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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목사의 구속사 만나] 73. 셋 계열의 족보 - 방주를 지은 ‘노아’(5)

  • 교회연합신문 기자
  • 입력 2026.10.16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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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현 목사(사단법인 세계구속사말씀본부 이사장)

이승현 목사.jpg

 

(창 5:32) 노아가 오백세 된 후에 셈과 함과 야벳을 낳았더라

 

오늘은 노아와 그의 가족들이 보여준 헌신, 그리고 그들이 오로지 방주 건축에만 전념할 수 있었던 영적 비결에 대하여 구속사적인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노아와 그의 아들들

 

노아의 가정에는 다른 족장들과 구별되는 매우 독특한 연대기적 특징이 있습니다. 노아는 502세가 되어서야 자녀를 낳기 시작한 것입니다.

 

아담(130), 셋(105), 에노스(90), 게난(70), 마할랄렐(65), 야렛(162), 에녹(65), 므두셀라(187), 그리고 라멕(182)까지 창세기 5장의 족장들이 장자를 낳은 나이는 평균적으로 118세입니다. 그러나 노아는 무려 500세가 된 후에 셈과 함과 야벳을 낳았습니다(창 5:32). 이는 당시 수명으로 볼 때 상대적으로 아주 늦은 나이에 자녀를 얻은 매우 독특하고 획기적인 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창세기 11장 10절은 “셈의 후예는 이러하니라 셈은 일백 세 곧 홍수 후 이 년에 아르박삿을 낳았고”라고 말씀합니다. 홍수 심판 때 노아가 600세이므로 홍수 후 2년은 노아 602세를 가리킵니다. 노아가 602세일 때 셈이 100세였으므로 노아가 502세에 셈을 낳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 줍니까? 홍수 심판이 왔을 때 셈이 98세였으므로 노아의 아들들은 100살이 되기 훨씬 전부터 방주를 짓기 시작한 것입니다. 당시 수명으로 볼 때는 상대적으로 아주 젊은 나이에 방주를 짓도록 하신 것입니다.

 

또 한 가지의 특징은 노아가 셈, 함, 야벳 외에 다른 자녀를 낳았다는 기록이 없다는 것입니다. 다른 족장들의 기록에는 “자녀를 낳았으며”라는 문구가 빠짐없이 등장하지만(창 11:11-15), 노아에게는 이 기록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노아는 방주를 짓기 전에 셈, 함과 야벳을 낳았고, 방주를 짓는 동안에 자식을 낳지 않은 것입니다. 노아는 홍수 후에도 자식을 더 낳지 않았기 때문에 단순히 창세기 9장 28-29절에 “홍수 후에 노아가 삼백 오십년을 지내었고 (29) 향년이 구백오십 세에 죽었더라”라고 기록한 것입니다. 이것은 노아가 오로지 방주를 짓는 일과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에만 전념했음을 시사합니다.

 

2. 방주에 들어가기까지 자녀를 낳지 않은 노아의 세 아들

 

노아의 세 아들들은 홍수 전에 아내를 얻었지만, 홍수가 나서 방주에 들어가기까지 자녀를 낳지 않았습니다. 창세기 6장 18절에, “너는 네 아들들과 네 아내와 네 자부들과 함께 그 방주로 들어가고”라고 말씀하는 것을 볼 때, 노아의 아들들은 홍수 전에 이미 결혼하여 아내(자부들)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노아 600세 2월 10일부터 방주에 들어갈 때까지 노아의 세 아들들도 자녀를 낳지 않았습니다. 베드로전서 3장 20절에 방주에 들어간 자가 “겨우 여덟 명”이라고 했고, 창세기 10장 1절은 “노아의 아들 셈과 함과 야벳의 후예는 이러하니라 홍수 후에 그들이 아들들을 낳았으니”라고 기록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세 아들들이 오직 방주를 짓는 일에만 전념하도록 섭리하신 것입니다. 즉, 노아의 세 아들 부부는 결혼은 했으나, 방주를 짓는 긴 기간 동안 자녀를 낳지 않고 절제하며 오직 사명 감당에만 집중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가족들이 세상의 일상적인 행복보다 방주 완성이라는 구속사적 과업에 전념하도록 섭리하셨습니다.

 

결론

 

노아와 그 가족들이 죄악 된 세상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오로지 방주 건설에 전념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입니까?

 

첫째,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기 때문입니다.

창세기 6장 8절은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없이는 그 누구도 사명을 완수할 수 없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는 주님이 재림하실 때 주시는 은혜가 있습니다. 베드로전서 1장 13절에 “그러므로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올 은혜를 온전히 바랄지어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노아가 은혜를 입어 방주를 완성했듯이, 이 은혜를 받아야 우리도 신령한 방주를 짓고 마지막 환난에서 살아남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과 동행했기 때문입니다.

창세기 6장 9절은 “노아의 사적은 이러하니라 노아는 의인이요 당세에 완전한 자라 그가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동행은 히브리어로 ‘할라크’이며, 이는 ‘함께 걷다’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 속에는 ‘일치, 하나됨’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노아는 하나님의 마음, 생각, 비전과 하나가 되어 걸어갔기에 지치지 않고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었습니다.

 

셋째, 말씀대로 다 준행했기 때문입니다.

창세기 6장 22절은 “노아가 그와 같이 하되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7장 5절에는 “노아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라고 반복해서 강조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렇게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100% 순종하는 사람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 하나님께 은혜를 입은 사람,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하는 사람, 결국 신령한 방주 건설에 전념하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맡겨진 신령한 방주 건설의 사명 또한 이러한 결단과 헌신을 요구합니다. 하나님께서 명하신 모든 말씀에 “다 준행”하는 100%의 순종으로, 마지막 때 우리 가정과 교회를 구원하는 신령한 방주를 완성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살아 계셔서 우리의 발걸음을 인도하시는 아버지 하나님, 노아와 노아의 아들들은 개인의 삶을 뒤로하고 오직 방주 짓는 일에 전념함으로 홍수 심판에서 구원을 얻었습니다. 오늘도 거룩하신 은혜 가운데 저희들도 노아처럼 신령한 방주 건설에 전념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시고 하나님과 동행하게 하시며,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이라면 다 준행하는 순종의 사람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마침내 구원의 방주를 완성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복된 가정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것을 맡기옵고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본 기고는 구속사시리즈 제1권 창세기의 족보(저자 박윤식 목사)를 토대로 구속사 말씀 전파와 그리스도인의 묵상을 위해 구성한 큐티입니다.

 

이승현 목사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B.A.)를 졸업하고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M.Div.), 미국 Knox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 박사(D.Min.)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IVY College 부총장과 사)세계구속사말씀본부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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