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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한국장로교신학대학교 찬양제 “찬양으로 하나 되다”

  • 차진태 기자
  • 입력 2026.10.2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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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개 대학 7개 팀 참여… 안양 새중앙교회서 연합의 무대 펼쳐
  • 이선 대표회장 “서로 다른 전통과 신학적 배경 존중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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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장로교의 미래를 이끌 신학생들이 교단과 신학적 배경의 차이를 넘어 찬양으로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선 목사)가 주최하고 신학대학찬양제 준비위원회(준비위원장 장형준 목사)가 주관한 ‘제15회 한국장로교신학대학교 찬양제’가 27일 오후 5시 경기도 안양시 새중앙교회(담임 황덕영 목사) 채플홀에서 열렸다.

 

‘하나됨으로 드리는 찬양’(시 133:1)을 주제로 열린 이번 찬양제에는 회원 교단 총회장과 총무, 참가 학생, 성도 등이 참석해 객석을 채웠다. 6개 대학 7개 팀이 무대에 올라 각기 다른 색깔의 찬양을 선보이며 장로교회의 연합과 예배의 의미를 나눴다.

 

1부 개회예배는 준비위원장 장형준 목사의 인도로 진행됐다. 기도를 맡은 김한곤 목사(개혁 총무)는 한국교회의 영적 부흥과 예배 회복, 기도의 회복을 간구하며 잃어버린 영혼을 향한 복음의 열정이 다시 타오르기를 기도했다.

 

류솔비 자매(서울장신대)의 성경봉독에 이어 설교를 전한 한장총 대표회장 이선 목사는 시편 150편 6절 말씀을 바탕으로 ‘호흡 있으면 찬양합시다’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선포했다.

 

이 목사는 찬양을 하나님께 드리는 신앙고백으로 설명하며, 서로 다른 목소리가 하나의 화음으로 어우러질 때 더욱 아름다운 예배가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각기 다른 음색과 개성을 가진 이들이 하나의 곡을 완성하듯, 한국 장로교회도 서로 다른 전통과 신학적 배경을 존중하면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신학생들이 드리는 찬양이 단순한 기량 자랑에 머물지 않고 장로교의 연합과 한국교회의 미래를 굳건히 세우는 신앙고백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예배는 백석 총회장 이승수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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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본 찬양제는 복음가수 이평찬 목사와 나경화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준비위원장 장형준 목사의 인사말과 이선 대표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안상혁 총장(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이 격려사를 전했다.

 

장형준 목사는 “찬양은 우리의 마음과 목소리를 모아 드리는 거룩한 예배”라며 “오늘의 찬양이 무대 위의 감동으로 끝나지 않고 각자의 삶과 사역 현장에서 교회를 하나 되게 하는 헌신으로 이어지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안상혁 총장은 개미 한 마리로는 거대한 개미집을 이룰 수 없듯, 함께 연합해 하나님을 찬양할 때 더 큰 영광을 올려 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간의 타락에도 불구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구원의 길을 여신 하나님의 은혜를 전하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첫 무대는 백석대학교신학대학원 찬양단이 열었다. 지휘자 김대성 전도사가 여호수아 1장 9절을 바탕으로 작사·작곡한 ‘강하고 담대하라’를 선보였다. 아이노스 찬양팀과 드리다 찬양팀이 연합해 무대에 올라 회개와 영적 생명 회복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 둘로스중창단은 흑인영가 ‘신자되기 원합니다’를 노래했다. 수요예배를 섬기는 학생들로 구성된 이들은 윤학준 편곡의 곡을 통해 말씀 앞에 신실하고 거룩한 신자로 살아가기를 바라는 소망을 표현했다.

 

서울장신대학교 밀알중창단은 맷 레드먼의 ‘송축해 내 영혼(10,000 Reasons)’을 선보였다. 학부생과 신대원생뿐 아니라 국제교육원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들도 함께 무대에 올라 국경을 넘어선 찬양의 화합을 보여줬다.

 

안양대학교 상투스찬양대는 ‘주님은 산 같아서’를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성도를 붙드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고백했다.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프라뗄리중창단은 일본어와 한국어가 어우러진 ‘할렐루야 주를 찬양해!’를 웅장한 화음으로 선보이며 예배당을 찬양으로 채웠다.

 

서울장신대학교 실용음악과 학생들로 구성된 가스펠 합창단 뉴데이(New Day)는 ‘노래하는 이유’를 노래했다. 학생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가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도구로 쓰임받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찬양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백석대학교 백석대학합창단은 현대 예배찬양 ‘길 만드시는 주(Way Maker)’를 웅장한 합창으로 선보였다. 2006년 창단된 합창단은 보이지 않는 순간에도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역동적인 화음으로 표현하며 본 찬양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각 팀의 무대가 이어지는 동안 참석자들은 박수와 응원으로 화답했다. 서로 다른 대학과 신학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은 이번 행사의 주제인 ‘하나됨으로 드리는 찬양’을 보여주는 장면이 됐다.

 

학생들의 공연에 이어 특별공연도 마련됐다. 서울대 음대 출신으로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신학연구석사 과정에 재학 중인 소프라노 정지선 전도사는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를 불렀다. 혼성 3인조 찬양사역팀 갓서번트(GOD'SERVANT)는 ‘보혈찬송 메들리’를, 백석사모합창단은 ‘찬양해 소리쳐’를 선보였다. 새중앙교회 솔리데오앙상블도 ‘놀라운 일’을 연주하며 찬양의 감동을 더했다.

 

행사 장소를 제공한 새중앙교회 황덕영 목사는 환영 인사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과 은혜를 노래할 때 구원의 감격이 새로워진다”며 “오늘 울려 퍼진 찬양이 믿음의 연합으로 이어져 한국교회와 세계 열방을 향해 복음을 전하는 귀한 출발점이 되길 축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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