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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독립교회연합회 칼럼] 박준형 목사의 ‘하나님 아래 진실한 무역’(겔 28:1~19)

  • 교회연합신문 기자
  • 입력 2026.07.2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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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준형 목사(드림교회, 국제독립교회연합회)

박준형 목사.jpg

 

 하나님의 말씀이 선지자 에스겔에게 임했습니다. 사람이나 나라마다 죄로 인해 악을 저지르고 타락한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고 보기에도 힘든 일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니느웨 역시 하나님 앞에 범죄했고 타락했지만, 그러나 선지자 요나를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그 나라가 멸망하지 않을 기회를 주셨고, 그들과의 사랑을 놓지 않으셨습니다. 물론 니느웨도 결국 또다시 범죄함으로 나라가 망하는 길을 자초했지만, 그러나 오늘 나오는 두로의 경우는 니느웨의 경우와는 또 다른 성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로는 하나님으로부터 많은 축복을 받았고 부를 누렸지만, 하나님 앞에 심히 방자했고 교만했습니다. 특히 두로는 교만해져서 자신이 신과 같다고 말했고 자신이 하나님의 자리에 앉아 있다고까지 말한 나라였습니다. 오늘날에도 개인이나 단체가 아무리 뛰어나다 할지라도 자신을 신이라고 말하거나 들려오는 그러한 자리에 앉지 말아야 합니다.

 

두로의 모습을 보면, 사람들의 모습이 얼마나 연약하고 교만한지 알 수 있습니다. 누군가로부터 조금 인정을 받게 되고, 또 누군가로부터 칭찬을 받게 되면 그 사람이 쉽게 교만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일반인들은 물론이고 곧잘 YouTube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경우도 그렇습니다. 한번 인기를 얻고, 한번 그 사람의 말이 옳다 옳다하여 칭찬받게 되면, 그 다음에 또 나와서 시청자의 구미에 맞는 또다른 좋은 말을 하지만, 그러나 그들은 자칫 점점 다른 사람들, 다른 성도들, 다른 목회자들을 스스로 판단하거나 정죄하거나 높은 자리에 올라가려 하여, 자신만이 옳다고 하는 모습들을 드러내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기 자신을 비롯해서 언론이나 이웃과 모든 사람들의 말에 너무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오늘 등장한 두로와 두로의 왕이 바로 그러한 경우에 해당됩니다. 그는 자신이 지혜로워서 다니엘보다 더 지혜롭고 모든 은밀한 것조차 전부 깨달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또한 자기의 지혜와 자기가 행한 무역으로 인해서 재물을 얻었다고 확신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재물로 인해 마음이 더욱 교만해졌음을 하나님께서는 지적하고 계십니다.

 

이러한 인간의 교만에 대해서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지적하시고 또 심판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두로와 그 왕의 마음이 마치 자신이 하나님인 듯 행했지만, 그로 인해 하나님께서 이방 여러 나라에 강포한 사람을 거느리고 와서 그들을 칠 것이고 칼을 빼어 그들의 지혜의 아름다운 것을 치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에 깊이 빠진 두로를 향해서 “너를 죽이는 자 앞에서도 너 자신이 하나님이라고 말하겠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9절).

 

본문 말씀 중에는 두로와 두로의 왕이 무역하고 소유했던 각종 보석과 금은보화의 이름들이 즐비하게 망라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두로와 그 왕은 과거에 하나님으로부터 축복을 많이 받아 여유롭고 넉넉했던 나라였고, 그러한 왕이었습니다.

 

즉 두로는 지음받던 날로부터 모든 길에 완전했었지만, 마침내 그에게서 불의가 드러났습니다. 그의 무역이 번성했지만, 거기에 강포함이 가득했고, 범죄했음이 지적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자신의 일이 잘될 때나, 높은 지위에 올라 성공의 가도를 가고 있을 때에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이는 만고의 진리이지만,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잘 되었을 때 교만해지며 하나님의 뜻을 업신여길 때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두로를 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교훈 삼아 우리 자신을 바라보고 날마다, 시간마다 모든 상황마다, 그리고 모든 사람과의 관계마다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로서의 삶을 감당하며 덕을 이뤄가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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