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의 꿈’ 주제로 2박 3일간 말씀·기도·예배… 이기용 목사 "용서와 비전 붙들고 다시 시작하라"
신길교회(담임 이기용 목사)가 주최한 '국제 청소년·청년 성령콘퍼런스'가 지난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개최돼 국내외 다음세대 2,000여 명이 말씀과 성령 가운데 영적 회복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나님의 꿈'을 주제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에는 서울과 부산, 강원, 제주 등 전국 각지의 교회 청소년과 청년들이 참석했으며, 해외에서도 참가자들이 함께해 국제적인 규모의 성령집회로 진행됐다.
특히 미주성결교회 워싱턴선한목자교회(담임 최시영 목사) 청소년 비전트립팀 18명과 캐나다 원주민 AYC팀(데보라 정 선교사) 15명을 비롯해 네팔, 태국, 인도, 인도네시아, 영국, 브라질,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차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2개국에서 70여 명이 참석했다. 신길교회는 해외 파송 선교사 자녀들의 항공료와 숙식비를 전액 지원하며 이들의 참여를 도왔다.
행사 기간 신길교회 대예배당은 참석자들의 뜨거운 예배 열기로 가득했다. 매 집회마다 1시간 이상 이어진 찬양과 경배 시간에는 참가자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두 손을 들고 춤추며 하나님을 찬양했고, 힙합과 랩을 접목한 찬양에서는 청소년들이 K-팝 공연장을 방불케 하는 열정으로 예배에 참여했다.
주강사로 나선 이기용 목사는 2박 3일 동안 모두 6차례 말씀을 전하며 다음세대를 향한 하나님의 비전과 회복의 메시지를 선포했다.
이 목사는 "너는 언제든지 다시 시작할 수 있다", "너를 결코 포기하지 않으시는 분이 계신다", "지금은 힘들고 지칠지라도 너를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라"고 권면하며 상처와 좌절을 경험한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위로와 소망을 전했다.
마태복음 18장과 창세기에 기록된 요셉의 삶을 중심으로 말씀을 전한 그는 성경적 용서와 비전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 목사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우리를 물어뜯으려는 이리와 같고 인간은 연약한 존재이지만 하나님의 말씀이 삶에 임할 때 모든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며 "최고의 복수는 자신의 힘과 감정으로 원수를 갚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용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의 상처를 붙잡고 살아가기보다 하나님께서 나를 향해 갖고 계신 계획과 말씀을 붙들고 담대하게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집회에 참석한 청소년과 청년들은 말씀에 아멘으로 화답하며 함께 기도했고, 성령의 임재를 경험하는 가운데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비전을 실천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단순한 여름수련회를 넘어 국내외 다음세대가 말씀과 성령 안에서 영적으로 재충전하고, 각자의 삶과 사역 현장으로 다시 나아갈 힘을 얻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집회 이후에는 교회별 모임을 통해 참가자들이 받은 은혜를 나누고 앞으로의 신앙과 비전을 함께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행사 뒤에는 신길교회 성도들의 헌신도 눈길을 끌었다. 당회원과 남·여전도회, 청년 등 300여 명의 성도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참가자들의 숙식과 안내, 안전관리 등을 맡아 섬겼다.
신길교회는 지하 4층부터 지상 6층까지 교회 공간을 숙소와 샤워실, 의무실, 캠핑존 등으로 활용했으며, 각 숙소에 200여 개의 텐트를 설치해 청소년들이 캠핑 분위기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콘퍼런스 이후에도 미주와 캐나다 비전트립팀 등 해외 참가자들이 서울에 머물며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후속 사역도 이어갔다.
신길교회 관계자는 "다음세대가 말씀과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꿈을 품고 세상으로 나아가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한 영적 회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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