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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산공장 ‘기름 유출’ 의혹 제보자, 정신병원 입원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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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1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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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오는 날 몰래 기름 유출···공익을 위해 과감히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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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자동차 아산공장의 기름 유출 의혹을 제기한 제보자가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된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아산공장은 지난 117228일 양일에 걸쳐 삽교호로 흘러가는 하천에 기름이 공장에서 사용되는 기름을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본 사건은 JTBC 등 일반 언론을 비롯해 충남 지역 언론들도 지난 1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의 기름 유출 의혹과 관련한 기사를 통해 고기 집단 폐사 등의 피해 상황을 보도할 만큼 상당한 관심이 모이고 있는 사건이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주민들은 기름의 발원지로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을 지목하고 있지만, 공장측은 기름 유출과 관련한 원인을 찾지 못했다면서 그 연관성을 부정하고 있고, 다만 비점오염원이 비가 오는 날 우수관로를 통해 배출되는 것을 원인으로 추측했다.

이렇게 기름유출과 관련해 치열한 진실공방이 펼쳐지는 가운데, 이번 문제를 제보했던 아산공장 근로자가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본 제보자를 입원시킨 당사자는 그의 가족으로 제보자의 아버지는 자신이 속한 회사를 언론에 고발하는 것은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다라는 이유로 입원을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제보자는 현대자동차에서 정규직으로 일하는 노동자이지만 자신이 일하는 회사가 비가 오는 날 몰래 기름을 유출시키면서 생태계를 파괴하고 어민들의 양식업을 마비시키는 것은 결코 숨겨서는 안될 문제라고 생각했다면서 나 자신의 안위보다는 공익을 위해 이번 사건을 제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수문 26호는 이장이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회사 측과 몰래 타협하지 않고서는 제정신으로 기름이 떠다니는 물이 있는 줄 알면서도 수문을 열 수 없다고 의혹을 덧붙였다.


크기변환_삽교호2.jpg
 
현재 제보자의 아버지는 제보자의 형도 현대자동차에서 일하기 때문에 두 아들이 회사로부터 불이익을 당할까 이를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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