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야고보서 416절은 너희가 허탄한 자랑을 자랑하니 이러한 자랑은 다 악한 것이라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세상의 헛된 것을 자랑하며 자신을 과시하는 이랏의 길을 걸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자랑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뿐입니다(6:14). 내 안의 공허함을 세상의 것으로 채우려 하지 말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말씀으로 채우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하나님 보시기에 겸손하고 정직한 믿음의 소유자가 되어 천국 백성으로 승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모든 것을 감찰하시며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 말씀을 통하여 이랏과 같이 허탄한 것을 자랑하고 과시하는 삶이 얼마나 헛되고 악한 것인지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저희의 입술에서 자기 자랑은 사라지게 하시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 자랑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세상의 헛된 영광을 좇기보다 영원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채워, 겸손히 하나님과 동행하는 복된 성도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옵고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영상 링크

https://youtu.be/P4V92sUOncg?si=Y2zV5EYhnD2hiyuC

 

본 기고는 구속사시리즈 제1권 창세기의 족보(저자 박윤식 목사)를 토대로 구속사 말씀 전파와 그리스도인의 묵상을 위해 구성한 큐티입니다.

 

이승현 목사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B.A.)를 졸업하고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M.Div.), 미국 Knox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 박사(D.Min.)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IVY College 부총장과 ()세계구속사말씀본부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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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목사의 구속사 만나] ㉜ 가인 계열의 이랏(2) 하나님이 없는 허탄한 자랑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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