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비밀… 그분께 돌아가야 모든 말씀이 풀린다”
- 강의 내내 이어지는 몰입… 참석자들 “내 목회의 근간이 송두리째 흔들렸다” 감탄

“성경을 수천 번 읽어도 그 안에서 예수가 보이지 않는다면 그것은 닫힌 책일 뿐이다. 성경은 처음부터 끝까지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증거하며, 그분에게 초점을 맞출 때 비로소 모든 구속의 비밀이 열린다.”
사단법인 세계구속사말씀본부 이사장 이승현 목사는 지난 19~20일 전남 여수 디아크리조트에서 열린 구속사 세미나에서 강연 내내 ‘성경의 중심축은 예수’임을 강력하게 토해냈다. 그는 현대 목회자들이 겪는 설교의 한계와 영적 고갈에 깊이 공감하면서도, 성경의 초점을 예수 그리스도께 맞추는 순간 모든 고민이 단번에 해결됨을 역설해 청중의 심령을 파고들었다.
성경의 유일한 열쇠는 예수 그리스도… “돋보기의 초점을 맞춰라”
이 목사는 성경 해석의 가장 중요한 원리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집중’을 꼽으며 강연의 포문을 열었다. 그는 “하나님께서는 모든 구속사의 비밀을 예수님께 감춰두셨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에게로 가면 그 비밀이 다 펼쳐진다. 골로새서 2장 2절 말씀처럼 하나님의 비밀이 곧 그리스도이기 때문이다”라고 선포했다.
이어 성경을 학문적 연구의 대상이 아닌 생명의 말씀으로 대해야 함을 거듭 강조하며, 돋보기로 까만 종이를 태우는 비유를 통해 ‘초점’의 중요성을 구체화했다. 이 목사는 “까만 종이에 돋보기를 대도 초점이 맞지 않으면 결코 타지 않는다. 하지만 초점이 딱 맞는 순간 연기가 나고 불이 붙는다. 설교도, 강의도, 목회도 마찬가지다”라며 “예수 그리스도께 초점을 맞춰보라. 그때부터 생각지도 못한 능력이 나타나고 성경의 신비가 펼쳐진다. 예수 중심의 성경 읽기가 되지 않으면 성경은 영원히 감춰진 비밀로 남을 뿐이다”라고 강권했다.

또한 십자가 복음이 가진 원초적인 힘에 대해서도 힘주어 설명했다. 고린도전서 1장 18절에 등장하는 능력을 헬라어 원어인 ‘듀나미스’로 풀이하며, 이것이 현대어 ‘다이너마이트’의 어원임을 상기시켰다. 그는 “30층 건물을 1초 만에 무너뜨리는 폭발력처럼, 십자가 복음은 우리 삶의 견고한 죄의 담을 허물고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한다. 손에 묻은 때는 씻으면 지워지지만, 죄는 손가락을 잘라 태평양에 뿌려도 없어지지 않는다”며 “오직 예수의 피만이 과거, 현재, 미래의 죄를 흔적도 없이 지우는 유일한 길이다”고 강조했다.
세계사를 움직이는 구속사의 경륜… “하나님과 하나로 묶여라”
강의의 흐름은 세계사를 관통하는 하나님의 ‘경륜’과 목회자의 영적 상태로 이어졌다. 이 목사는 세계사를 ‘겉바퀴’, 구속사를 ‘속바퀴’에 비유하며 모든 역사의 주관자가 하나님이심을 천명했다. 여기에 “하나님은 태초부터 종말을 고하셨다. 창세기 속에 이미 요한계시록의 결말이 들어 있다. 세계사는 요란하게 돌아가는 겉바퀴일 뿐이며, 그 중심에서 구속사라는 속바퀴가 거대한 물결을 이루며 역사를 끌고 간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특히 이방 왕 고레스를 통해 이스라엘을 해방하신 사건을 예로 들며,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경영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역사는 과거의 죽은 기록이 아니다. 하나님이 과거를 통해 미래를 미리 알려주신 것이다. 인간의 생각으로 이 거대한 구속사의 물결을 막으려 하는 것은 소가 가시채를 뒷발질하는 것과 같다. 현명한 목회자는 자신의 의지가 아닌, 하나님의 구속사 물결에 배를 맡기고 전진하는 자다”라고 명쾌한 해답을 제시했다.
목회 현장의 고질적인 탈진을 극복할 대안으로 제시한 히브리어 ‘카바(Qavah)’에 대한 해석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목사는 “이사야 40장 31절의 ‘앙망’은 단순히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새끼줄을 꼬듯 하나님과 내가 하나로 묶이는 상태다. 내 능력이 바닥났을 때 하나님과 묶이면 하나님의 능력이 내 능력이 된다. 그것이 바로 독수리 날개 치며 올라가는 ‘새 힘’의 본질이다.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능력을 받으면 청춘이 독수리같이 새로워져 ‘젊은 오빠 독수리’, ‘젊은 언니 독수리’처럼 힘 있게 사역할 수 있다”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나는 날마다 죽노라”… 오직 예수만 남는 목회의 완성
실천적인 방법론에 대해서는 설교 본문을 최소 100번 이상 읽으며 하나님의 심정을 체득할 것을 권면했다. 그는 “성경의 모든 구절은 예수라는 초점에 맞춰질 때 비로소 불이 붙는다. 지식으로 분석하려 하지 말고, 성령의 조명 아래 예수께 집중하라. 그때 비로소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는 말씀의 검(劍)이 여러분의 손에 쥐어질 것이다”라고 독려했다.
강연의 결론은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철저한 자기 부인’으로 귀결됐다. 이 목사는 “목회는 내가 죽는 연습이다. 누군가 나를 무시하고 인격적으로 모독해 소위 ‘뚜껑’이 열릴 때, 그 화나는 마음조차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한다. 변화산에서 모세도 사라지고 엘리야도 사라졌지만 오직 예수만 남았던 것처럼, 우리의 사역 현장에서도 나는 사라지고 오직 예수님만 남아야 한다. 내가 죽어야 내 안의 그리스도가 사시고, 그때 비로소 말씀이 역사를 일으킨다”며 사역의 본질을 일깨웠다.
세미나를 마친 여수의 목회자들은 강의가 끝난 후에도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뜨거운 여운을 나눴다. 한 참석자는 “성경의 모든 맥이 결국 예수 그리스도로 통한다는 당연한 사실을 새삼 뼈저리게 통감했다”며 “나의 지식을 버리고 오직 예수만 드러내고자 하는 이승현 목사의 구속사적 메시지에 정말 감탄했다”고 전했다.
한편, [세구본 탐방 프로젝트]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선포하는 구속사 복음화의 현장을 생생하게 기록하고 있다. 다음에는 도심 사역의 새로운 거점으로 기대되는 서울 금천의 뜨거운 현장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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