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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목사의 구속사 만나] ㊻ 셋 계열의 족보 - 제1대 아담(2): 에덴의 체험을 증거한 아담

  • 교회연합신문 기자
  • 입력 2026.07.04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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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현 목사(사단법인 세계구속사말씀본부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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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5:5) 그가 구백 삼십세를 향수하고 죽었더라

 

지난 시간에는 셋 계열의 족보의 시작인 제1대 아담이 지음받은 원리와 타락 후 받은 은혜에 대해 상고해 보았습니다. 오늘은 아담이 930세까지 장수한 구속사적 이유와 그가 후손들에게 증거했던 에덴의 영화로운 체험들에 대하여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930년을 향수(享壽)한 이유: 신앙 전수

 

아담은 930년이라는 긴 세월을 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을 이토록 오래 살게 하신 이유는 단순히 육신의 생명을 연장시켜 주기 위함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아담이 직접 체험했던 에덴동산의 영화로운 세계와 타락의 비참함을 후손들에게 생생하게 증거하여, 올바른 신앙을 전수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누군가에게 전해 듣는 것보다 체험한 당사자에게 직접 증언을 들을 때 마음에 깊이 와닿는 것입니다.

 

2. 아담이 증거한 에덴의 영화로운 체험들

 

아담은 후손들을 모아놓고 자신이 에덴에서 누렸던 영광과 범죄 후 찾아온 고통을 대조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수없이 가르쳤을 것입니다.

 

(1)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움이 없던 세계를 증거하였습니다.

타락 전 에덴동산은 죄가 없는 곳이었기에 수치심도 없었습니다. 창세기 2장 25절은 “아담과 그 아내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 아니하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타락 후 그들에게 찾아온 것은 첫째로 벌거벗은 수치였습니다. 그들은 “눈이 밝아 자기들의 몸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창 3:7)를 하였습니다.

둘째로 두려움이 임하여 숨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었고”(창 3:8), 하나님께서 “네가 어디 있느냐”(창 3:9) 물으실 때에,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창 3:10)라고 고백했습니다.

휘선 박아브라함 목사님께서는 저서 「창세기의 족보」 133에서 134페이지에서 이렇게 정리하셨습니다.

“벗음으로 인한 수치감은 두려움을 주었으며, 하나님의 얼굴을 피하여 숨게 만들었습니다. 이 수치와 두려움의 원인이 무엇인지 확실히 체험했던 아담은 그 후손들에게 부끄러움이 없던 그 세계를 가슴 깊이 새겨 주었을 것입니다. 에덴 동산에서는 충만한 하나님의 영광과 평강과 사랑 때문에 아무런 허물도, 눈치 봄도, 죄책감도 없었습니다. 아담이 어찌 그 세계를 잊을 수가 있었겠습니까?”

 

(2) 에덴을 거니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듣고 대화를 나누었던 일을 들려 주었을 것입니다.

타락 전 에덴동산은 하나님과 동행하며 그분의 음성을 직접 듣는 기쁨과 복락의 동산이었습니다. 시편 36편 8절은 “저희가 주의 집의 살찐 것으로 풍족할 것이라 주께서 주의 복락(에덴)의 강수로 마시우시리이다”라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타락 후 에덴은 두려움과 고통, 책임 전가의 장소로 변했습니다. 아담은 자신의 죄를 회개하기는커녕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하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실과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창 3:12)라고 핑계를 대었습니다. 이렇게 자신의 잘못은 생각하지 않고 타인을 탓하며 나아가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이 타락한 인간의 모습입니다. 결국 그들은 에덴에서 쫓겨나 근본된 토지를 가는 고달픈 인생이 되고 말았습니다(창 3:23).

이에 대하여 휘선 박아브라함 목사님께서는 저서 「창세기의 족보」 134페이지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에덴동산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형언할 수 없는 기쁨과 즐거움을 누리던 추억이 있던 아담은 이제 에덴동산의 회복을 열망하면서, 그 후손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수없이 증거하였을 것입니다.”

 

(3)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만물의 이름을 하나하나 지었던 일을 증거하였습니다.

창세기 2장 19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각종 들짐승과 새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일컫는 바가 곧 그 이름”이 되었습니다. 이는 아담이 만물의 속성을 꿰뚫어 보는 통찰력과 지혜, 그리고 만물을 다스리는 통치권을 가지고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솔로몬도 초목과 짐승에 대해 논할 만큼 지혜로웠지만(왕상 4:33), 만물의 이름을 직접 지었던 아담의 지혜에는 미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범죄 후 이 아름다운 지혜와 권위는 사라지고, 아담은 자신의 몸 하나 추스르기도 힘든 연약한 존재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휘선 박아브라함 목사님께서는 「창세기의 족보」 135페이지에서 다음과 같이 표현하셨습니다.

“이렇게 아담이 명명식(命名式)을 할 때, 그는 하나님이 주신 만물에 대한 통치권을 만끽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범죄한 이후 아름다운 지혜는 사라지고, 만물에 대한 권위와 영향력도 사라졌습니다. 자신의 몸 하나 추스르기도 힘든 존재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 모든 것들을 체험한 아담은 그것을 자손들에게 전했을 것입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아담은 영화로운 타락 전의 세계와 비참한 타락 후의 세계를 모두 체험했기 때문에 후손들만큼은 그 영화로운 세계에서 살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아담은 930년 동안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고 눈물로 말씀을 가르쳤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이 아담의 생생한 증언이 들려옵니다. 이 말씀을 듣고 진심으로 회개하여, 다시금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에덴의 기쁨과 복락을 회복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살아 계신 아버지 하나님, 아담은 타락 전 에덴동산에서 부끄러움 없는 세계를 체험하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영화로운 체험을 하였고, 각 생물의 이름을 짓는 놀라운 지혜와 권세를 누렸습니다. 그러나 타락함으로 그 모든 영광을 잃어버리고 두려움과 부끄러움이 찾아오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나 가시와 엉겅퀴 속에 사는 비참한 인생이 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 저희들도 아담의 생생한 말씀을 믿음으로 듣고 죄악의 길에서 돌이키게 하시고, 오직 말씀에 순종함으로 날마다 에덴동산 안에서 영화로운 인생, 기쁘고 복된 인생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것을 맡기옵고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영상 링크

https://youtu.be/Pa7zRwYu02s?si=lSj3YAXzlMvYnaxy

 

본 기고는 구속사시리즈 제1권 창세기의 족보(저자 박윤식 목사)를 토대로 구속사 말씀 전파와 그리스도인의 묵상을 위해 구성한 큐티입니다.

 

이승현 목사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B.A.)를 졸업하고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M.Div.), 미국 Knox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 박사(D.Min.)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IVY College 부총장과 사)세계구속사말씀본부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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