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성대히 개최
한반도의 평화와 세계 인류의 무궁한 안녕을 염원하는 2018년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가 지난 4월 1일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70여개 교단이 함께한 이날 행사는 ‘생명의 부활 인류의 희망’이라는 주제로 총 1만 5000여명의 성도들이 함께했다. 주최측은 이날 자리가 없어 입장하지 못한 성도들을 합치면 2만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불모의 땅 조선에 하나님의 복음을 전한 조선 최초의 선교사 언더우드가 세운 연세대에서 드려진 이날 예배는 예수님의 부활이 가지는 참된 의미를 통해 세상 앞에 나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자세를 되짚어보는 시간이 됐다.
준비위원장 김진호 목사(기성 총무)는 “이 곳에서 외치는 울림이 온 인류의 희망이 되어 민족을 구원할 파수꾼의 나팔소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이날 예배의 취지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을 통해 인사를 대신했다. 문 대통령은 “부활의 믿음이 있기에 한국교회는 고난 속에서도 사랑과 정의의 좁은 길을 택하고 생명의 길로 나아갈 수 있었다”며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며 나라의 독립과 경제성장, 민주주의 발전에 큰 힘이 돼주신 여러분께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우리는 한반도의 운명이 걸린 중대한 계기를 맞고 있다.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남북 공동 번영의 길을 열어갈 수 있도록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다”면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늘 기도하는 한국교회가 이 역사적 과업에 뜨거운 기도와 성원으로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 목사는 “두 제자처럼 그리스도의 생명력을 잃어버린 한국교회가 어떻게 하면 부활의 생명을 회복할 있겠나”면서 “예수 그리스도가 내 안에, 내가 그리스도 안에 생명의 말씀이 살아움직이는 부활의 생명이 반드시 회복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수님께서 부활 생명으로 우리에게 찾아오시지 않으셨다면, 우리는 여전히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에 불과하다. 제자들이 두려움을 이기고 사명의 자리로 돌아갈 수 있었던 것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기 때문이다”며 “한국교회가 다시금 부활의 주님을 만나고 사명의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신상범 목사(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의 인도로 진행된 특별기도는 정동균 목사(기하성 재단측 총회장)와 김영수 목사(나성 감독)가 ‘대한민국의 안정과 통일, 사회적 약자들을 위하여’, ‘한국교회의 회개와 성숙, 부활의 증인됨을 위하여’를 주제로 기도했다.
1만 5천여명의 참가자들은 △개혁자들의 전통과 순교 신앙 정신으로 거룩한 교회, 개혁하는 교회를 이뤄나갈 것 △정부의 세속문화 장려 및 이슬람 우대정책 우려,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정책을 장려할 것 △8000만 한민족 통합과 평화적 통일을 위해 봉사할 것 △십자가로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에 따라 다음세대와 세계 선교를 위해 헌신할 것 등을 선포했다.
예배는 전명구 감독(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의 위탁과 파송에 이어 파송의 찬송 ‘온 세상 위하여’를 함께 부른 뒤, 전계헌 목사(예장합동 총회장)의 축도로 모두 마쳤으며, 이경욱 목사(예장대신 사무총장)의 인도로 성도의 교제를 나눴다.
한편, 이날 2018년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는 CBS기독교방송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기독교복음방송 GOODTV가 주관방송사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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