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현 목사(사단법인 세계구속사말씀본부 이사장)

(요일 3:9)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저도 범죄치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서 났음이라
가인이 인류 최초의 살인자가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첫째는 믿음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며, 둘째는 하나님께서 주신 회개의 기회를 놓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그의 ‘소속’이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1. 가인이 살인자가 된 이유
(1) 가인은 소속이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가인의 소속은 마귀였습니다. 성경은 가인의 소속이 마귀였다고 분명히 말씀합니다. 요한일서 3장 8절은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니라”고 선언합니다. 또한 요한일서 3장 12절은 “가인 같이 하지 말라 저는 악한 자에게 속하여 그 아우를 죽였으니”라고 증거합니다. 여기서 ‘악한 자’는 곧 마귀를 뜻합니다. 오늘 우리의 소속은 어디입니까? 우리는 마귀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께 소속된 자가 되어야 합니다.
2. 마귀에게 소속된 자의 특징
(1) 마귀에게 소속된 자는 그 속에 하나님의 씨가 없습니다.
소속을 결정짓는 것은 그 사람 속에 무엇이 있느냐, 즉 어떤 ‘씨’가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요한일서 3장 9절을 자세히 보면,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 소속된 자에게는 반드시 ‘하나님의 씨’가 있습니다.
누가복음 8장 11절은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정의합니다. 씨가 땅에 떨어지면 싹이 나고 자라서 나무가 되고 열매를 맺습니다. 하나님의 씨가 심어지면, 결국 하나님의 사용하시는 나무가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인 씨가 중요한 것입니다. 씨에는 생명이 있듯이, 하나님 말씀에는 생명이 있기 때문에 우리 안에 말씀의 씨가 심기면 반드시 자라나서 생명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그러나 가인에게는 이 생명의 씨가 없었습니다.
(2) 하나님의 씨가 없는 자는 ‘마귀의 씨(마귀의 생각, 마귀의 말)’를 받아들인 자입니다.
마귀의 씨는 곧 ‘마귀의 생각’과 ‘마귀의 말’입니다. 어떤 사람 속에 마귀의 씨가 심기면, 마귀의 생각이 자라나고 결국 마귀의 행동인 악한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들을 보여줍니다.
마귀는 가룟 유다에게도 ‘예수님을 팔려는 생각’을 집어넣었습니다. 요한복음 13장 2절을 보면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씨가 심겨지면 자라서 결국은 열매를 맺듯이, 마귀의 생각도 자라고 결국 어떤 행동을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3장 25절 말씀에, “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더니”에서 ‘가라지’가 ‘(악한) 씨’에 해당합니다. 마태복음 13장 39절 말씀을 보면 “가라지를 심은 원수는 마귀요 추수때는 세상 끝이요 추숫군은 천사들이니,” 즉, 가라지라는 씨를 심은 것은 마귀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3) 예수님 당시에, 예수님의 말씀을 받지 않고 마귀의 생각을 받아들인 자들은, 결국 영적으로 마귀의 자식이 되었습니다.
예수님 당시 종교 지도자들은 말씀을 거부하고 마귀의 생각을 받아들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향해 “독사의 자식들아”(마 3:7),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마 23:33)라고 책망하셨습니다. 요한계시록 12장 9절에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자라고 했으니, 이는 곧 ‘마귀의 자식들’이라는 뜻입니다. 요한복음 8장 44절에서도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4) 베드로는 순간 인간적인 생각을 할 때, ‘사단’이라는 책망을 들었습니다.
수제자 베드로조차도 순간적으로 인간적인 생각을 했을 때 예수님께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는 책망을 들었습니다. 마태복음 16장 23절에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단아 내 뒤로 물러 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나님의 일이 아닌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 것이 곧 사단의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베드로는 훗날 초대교회의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땅값 얼마를 감추고 속였을 때, 아나니아의 마음에 사단이 가득하다고 지적하였습니다. 사도행전 5장 1절에서 3절 말씀 볼 때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그 아내 삽비라로 더불어 소유를 팔아 (2) 그 값에서 얼마를 감추매 그 아내도 알더라 얼마를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 (3) 베드로가 가로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단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값 얼마를 감추었느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헌신하는 것 같았지만, 그 마음속에 사단의 생각이 가득 차 있었기에 성령을 속이는 죄를 범하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 속에 말씀의 씨가 아닌 마귀의 생각(가라지)이 심겨지면, 결국 영적으로 마귀의 자식이 되어 악한 열매를 맺게 됩니다.
결론 - 오늘 나의 소속은 어디입니까?
휘선 박아브라함 목사님은 「창세기의 족보」(82페이지)에서 이렇게 경고하셨습니다.
“거짓 선지자는 겉보기에는 양의 옷을 입어 멀쩡하고 거룩해 보이지만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 속임수, 거짓말이 가득합니다(마 7:15). 이러한 모습들이 오늘날 우리의 모습은 아닌지, 습관적으로 속이는 사기꾼, 거짓말쟁이와 같은 모든 사단의 속성들이 우리 속에는 없는지 말씀의 거울 앞에 자신을 비추어 보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여러분의 소속은 어디입니까? 내 생각과 판단의 주인이 누구입니까? 습관적으로 남을 속이거나 거짓말을 하고 있다면, 내 속에 마귀의 속성이 있는 것은 아닌지 말씀의 거울에 비추어 보아야 합니다. 내 속에 있는 가라지 같은 인간적인 생각, 마귀의 생각을 다 뽑아내고, 오직 ‘하나님의 씨’인 거룩한 생명의 말씀으로 채워야 합니다(눅 8:11). 그리하여 악한 자에게 속하지 않고, 하나님께 속하여 의의 열매를 맺는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가인이 믿음을 잃어버리고, 회개의 기회를 놓쳐 버렸습니다. 가인은 결국 악한 자, 사단 마귀에게 소속되어 하나님의 씨인 말씀 대신 마귀가 주는 생각과 거짓을 받아들였습니다. 하나님, 우리도 순간의 방심으로 인간의 생각과 마귀의 생각에 사로잡힐까 두렵습니다. 이 시간 내 속에 있는 모든 인간적인 생각과 마귀의 생각을 다 뽑아내 주시고, 오직 하나님 아버지의 거룩한 생각으로 충만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남은 생애는 말씀의 거울 앞에 날마다 자신을 비추며, 철저히 예수님께만 소속된 거룩한 백성으로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옵고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영상 링크
https://youtu.be/4y4T0OyY17g?si=QxKPpK5H6cmUNcGS
본 기고는 구속사시리즈 제1권 창세기의 족보(저자 박윤식 목사)를 토대로 구속사 말씀 전파와 그리스도인의 묵상을 위해 구성한 큐티입니다.
이승현 목사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B.A.)를 졸업하고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M.Div.), 미국 Knox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 박사(D.Min.)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IVY College 부총장과 사)세계구속사말씀본부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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