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기호 목사 ‘발전 기금’ 의혹도 함께 제기
한기총 제24대 대표회장 후보 김노아 목사에 대한 학력 및 목사안수 의혹을 밝히라는 목소리에 교회공익실천협의회 대표 김화경 목사도 동참했다. 김 목사는 지난 2월 24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연합회관 2층 카페마레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혹들에 대한 진실 규명을 촉구했다.
이날 김 목사는 “김희선 장로가 제기한 김노아 후보의 신학교 졸업 관련 의혹이 사실이라면, 한기총 선관위에서 사퇴시켜야 한다”면서 “한기총과 선관위에 제출된 서류가 허위라면, 한기총은 김노아 목사가 가입 당시 검토한 신학사상과 모든 서류 검증이 무엇인지 밝혀야 한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즉시 자진사퇴 시켜주기를 공개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기총 관계자는 “김희선 장로의 진정서에 따라, 현재 김노아 목사와 관련한 사항들을 확인하고 있다”며 “속행 총회 전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엄기호 목사에 대해서도 발전기금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김 목사는 “한기총 후보 출마 자금을 마련하려,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의 약점을 이용해 억대의 돈을 요구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대표회장에 당선되면 그린벨트를 풀어준다는 약속과 함께 2억원을 받았다는 의혹도 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후보를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작 엄기호 목사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직접 교회 관계자들에게 확인하면 알 것이다”고 강하게 반발하며 “특정 세력들이 허위 사실을 악의적으로 배포한 것 같은데, 본인과 스승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을 자행하는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일축했다.
조용기 목사측 관계자 역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
한편, 한기총 선거와 관련해 이날 기자회견을 개최한 김화경 목사에 대한 잡음도 일고 있는 상태다. 김화경 목사는 김노아 목사 등과 예장합동 직전대표회장 김선규 목사의 만남을 주선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이때는 예장합동 이대위에서 김노아 목사에 대한 연구 결과를 한기총에 전달한 시점과 맞물려 상당히 예민한 시기였다.
이에 대해 김선규 목사는 “김노아 목사 등이 나오는 줄 모르고 나간 것”이라며 “김화경 목사가 만나자고 연락이 와서 나간 것이 전부”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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