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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전략위원회,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에 감사패 수여

  • 차진태 기자
  • 입력 2026.10.0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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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세 이상 성도 합계출산율 2.1명”… 저출생 극복 위한 교회 사역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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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구전략위원회가 저출생 극복과 출산·양육 친화적 문화 확산에 앞장서 온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인구전략위원회 김진오 부위원장은 20일 주일 여의도순복음교회 3부 예배에 참석해 이영훈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감사패는 13남매를 양육한 이영미 집사에게도 함께 수여됐다.

 

김진오 부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영훈 목사가 교회 내 미혼 성도들의 결혼을 돕고, 출산장려금 지원과 다자녀 가정 격려 등을 통해 결혼·출산·양육 친화적 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써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인구전략위원회는 감사패를 통해 20세 이상 성도 기준 합계출산율이 2.1명에 이른 점과 최근 교회가 추진하고 있는 ‘세 자녀 갖기 운동’ 등을 저출생 극복을 위한 주요 성과로 꼽았다. 해당 수치는 20세 이상 성도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지난 7월 발표한 교회형합계출산율(C-TFR) 1.86명과는 산출 대상과 기준이 다르다.

 

이날 함께 감사패를 받은 이영미 집사는 13남매를 믿음과 사랑으로 양육해 온 가정의 사례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다자녀 양육의 의미를 보여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구전략위원회는 이 집사가 저출생 시대에 생명을 귀하게 여기는 삶을 실천하며 저출생 극복을 위한 모범적인 사례가 됐다고 밝혔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저출생 문제를 단순한 사회적 현상이 아니라 교회가 신앙적으로 함께 책임져야 할 과제로 보고 관련 사역을 확대해 왔다.

 

지난 7월 12일에는 주일 2부 예배에서 자녀 5명 이상을 둔 다자녀 가정 42가정에 감사패와 격려금을 전달했다. 자녀 5명 가정 29곳에는 70만원씩, 6명 이상 가정 13곳에는 100만원씩 전달해 총 3,330만원을 지원했다. 교회는 내년 7월에는 지원 대상을 자녀 4명 가정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교회가 실시한 「건강한 가정과 다음세대를 위한 출산·양육 인식조사」에서는 성도들의 평균 희망 자녀 수가 2.32명으로 나타났다. 출산에 대한 의지는 있지만 경제적 부담과 양육 환경 등 현실적인 제약으로 희망이 실제 출산으로 충분히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조사 결과 확인됐다.

 

출산장려금 정책에 대한 수용도는 73.7%였으며, 수혜 그룹 가운데 3자녀 이상 가정의 비율은 37.4%로 비수혜 그룹의 7.3%보다 높게 나타났다. 다만 교회 측은 이 결과가 출산장려금 수혜 경험과 다자녀 형성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것이며, 출산장려금이 출산 증가의 직접적인 원인임을 입증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교회 홍보국은 올해 전 교인을 대상으로 저출생 극복 슬로건 공모전을 진행했다. 지난 5월 주일 시상식에서는 총 6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대상작인 ‘하나보다 여럿, 다(多)자녀는 다(多)복해요 / 아이 좋아 다(多)좋아 함께 해요 공동육아’가 교회의 공식 저출생 극복 캠페인 슬로건으로 채택됐다.

 

이영훈 목사는 평소 “생명을 귀하게 여기고 다음세대를 세워가는 일은 하나님 나라를 위한 가장 중요한 사명”이라고 강조해 왔다. 또한 교회 공동체를 향해 ‘세 명은 기본, 다섯 명은 권장’이라는 방향을 제시하며 출산과 양육에 대한 인식 전환을 당부해 왔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앞으로도 출산장려금 지원을 지속·확대하는 한편 영유아 돌봄과 부모교육, 다자녀 가정 지원 프로그램, 공동육아 네트워크, 청년·신혼부부 대상 가정 사역 등을 단계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출산과 양육을 교회 공동체가 함께 책임지는 ‘교회형 출산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인구전략위원회는 이날 감사패 전달을 통해 교회와 가정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결혼·출산·양육 친화적 문화를 확산하는 사례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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