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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남북정상회담 개최 적극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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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2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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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반도 비핵화’ 정부의 대화 노력 높이 평가
한국교회가 남북정상회담을 이끌어 낸 대북특사단의 성과에 크게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대북특사단은 2일간의 방북일정을 통해 오는 4월 말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의 정상회담을 개최키로 합의했다.
먼저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기호 목사)은 “이번 남북정상회담 합의가 남북관계 발전의 중요한 변화가 될 것이다”면서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서로 간 대화의 물꼬를 트고, 왕래와 교류를 통해 대화의 채널이 형성되었다는 점에서 그간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노력이 앞으로 있을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구체적인 합의가 이뤄지고, 북한의 비핵화 의지가 핵무기 및 탄도미사일 포기 등 실질적인 이행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면서 “또한 남북 대화와 함께 북미간 대화도 잘 이루어져 북한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있는 자세를 보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논평했다.한국기독교연합(대표회장 이동석 목사)도 논평을 통해 금번 남북대화가 북핵 폐기로 이어지기를 소원했다.
한기연은 “북이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분명히 밝힘으로써 남과 북이 일촉즉발의 전쟁위기를 해소하고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를 가져오기 위한 노력의 첫걸음을 내디뎠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환영했다.
특히 북한측이 군사적 위협이 해소되고 체제안전이 보장되면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고 밝힌 것에 대해 “향후 남북 및 북미관계 개선에 청신호로 여겨진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번 성과에 대해 너무 경거망동하지 말 것도 주문했다. 한기연은 이번 남북 간 합의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첫 단추를 낀 것에 불과하며, 앞으로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얼마나 실천에 옮기느냐가 중요하다면서 “북한은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에서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언제든 판을 뒤집고 깰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한기연은 “북한이 수 백 번 비핵화를 약속한들 철저한 합의 이행과 국제사회가 검증하는 돌이킬 수 없는 핵 폐기가 이루어지지 않는 한 섣불리 대북제제를 풀거나 화해무드에 젖어 끌려 다니는 협상을 해서는 안 될 것이다”면서 “한반도 비핵화는 절대로 양보할 수 없는 국가적 민족적 대명제이며, 정부는 이 점을 보다 분명하고 냉정하게 인식하고 대북협상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국교회총연합(공동대표회장 전계헌 최기학 전명구 이영훈)도 환영 논평을 내고 “남북 정상은 적대시 정책 폐기와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 평화정착, 북미간 대화는 물론 주변국과의 긴밀한 대화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평화에 기여하기 바란다”면서 “이번 정상회담이 한반도 긴장완화와 민족 공존은 물론 민족 번영을 이룰 수 있는 진전된 방안과 행동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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