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령, 세대를 넘어서”… CGI 창립 50주년 세계교회성장대회 개막
- 이영훈 대표총재 “성령 충만과 절대 긍정의 믿음으로 다시 일어나 복음의 빛 발하자”
- 28일 개회예배 시작으로 31일 잠실학생체육관 기도대성회까지 나흘간 진행
국제교회성장연구원(CGI·Church Growth International)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세계교회성장대회를 개최했다. ‘성령, 세대를 넘어서(The Holy Spirit Across Generations)’를 주제로 한 이번 대회는 28일 오전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열린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31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개회예배에는 해외 목회자와 선교사 등 3,000여 명을 비롯해 국내 목회자와 성도 등 2만여 명이 참석했다. 각국 기수단의 입장으로 시작된 예배는 정바울 장로(CGI 특별위원장)의 개회선언과 베데스다 찬양대의 찬양으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지난 50년간 세계교회 성장과 복음 전파를 위해 이어 온 CGI의 사역을 기념했다.
CGI는 1976년 고 조용기 목사의 사역을 바탕으로 출범해 세계 각국의 교회성장 경험과 목회 전략을 나눠 왔다. 주최 측에 따르면 지금까지 100여 개국에서 600여 차례 세미나를 진행했으며, 누적 1,200만 명이 관련 사역에 참여했다.
이영훈 대표총재 “말씀과 기도로 다시 일어나 복음의 빛 발해야”
CGI 제2대 대표총재인 이영훈 목사는 이사야 60장 1절을 본문으로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이 목사는 “우리는 지금 성령의 시대에 살고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전에 전 세계적인 거대한 부흥의 파도가 일어나고 있다”며 “그 부흥의 파도를 타기 위해서는 염려와 근심, 절망과 실패, 질병과 가난의 자리에서 믿음의 꿈과 희망을 품고 먼저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복음의 빛을 발하기 위한 실천 과제로 철저한 회개와 하나님 말씀에 대한 확고한 믿음, 절대 긍정의 신앙, 쉬지 않는 기도를 제시했다. 특히 “여의도순복음교회 부흥의 핵심 동력은 제도나 프로그램이 아닌 오직 기도였다”고 강조하며, 초대교회처럼 가난한 이웃을 섬기고 받은 축복을 나누는 교회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성령 충만함으로 땅끝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참된 증인의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세계 교계 지도자들 축사… CGI 50주년 공로 기념
개회예배에서는 세계 교계 지도자들의 축사도 이어졌다.
밥 로저스 목사(미국 에반젤 월드 프레이어 센터)는 “하나님께서 오늘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기드온과 같은 용감한 믿음을 부어주셨다”며 “각자의 사역지로 돌아갈 때 교회들이 갑절로 부흥하는 기적을 목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42년간 CGI 콘퍼런스에 참석해 온 제임스 모로코 목사(미국 킹스 캐시드럴 앤 채플스)는 “1976년 고 조용기 목사의 사역에서 출발한 CGI는 전 세계에 수많은 교회를 세우고 각국의 영적 흐름에 영향을 미쳤다”며 “순복음의 영적 유산을 세계 교회와 나눠 온 이영훈 목사의 리더십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세계하나님의성회연합(WAGF) 의장 도미닉 여 목사는 조용기 목사가 강조한 기도와 믿음, 셀그룹 사역을 언급하며 이를 세계교회의 부흥을 이끈 영적 유산으로 평가했다. 이어 WAGF를 대표해 이영훈 목사에게 CGI 창립 50주년 감사패를 전달했다.
도미닉 여 목사는 “기술과 문화는 급변하지만 성령의 역사는 변하지 않는다”며 “다음 세대에도 부흥의 불길을 온전히 계승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설교 후에는 이영훈 목사의 인도로 참석자들이 각국의 언어로 ‘주여 삼창’을 외치며 합심기도를 드렸다. 참석자들은 세계 각국 교회의 부흥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및 중동 분쟁의 종식, 세계 평화와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플레너리 강연·기도원 집회 거쳐 31일 기도대성회
대회는 개회예배와 워크숍을 시작으로 전체강연과 문화행사, 기도원 집회 등으로 이어진다.
28일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차세대와 선교, 교회 개척, 미디어 등 20개 분야별 사역 워크숍이 진행된다. 29일에는 헨드릭 보스터, 사티쉬 쿠마르, 디샨 위크라마라트네, 이영훈, 에드윈 알바레즈 목사 등이 참여하는 전체강연과 문화행사가 열리며, 대성전에서는 영화 ‘청년 조용기’ 특별상영도 예정돼 있다.
30일에는 오산리기도원에서 티모티우스 아리핀, 데이비드 섬럴, 폴라 화이트 목사 등이 참여하는 성령대망회가 열리고,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는 우크라이나의 안드레이 티셴코 목사가 인도하는 금요성령대망회가 진행된다.
31일에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CGI 창립 50주년 기도대성회가 대회 마지막 주요 일정으로 열린다. 이영훈, 제임스 모로코, 존 밀튼 로드리게즈, 댁 휴워드 밀스 목사가 설교자로 나서며, 윌리엄 윌슨 목사가 축사를 전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한세대학교 73주년 기념 음악회도 열린다.
대회의 공식 일정은 11월 1일 여의도순복음교회 주일예배에서 해외 초청 강사들이 설교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CGI 관계자는 “이번 50주년 대회는 지난 반세기의 교회성장 역사를 기념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다음 세대로 성령의 역사를 이어 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게재 전 확인할 사항: 원문에는 ‘전 세계 22개국 44개 이사진’이라는 표현이 있지만, 본문에는 이사진 44명의 참석 여부와 명단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아 제목에서는 해외 참석 규모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또한 행사 일정과 강사 명단은 제공해 주신 자료를 기준으로 반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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