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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형 목사의 로마서 칼럼] 15.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롬 6:5)

  • 교회연합신문 기자
  • 입력 2026.07.2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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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대형 목사(수지선한목자교회)

강대형 목사.jpg

 

 오늘 주시는 하나님 말씀은 로마서 6장 5절입니다. 우리 함께 읽겠습니다.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도 되리라." 아멘.

 

우리는 지난 시간 로마서 6장 앞부분을 통해 세례가 가진 놀라운 영적 비밀을 살펴보았습니다. 세례는 단순히 물을 뿌리거나 교회의 의식을 치르는 절차가 아닙니다. 세례의 본질은 그리스도 예수와 연합하는 것입니다. 내가 예수님 안으로 들어가고, 예수님께서 내 안에 들어오심으로 떼려야 뗄 수 없는 하나의 생명으로 결합되는 영적인 사건입니다.

 

그 연합의 첫 번째 결과는 우리의 옛사람이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서 죽고 무덤에 장사되어 완전히 끝났다는 사실입니다. 사탄의 지배 아래 있던 아담의 옛사람, 과거의 상처와 정욕에 끌려다니던 옛 자아는 이미 2천 년 전 예수님의 무덤에 함께 묻혔습니다. 그러므로 마귀가 찾아와 "너는 여전히 죄인이다"라고 정죄할 때 우리는 담대히 선포해야 합니다.

 

"네가 말하는 그 옛사람은 이미 장사되어 사라졌다. 지금의 나는 전혀 새로운 존재다."

 

이것이 세례가 우리에게 주는 첫 번째 진리입니다.

 

오늘 본문인 5절은 그 연합의 필연적인 결론을 선포합니다.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도 되리라."

 

여기서 바울이 사용한 '만일'이라는 표현은 불확실한 가정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그분의 부활에도 함께 참여하게 된다는 확신의 선언입니다. 다시 말해, 죽음과의 연합이 사실이라면 부활과의 연합 또한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영적인 법칙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무덤에 묻히신 것으로 모든 것이 끝났다면 기독교는 가장 절망적인 종교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흘 만에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고 영광 가운데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그리고 그분과 연합한 우리 역시 그 부활 생명 안에서 새로운 존재로 살아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부활과의 연합은 우리에게 무엇을 의미할까요?

 

이제 우리는 아담의 생명을 이어받아 죄와 실패를 반복할 수밖에 없는 존재가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한 부활 생명을 받은 새 피조물입니다. 신앙생활은 낡은 성품을 조금씩 고쳐가는 과정이 아닙니다. 내 존재의 근원이 바뀌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내 안에 들어오심으로 완전히 새로운 삶이 시작된 것입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현실에서 여전히 유혹을 받고 넘어지는 이유는 신분이 바뀌지 않았기 때문이 아닙니다. 오랫동안 죄의 종으로 살아온 습관과 육신의 기억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함께 살아났다는 이 놀라운 진리를 믿음으로 붙들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사탄은 끊임없이 우리를 속입니다.

 

"너는 또 넘어졌구나. 너는 여전히 죄의 지배 아래 있는 내 노예다."

 

그러나 우리의 감정과 경험은 진리의 기준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분명한 법적 근거 위에 서야 합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선포해야 합니다.

 

"아니다. 나는 이미 죄에 대하여 죽었고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났다. 죄는 더 이상 나의 주인이 아니며, 나는 생명 안에서 왕 노릇하는 사람이다."

 

기독교의 영적 싸움은 자신의 의지와 결심으로 죄를 이기려 애쓰는 싸움이 아닙니다. 이미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한 승리를 믿음으로 내 것으로 붙드는 싸움입니다.

 

은혜는 죄를 지어도 괜찮다는 면죄부가 아닙니다. 은혜는 죄의 결박과 통치에서 우리를 완전히 해방시켜 하나님의 의를 따라 살아가게 하는 능력입니다.

 

부활 생명과 연합한 우리는 이제 죄의 명령을 거부할 권세를 가진 사람들입니다. 옛 주인이 아무리 명령하고 유혹해도 우리는 더 이상 그의 지배 아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율법의 정죄나 자신의 연약함 때문에 낙심하지 마십시오. 우리 안에는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성령을 통해 힘 있게 역사하고 있습니다.

 

이 복음의 진리를 마음 깊이 새기시기 바랍니다. 날마다 부활 생명의 능력과 성령의 충만하심을 공급받아 모든 환난과 시험을 이기고 생명 안에서 왕 노릇하며 담대하게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수지선한목자교회는?

 

수지선한목자교회(담임목사 강대형)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신앙 공동체로, ‘오직 복음’과 ‘성령의 임재’를 사역의 핵심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 선포: 관념적인 종교를 넘어 삶의 실제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십자가의 복음을 선포합니다. 죄 사함의 확신과 부활의 소망 안에서 성도들이 구원의 기쁨을 누리도록 돕습니다.

 

성령의 역사가 있는 예배: 성령의 강력한 운행하심을 구하며, 치유와 회복, 돌파가 일어나는 뜨거운 예배를 지향합니다. 특히 매주 금요일 ‘거룩한 불꽃 집회’를 통해 영적 갱신과 기도의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

 

다음 세대와 교육 사역: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자녀들이 말씀 위에 바로 설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신앙 교육을 실시하며, 세상을 변화시킬 다니엘과 같은 영적 리더들을 양성하는 데 주력합니다.

 

치유와 상담(HMSS): 내적 치유와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인들의 마음의 상처를 보듬고, 복음 안에서 온전한 인격적 회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사역을 펼치고 있습니다.

 

수지선한목자교회는 모든 성도가 각자의 삶의 현장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살아내며, 지역사회와 열방을 향해 하나님의 사랑을 흘려보내는 건강한 선교적 공동체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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