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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만18세 보육원 퇴거 청소년’ 돌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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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0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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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증금 없이 월 32만원 내는 ‘여의도 청년 장학관’ 시범운영

보육원에서 자란 아이들은 만 18세가 되면 이곳을 떠나야 한다. 가족 연고가 없기에 본인이 취업의 기회를 잡지 않는 이상 길거리로 나앉아야 하는 신세가 되기 일쑤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여의도 청년 장학관’ 사업을 통해 이들을 끌어안기로 했다. 보육원 출신 새내기 청년들의 주거뿐 아니라 직업교육과 취업까지도 입체적으로 연결해주는 새로운 형태의 복지 프로젝트다.
여의도순복음교회 관계자는 지난 12월 28일 ‘여의도 청년 장학관 운영계획’을 통해 취약계층 청년의 주거와 취업, 돌봄을 위한 복합 장학관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1차 대상은 매년 만 18세가 되면 거리로 나와야 하는 전국 280여개 보육원 출신 1000여명의 청년이다.
교회 관계자는 “급증하는 청년실업률과 청년층이 감당하기 어려운 주거비라는 이중고 앞에 보육원 퇴소자와 결손가정 자녀,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극심한 좌절감을 겪고 있다”면서 “평소 청년실업률 증가현상 속 소외계층 자녀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던 이영훈 담임목사의 지시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학관 입소자는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6가 다가구 복합건물에 거주하며 인근에 있는 서울현대직업전문학교와 서울경희직업전문학교에서 8주〜1년 과정의 직업교육을 받는다. 직업전문학교는 인천공항공사 용역업체 등과 업무협약이 돼 있다. 따라서 공항 화물하역, 제과·제빵, 면세점 판매 등 20개 학과에서 교육 후 취직을 하거나 창업한다. 이를 위해 인천공항공사 등과의 협약을 추진키로 했다.
교회는 청년 장학관을 운영하기 위해 보증금, 관리비, 관리자 인건비, 조식 식대, 가구 등을 지원한다. 1차로 10개실에 20명을 수용해 사업을 추진하며, 점차 수용인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9월부터 18명을 수용해 시범운영을 하고 있다. 입소자는 청년관에 비치된 냉장고와 세탁기, 옷장, 침대, 책상 등을 사용한다. 생활관은 월 32만원만 납부하면 된다. 취업 후 자립하면 퇴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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