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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기윤실, ‘검찰 성추행 사건’ 강력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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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0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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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건 진상조사 통해 합당한 처벌 있어야 할 것”
현직 여검사의 성추행 피해 폭로에 대해 한국교회가 분노의 목소리를 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와 기독교윤리실천운동본부는 안태근 검사의 성추행 사건 진상을 규명하라며 강도 높은 입장문을 발표했다.
먼저 교회협 인권센터는 “이는 검사 한 사람에 대한 성추행이 아니며 검찰과 법조계 전체에 대한 추행이다”면서 “우리 사회 여성들의 상황을 보여주는 사건으로, 현직 여성 검사가 성추행을 당했을 뿐 아니라, 외면당하고 불이익을 받는다니 경악스러울 뿐이다”고 비난했다.
이어 “안태근 검사가 자신이 회개하고 구원받았다고 간증을 하고 다닌다는 것이 교회로서 부끄러운 일이다”면서 “그의 거짓 간증은 하나님을 조롱하는 일이며, 한국교회를 모독하는 일이다. 회개와 구원을 면죄부로 둔갑시켜 자신의 허물을 은폐하고 피해자에게 상처주는 것은 더욱 큰 죄를 짓는 행위일 뿐이다”고 말했다.
기윤실도 “이번 사건을 계기로 검찰 내 성추행 및 성폭력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이 문제를 발본색원해야 한다‘면서 ”특히 서지현 검사에 불이익을 주었던 일에 대해서도 진상조사 및 합당한 처벌이 있어야 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또한 안태근 검사에 대해서도 “내가 피해를 입힌 당사자에게 용서를 함께 구하는 것이 성경의 원리이다”면서 “술취한 상황에서 일어난 일이라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변명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기억을 살려 피해자에게 용서를 구하고 법적인 책임을 적극적으로 져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국교회를 향해서도 “교회와 기독교 기관에서 자신의 죄를 드러내고 피해자에게 용서를 구하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면서 ”성범죄 관련 종교인들의 상황이 세상과 큰 차이가 없는 현실을 생각할 때 기독교 기관들이 먼저 자신의 죄악을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는 일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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