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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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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3.2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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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반도에 새로운 꿈과 희망이 도래하는 부활절 되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이홍정 목사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은 평화의 의미를 노예처럼 굽히고 복종하면서 얻는 안일과 안정에서 찾지 않았습니다. 비정규직 노동자가 받는 차별은 평화가 아닙니다. 입시의 중압과 학교 폭력에 시달리는 미래 세대에게 평화는 없습니다. 개인과 개인으로 미세하게 깨어진 사회와 공동체에게 평화는 없습니다. 정치, 사회, 경제 등 의를 위해 애쓰다 갇힌 사람들에게 평화는 요원합니다. 나아가 영적이고 종교적 폭력을 일삼는 이들은 평화가 아닙니다. 자연생태와 환경의 위기 속에서 평화는 없습니다.
제주 4.3사건, 노근리양민학살과 5.18항쟁 그리고 세월호 참사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것은 인간존엄의 파괴입니다. 누군가 손쉽게 내린 결정이 많은 사람의 죽음으로 이어진 사건들입니다. 정의로운 평화가 없는 곳에서 우리는 어떠한 희망도 말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진리에 대한 폭력을 부정하고 진리와 평화만이 살 길임을 증명합니다. 많은 이들이 꿈꾸는 일상의 평화는 우리가 평화의 삶을 살기 위해 몸부림치고 눈물 흘릴 때에라야 우리 곁에 다가옵니다.
부활하신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나도 너희를 보낸다”(요20:21).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스스로 평화이신 분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남녀노소 구별 없이 우울한 갈등과 대립에서 뛰쳐나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과 더불어 살아야 합니다. 함께 기도하고 행동합시다. 우리의 삶이 평화가 되기를! 우리의 땅에 평화가 가득하기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
할렐루야! 부활 승천하신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합니다.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생명의 열매가 되신 이 기쁨의 소식을 온 세계에 전하며, 모두가 함께 이 기쁨을 누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고, 영원한 형벌을 받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는 죄의 짐을 대신 지시고 십자가의 길로 가셨습니다. 예수를 구세주로 알지 못한 무지함이 그를 십자가로 내 몰았지만, 그 자리에서도 주님은 우리를 향한 끝없는 사랑을 보이신 것입니다. 보혈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이 선물과 같이 값없이 오게 되었습니다.
구원 받은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은 겸손의 마음입니다. 우리를 위해 자신의 생명까지 내어주신 사랑으로 인하여 우리의 모든 죄는 사해지고, 모든 허물과 멍에는 벗겨진 것입니다. 마땅히 섬김 받으실 분이 종과 같이 낮아져 섬기신 것은 우리가 그 길을 따라갈 수 있도록 먼저 길을 내신 것입니다.
이제는 십자가의 죽음을 넘어서 부활하신 주님의 능력이 우리의 삶 속에서 드러날 수 있게 되기를 원합니다. 모든 삶의 영역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고 변화가 나타나며, 치유의 역사,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부활의 영광을 바라보며 예수의 마음을 품고, 예수의 길을 따라 말씀에 순종하는 주님의 제자, 주님의 몸 된 교회가 됩시다.

 ◆한국기독교연합 대표회장 이동석 목사
부활하신 주님은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영원한 생명의 길로 인도하셨습니다. 주님이 부활하심으로 이 땅의 다툼과 갈등, 탄식이 사라지고 하나님과의 온전한 관계 회복을 통해 완전한 ‘샬롬’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특별히 남과 북이 무력 대결이 아닌 대화와 교류로 화해와 용서를 위한 첫 걸음을 내딛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리며, 한반도에 드리웠던 전쟁의 먹구름을 주님이 친히 걷어내사 북핵이 완전 폐기되고 민족의 염원인 평화 통일의 날이 속히 임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우리 사회 곳곳에 만연한 불의와 불법, 권력에 의한 억압과 성적 착취, 인권 유린이 사라지고 하나님의 정의와 공평이 강같이 흐르는 나라, 보수와 진보, 여와 야가 소아적 대립과 반목이 아닌 통 큰 협력과 상생의 정치로 국민 통합을 이루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무엇보다 부활의 증인인 우리들이 이 땅에 가난하고 병들고 억압받는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웃을 사랑하고 섬김으로 주님이 피 값으로 주신 생명의 위대한 능력을 매일 매일 삶의 현장 속에서 증거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한국교회가 자만과 성장주의에 도취해 저지른 분열의 죄책을 회개하고 성령 안에서 하나 되어 오늘의 위기를 새로운 희망으로 바꾸게 되기를 간구합니다.
 예수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이 부활의 영광으로 이어졌듯이 한국교회가 오늘의 고난을 거름삼아 다시 일어서서 부흥의 기적을 이루어 나가기를 소망합니다.

 ◆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회장 전계헌 최기학 전명구 이영훈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한국 교회에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종교개혁 501주년과 선교 134주년을 맞는 한국 교회는 새로운 도전을 겪고 있습니다. 교인 수의 감소현상과 교회에 대한 세인들의 공격에 직면한 것입니다. 말씀의 본질을 왜곡하는 이단의 발호와 교회의 제도와 정책을 사사롭게 바꾸려는 이들도 있습니다. 한편으로 타락한 지도자들의 일탈도 교회를 어지럽게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도전은 진리를 거역하는 이들의 몰이해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교회적으로는 하늘 보좌를 버리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마음을 닮지 않기 때문입니다. 2018년 부활절을 맞이하여 먼저 한국 교회가 부활의 은혜를 감사하고, 부활신앙을 새롭게 고백하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은 우리의 생명입니다. 한국 교회는 부활의 생명을 푯대로 삼아서 이제까지 달려 왔습니다. 한국 교회가 부활신앙으로 거룩한 교회가 되어 현재의 도전을 넘어서야 합니다.
부활은 사람이 이 땅에 살다가 죽음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가르침을 주고 있습니다. 심판이 있고, 영생이 있습니다. 우리는 미래를 생각해야 합니다. 다음 세대를 믿음으로 키워야 하고, 분단된 조국의 통합과 통일을 이루어야 합니다. 영원을 사모하며 지금의 고난을 이겨야 합니다. 우리는 변치 않는 진리의 말씀에 따라 당연히 해야 할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이방의 나그네를 보호하며, 압제받는 이들과 함께 하는 교회의 모습을 구현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영원할 교회의 영광을 꿈꿔야 합니다.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부활은 온 세상이 함께 기뻐할 인류의 참 희망입니다. 독생하신 예수님은 온 인류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다가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셔서 미움을 사랑으로, 절망을 희망으로, 죽음을 생명으로 바꾸시는 인류의 참 소망이 되셨습니다.
한국교회의 부활절은 매우 특별합니다. 133년 전 1885년 4월 5일 부활절 아침에 언더우드 선교사와 아펜젤러 선교사 부부가 제물포 항에 첫 발을 내디디며 복음의 씨앗이 뿌려졌고, 그들의 헌신과 희생으로 한국교회는 놀라운 부흥과 성장을 하게 되었고, 세계에 두 번째로 많은 선교사를 보내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이제 세기총과 한국교회는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750만 디아스포라 형제들과 함께 분단의 아픔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 민족과, 북한 동포들에게까지 희망의 복음으로 전해지길 원하며 기아와 질병에 시달리는 제3세계 형제자매들과 그리고 소외된 자와 외로운 자와 가난한자들을 위해 은혜로 말미암아 얻은 부활의 생명을 끊임없이 나누어야 할 것입니다.
2018년 부활의 아침! 한국교회와 이 민족과 사회에 거룩한 변화가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통하여 한국교회가 연합과 일치를 이루고, 절망과 아픔을 치유하며, 죽어가는 모든 피조물들에게 새로운 생명을 선물로 줄 수 있는 거룩한 변화가 일어나기를 원합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유중현 목사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갈등을 해결하고 모두 사랑으로 하나가 되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십자가의 처절한 죽음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간의 막힌 담을 헐고 사랑으로 하나가 되게 하는 거룩한 희생이었습니다. 그 값진 희생으로 참된 사랑과 평화의 시대를 열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부활입니다. 새로운 화합과 평화는 정치적인 협상으로 달성되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의 정신으로 사랑으로 희생하는 넓은 마음과 배려를 실천할 때에 완성이 될 것입니다.
부활은 진리이기에 가능합니다. 어둠과 죄를 갖고는 희망이 있을 수 없습니다. 세계적으로 미투 운동으로 소중한 인권이 힘의 남용으로 인해 유린이 되었던 것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나라에도 강력하게 불어, 놀라움을 넘어서서 사회를 새롭게 바꾸는 큰 힘으로 커졌습니다. 우리는 진리 운동에 힘을 다하여야 하겠습니다. 거짓으로 당장을 즐겁게 하는 쾌락주의, 편의주의는 개인과 사회를 병들게 합니다. 미래를 어둡게 만드는 마귀의 유혹입니다. 아무리 강력하게 예수님을 어두운 무덤에 가두었지만 부활은 진리이기에 빛으로 어두움을 이기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인구 감소, 인구 절벽 등 사회적인 큰 문제를 만났습니다. 아직도 북한 핵문제 등으로 인한 열강의 갈등, 전쟁의 위험이 존재합니다. 계층 간의 갈등, 가정의 해체 등 밝지 않은 미래가 우리 앞에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우리의 해답입니다. 2018년도 부활절에 예수님의 부활의 희망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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