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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성 김원교 총회장, 그릇된 욕심에 ‘낙동강 오리알’ 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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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0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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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결신학원 이사장 욕심에 총회장 사임… 실행위 인준 부결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김원교 목사가 학교법인 성결신학원(이사장 직무대행 김종현)의 이사장이 되기 위해 총회장을 사임하는 초유의 사건이 일어났다. 김 목사는 당초 성결신학원의 이사장에 오르기로 된 상황에서 총회장 사임서를 제출한 것으로 보이나, 결과적으로 총회장만 사임했을 뿐, 이사장 인준은 받지 못하며, 낙동강 오리알 신세로 전락했다.
김 목사는 먼저 지난 12월 27일 임원회에 총회장 사임서를 제출했고 이튿날인 28일 학교법인 성결신학원의 이사회에서 이사장에 선출됐다. 15명 중 10명이 찬성표를 던져 무난히 이사장에 선출된 것이다.
하지만 같은 날 곧바로 이어진 교단 실행위에서 김 목사의 이사장 인준이 부결되며, 상황이 돌변했다. 이날 실행위는 총회장을 사임한 김원교 목사를 대신해 부총회장 윤기순 목사가 의장에 나선 가운데, ‘김원교 목사 이사장 인준의 건’을 처리했다.
본 안건에 대해 실행위원들은 ‘만장일치로 이사장 인준을 하자’고 제안했으나 일부에서 투표를 하자고 안에 결국 무기명 투표로 들어갔다. 그 결과 찬성 24표, 반대 14표, 기권 1표로 2/3에 2표가 모자라 인준이 부결됐다.
이번 사건에 대해 교계 일각에서는 “이사장 자리에 욕심을 내어 교단 총회장 자리마저 내던진 이기주의의 전형이다”면서 “지난 총회에서 김 목사를 믿고 총회장에 뽑아준 교단의 목회자와 전 성도들의 믿음을 저버린 치명적인 결과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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