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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목사의 구속사 만나] ㉘ 살인자 가인이 받은 저주

  • 교회연합신문 기자
  • 입력 2026.05.0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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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현 목사(사단법인 세계구속사말씀본부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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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가인이 여호와의 앞을 떠나 나가 에덴 동편 놋 땅에 거하였더니

 

가인은 동생 아벨을 죽인 대가로 끔찍한 저주를 받았습니다. 죄는 하나님과의 관계뿐 아니라 땅과의 관계도 끊어버립니다.

 

1. 살인자 가인이 받은 저주

 

창세기 411절을 볼 때, 하나님께서는 아벨을 죽인 가인에게 땅이 그 입을 벌려 네 손에서부터 네 아우의 피를 받았은즉 네가 땅에서 저주를 받으리니라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그 구체적인 저주의 내용은 무엇입니까?

 

(1) 밭을 갈아도 땅이 효력을 내지 않습니다(4:12).

농사를 짓는 것이 얼마나 힘이 듭니까? 그런데 아무리 땅을 갈아서 씨를 심어도 싹이 나지도 않고 아무 열매를 맺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창세기 412절 말씀 볼 때, “네가 밭 갈아도 땅이 다시는 그 효력을 내게 주지 아니할 것이요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수고해도 열매가 없는 삶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가인이 받은 저주는 아담이 받은 저주보다 훨씬 심각한 것입니다. 범죄한 아담은 종신토록 수고하면 그 소산을 먹을 수 있었지만, 살인자 가인에게는 아예 땅이 열매를 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창세기 317절의 종신토록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는 말씀처럼 아담이 수고하면 그 대가는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살인자 가인에게는 아예 땅이 열매를 내지 않는다는 저주를 내리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도 이 땅에서 수고해도 열매가 없는, 헛된 삶을 살아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2)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됩니다.

가인은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끊임없이 떠돌아다니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창세기 412절 하반절에 너는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되리라라고 선언하셨습니다. 안정된 삶의 터전을 잃고 정처 없이 방황하는 인생이 된 것입니다. 그 결과 가인은 여호와 앞을 떠나 에덴 동편 놋 땅에 거하게 되었습니다. 창세기 416, “가인이 여호와의 앞을 떠나 나가 에덴 동편 놋 땅에 거하였더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어로 (נוֹד)’이라는 지명의 뜻은 놀랍게도 방황하는 자’, ‘방랑자’, ‘도망자라는 뜻입니다. 지명조차 가인의 비참한 신세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휘선 박아브라함 목사님께서는 창세기의 족보(86페이지)에서 죄의 결과에 대해 이렇게 정리하셨습니다.

이처럼 죄는 하나님과 함께 있지 못하게 합니다. 그리고 죄는 모든 관계성을 끊어 버립니다. 위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멀어지면, 아래로 자연 만물로부터도 환영받을 수 없을 뿐더러, 내가 소속된 공동체 안에서의 관계성도 약해지기 마련입니다. 그 결과, 스스로 고립되어 소외감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2. 저주를 받은 가인의 반응과 하나님의 사랑

 

이제 저주를 받은 가인의 반응과, 그래도 가인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가인의 반응

형벌이 너무 가혹하다고 항의하였습니다.

창세기 413절 말씀을 볼 때, “가인이 여호와께 고하되 내 죄벌이 너무 중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라고 항의하고 불평했습니다. 가인은 자신의 죄를 회개하지 않은 것입니다. 이는 시편 5111절의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신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라고 하나님을 붙잡고 매달리며 간구했던 시편 기자의 태도와는 정반대의 태도입니다. 가인은 회개하기는커녕, 오히려 하나님 앞에 얼굴을 쳐들고 형벌이 너무 가혹하다고 대들었던 것입니다.

 

죽음의 공포에 사로잡혔습니다.

가인은 창세기 414절에서, “주께서 오늘 이 지면에서 나를 쫓아 내시온즉 내가 주의 낯을 뵈옵지 못하리니 내가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될찌라 무릇 나를 만나는 자가 나를 죽이겠나이다라며 두려워했습니다.

 

(2) 하나님의 사랑

그러나 놀랍게도 하나님께서는 이런 가인까지도 사랑하셨습니다.

 

가인을 죽이는 자는 벌을 7배나 받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창세기 415절에서,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그렇지 않다 가인을 죽이는 자는 벌을 칠배나 받으리라 하시고가인을 보호해 주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가인이 죽임을 당하지 않도록 표를 주셨습니다.

가인이 죽임을 당하지 않도록 표를 주신 것은 아무리 큰 죄인이라도 끝까지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무궁한 사랑을 보여줍니다. 베드로후서 39절 말씀에, “주의 약속은 어떤 이의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께서도 십자가를 지시기 전, 가룟 유다가 자신을 배신할 것을 아시면서도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31절에서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예수님의 뜨거운 사랑이 오늘 우리에게도 선포되고 있습니다.

가인은 죄로 인해 땅에서 열매를 얻지 못하고, 유리하는 자가 되었지만, 하나님은 살인자 가인까지도 아무도 가인을 죽이지 못하도록 살길을 열어주시고 사랑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십자가의 사랑입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하신 예수님께서는 오늘 우리에게도 회개의 기회를 주시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이 뜨거운 사랑을 깨닫고 다시는 주님을 배신하거나 떠나지 말고, 끝까지 교회를 지키며 말씀 안에 거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살인자 가인까지도 아무도 가인을 죽이지 못하도록 표를 주시고 사랑하셨음을 깨닫게 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주님께서는 가룟 유다가 배신할 것을 아시면서도,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오늘 우리도 끝까지 사랑하시는 줄 믿사오니, 이제 이 뜨거운 사랑을 깨닫고, 다시는 주님을 배신하지 않게 하시고, 다시는 주님을 떠나지 않게 하시고, 끝까지 교회를 지키고,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옵고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영상 링크

https://youtu.be/ev1V5_MxpM0?si=gnvgVu9QI_u_xB5Q

 

본 기고는 구속사시리즈 제1권 창세기의 족보(저자 박윤식 목사)를 토대로 구속사 말씀 전파와 그리스도인의 묵상을 위해 구성한 큐티입니다.

 

이승현 목사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B.A.)를 졸업하고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M.Div.), 미국 Knox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 박사(D.Min.)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IVY College 부총장과 ()세계구속사말씀본부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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