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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를 타고 흐른 70년 은혜의 대장정… 극동방송, 창사 70주년 기념대축제 ‘성황’

  • 차진태 기자
  • 입력 2026.10.1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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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장환 이사장 “70년 은혜 발판 삼아, 열방 향한 미디어 선교 새 지평”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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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세기 넘도록 대한민국 복음화의 최전선에서 생명의 생수를 흘려보내고, 북방 선교의 거룩한 불을 지펴온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 목사)이 창사 70주년을 맞아 부산과 서울을 뜨겁게 달구며 새로운 역사의 시작을 기대케 했다. 이번 70주년 기념 행사는 50년 전통의 장엄한 대합창제부터 대한민국을 이끌어온 정·관계 수뇌부와 세계적 석학들이 머리를 맞댄 기념 오찬, 그리고 1만 2천여 명의 성도와 청취자가 한 가족 되어 눈물과 감격을 나눈 홈커밍 축제에 이르기까지 가슴 벅찬 은혜와 감동의 연속이었다.

 

부산의 밤을 뒤흔든 1,200명의 거룩한 하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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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70주년의 서막은 지난 10월 15일 부산콘서트홀에서 울려 퍼진 ‘제35회 극동방송 전국대합창제’의 찬양 물결로 장식됐다. 1976년 첫발을 내딛은 이래 역사적인 최초로 부산에서 개최된 이번 대합창제는, 대한민국 최정상급 교회 찬양대 7개 팀과 1,200여 명의 단원, 웅장한 오케스트라가 하나 되어 세대와 지역의 벽을 허물고 하늘 문을 여는 은혜의 시너지를 토해냈다.

 

현장에는 전재수 부산광역시장과 강무길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스톡웰 데이 전 캐나다 공안부 장관, 피터 정 밴쿠버 시온선교합창단장, 부산기독교총연합회 박상철 대표회장 등 국내외 내로라하는 리더들이 대거 자리해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1부 순수 합창의 영성 어린 고백에 이어, 2부 오케스트라의 장엄한 선율 속에서 340명의 연합 콰이어가 터뜨린 헨델의 <메시아> ‘할렐루야’ 대합창은 관객들의 숨을 멎게 하기에 충분했다. 찬양의 메아리는 부산을 넘어 온 열방을 향해 거침없이 울려 퍼졌다.

 

600여 명의 각계 리더 한자리에… 70년 헌신에 바치는 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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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10월 16일, 서울 중구 더그랜드롯데 서울 크리스탈볼룸은 대한민국과 세계를 움직이는 리더들의 발걸음으로 뜨거웠다. 거행된 ‘창사 70주년 기념 오찬’에는 이명박 제17대 대통령, 오세훈 서울시장,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필두로 나경원·김기현·윤재옥 국회의원, 주한 일본 및 이스라엘 대사, 그리고 김삼환·곽선희·이영훈·오정현 목사 등 교계의 영적 거목들이 일제히 자리했다.

 

경제계의 윤세영 태영그룹 회장과 더불어 Dr. Bob Jones 3세 명예총장, Ron Wilcox 사마리안 퍼스 대표 등 해외 석학들을 포함한 600여 명의 후원자와 동역자들은 극동방송이 써 내려온 70년 기적의 역사에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축사에서 김장환 목사 부부의 헌신에 눈시울을 붉히며 “통일 한반도를 향한 극동방송의 사명이 반드시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확신했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어두운 시대에 희망의 등불이 되어 준 방송”이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밥 존스 대학교 밥 존스 3세 명예총장이 김장환 이사장에게 직접 ‘복음전파 평생공로상’을 수여하며 바친 경의는 참석자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1만 2천 성도의 눈물과 환호… 한양대를 뒤덮은 축제의 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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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하이라이트는 10월 17일 서울 한양대학교 대운동장과 노천극장을 가득 메운 1만 2천여 명의 성도와 후원자들의 ‘FEBC-KOREA HOMECOMING DAY’였다. 대운동장은 역사전시관과 K-푸드 나눔, 전국 13개 지사 가족들의 열정적인 체육대회, 그리고 신한대 태권도 시범단의 웅장한 퍼포먼스로 온통 축제의 장이었다.

 

오후 노천극장에서 폭발한 ‘70주년 기념음악회’는 그야말로 은혜의 도가니였다. 어린이합창단의 행진을 시작으로 쎄시봉(김세환, 윤형주, 조영남)의 추억 어린 무대, 뮤지컬 배우 차지연과 배우 공형진, 그리고 최고의 작곡 듀오 ‘알고보니 혼수상태’가 함께 빚어낸 무대는 세대를 관통하는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김장환 이사장과 권모세 장로가 공동 작사하고 ‘알고보니 혼수상태’가 곡을 쓴 70주년 특별 헌정곡 "새일을 행하시네"가 배우 차지연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최초 공개되는 순간, 노천극장을 채운 1만 2천여 성도들은 전율과 감격 속에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지나온 70년은 서막에 불과… 다가올 100년을 향한 거룩한 비전”

 

부산의 밤을 깨운 찬양부터 서울의 도심을 울린 축제의 함성까지, 지난 70년의 여정은 오직 복음 전파만을 위해 달려온 극동방송과 전파선교사들의 땀방울이 맺어준 찬란한 열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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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1956년 황무지와 다름없던 이 땅에 첫 전파를 쏘아 올린 이후 오늘날까지 지켜주신 하나님께 전적인 영광을 돌린다”며, “이번 70주년 대축제는 지나온 은혜를 마음에 새기는 동시에, 다가올 100년을 향해 한반도의 복음 통일과 지구촌 영혼 구원의 새 지평을 여는 강력한 영적 이스마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세상의 소음 속에서 오직 생명의 소리만을 전파해 온 극동방송. 그들이 그리는 미디어 선교의 새로운 내일은 이미 우리의 다가온 현실이자 가장 확실한 소망으로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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