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세계지도력개발원, 한국교회 회복의 ‘마중물’ 되다

  • 기자
  • 입력 2018.04.17 15:15
  • 글자크기설정

  • 박조준 목사의 목회자 재교육 ‘목회 나눔’ 4만여명 참가

한국교회의 영적, 도덕적 일탈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시대적 문제의 대안을 제시해야 할 교회가 자신의 본분을 망각한 채 어느 순간 문제 그 자체로 변모하고, 이제는 국민이 교회를 걱정하고, 사회가 교회의 필요성을 진지하게 검토하는 매우 처참한 지경에 이르렀다.

이런 상황에 부흥의 침체는 당연했다. 한국교회 1~2 세대들이 이룩했던 70~80년대의 기적과도 같은 부흥 성장은 이미 역사 속 이야기가 되어버린지 오래다. 경제적 침체와 사회적 불의 앞에 시름에 빠진 국민들은 교회에 여전히 희망을 갈구했지만, 교회는 그들에 절망만을 안겨줬다.

이러한 절망의 중심에는 목회자들이 있었다. 10여년 전부터 본격화된 교단 분열과 함께 우후죽순 늘어난 신학교는 제대로 된 준비 없이 목회자 양산에만 집중하며, 한국교회 신학의 질은 급격히 떨어졌고, 이런 와중에 등장한 목회자들 역시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했다. 오늘날 한국교회 침체는 10~20여년 한국교회에 뿌리내린 과도한 경쟁과 욕심 분열의 결과물인 것이다.

지난해 종교개혁 500주년을 지낸 한국교회가 개최한 수많은 개혁 세미나들 역시 하나같이 목회자를 문제의 중심으로 보았다. 목회자의 개혁 없이 한국교회의 개혁은 없으며, 올바른 목회자 양성만이 한국교회가 다시 일어서는 가장 기본이라고 입을 모았다.

 

크기변환_박조준 목사 1.jpg
 
목회의 소명을 회복하는 목회나눔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영적 리더로 손꼽히는 박조준 목사가 운영하는 세계지도력개발원의 목회나눔은 이런 의미에서 지금 한국교회에 끼치는 영향력이 상당하다. 수년 전부터 한국교회 목회자들의 재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박조준 목사는 시대의 흐름속에 퇴색된 목회자의 사명과 신학적 소명을 부단히 일깨움으로 목회자와 교회가 이 시대 희망으로 다시 자리할 수 있게 애쓰고 있다.

한국교회의 역사적 상징인 영락교회와 독립교회의 표본을 제시한 갈보리교회 등을 통해 목회의 한 획을 그은 박조준 목사는 은퇴 후 제2기 사역으로 목회자들의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목회나눔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두 학기에 걸쳐 목회자들 재교육을 펼치고 있는 박 목사는 고령의 나이에도 청년 못지 않은 열정으로 교육에 임하고 있다.

목회자에 있어 목사 안수를 받기 전 신학교에서 받은 신학교육이 목회의 근간을 이뤘다면, 세계지도력개발원에서 시행하는 목회나눔은 목회를 경험한 이들에 현실적 깨달음을 안겨준다. 나이와 관계없이 목회 과정에서 마주하게 되는 수많은 장애물과 벽은 종종 심각한 좌절로 이어지고, 애초에 가졌던 목회의 초심을 퇴색시킨다.

지금 한국교회 위기의 원인으로 목회자가 지목되는 데에는 바로 이러한 이유가 크다. 목회의 좌절에서 오는 현실적 괴리는 목회자의 소명마저 잊게 한다. 교회 부흥에만 집착하다 보니, 어느 순간 하나님의 목회가 아닌 세상 교회를 경영하는 경영자가 되고, 결국은 목회자의 본분을 망각하게 된다.

박조준 목사의 목회나눔은 목회의 소명을, 목회자의 본분을 잃어버린 불의한 한국교회의 현실에서 출발한다. 우리가 왜 목회를 하는가?라는 목회자의 정체성을 되돌아 봄은 물론이고, 시대의 변화에 따른 목회자의 참된 자세를 일깨운다.

여기에 풍부한 박 목사의 목회 경험은 좌절을 경험한 목회자들에 커다란 위로를 준다. 목회자는 언제나 성도들을 보듬으며, 그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상담자의 역할을 하지만, 사실 누구보다 큰 위로가 필요한 존재들이다. 배움과 위로를 동시에 전하는 그것이 바로 목회나눔이다.

크기변환_박조준 목사 단체.jpg
 
목회를 새롭게 리모델링 하다

그렇기에 목회나눔에 참여하는 목회자들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을 수 밖에 없다. 현재 3학기째 목회나눔을 청강하고 있는 고태일 목사(부천성일교회)는 재교육을 통해 식어가던 목회의 열정을 다시 회복했다고 증언했다.

고 목사는 나는 안 그럴 줄 알았다. 시간이 지나도, 시대가 변해도 다짐한 목회에 대한 사명은 식지 않고 계속될 줄 알았다면서 하지만 어느 순간 초심을 잃어버린 나를 발견했다. 더 이상 예전과 같은 열정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고 목사는 박조준 목사의 목회나눔을 만나고, 배움과 목회에 대한 즐거움을 다시 회복했다. 그는 박 목사님의 경험에서 우러난 풍부한 강연과 영감있는 메시지에서 새로운 깨달음을 얻고 있다면서 배움을 바탕으로 목회를 새롭게 리모델링 하고자 한다. 목회에 대한 새로운 열정으로 너무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영옥 목사(파주 베데스다교회)목회나눔은 하나님의 완전하시고 선하심을 경험하는 놀라운 시간이며, 성령님께서 주시는 희락을 누리는 기쁨의 시간이다면서 그동안 갖고 있던 목회와 신앙의 갈증이 모두 해소되는 것 같다. 하늘을 나는 듯한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현재 신학교에서 목사 안수를 준비하고 있는 신학생 강범승 전도사는 목사로서의 삶을 차분히 예비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강 전도사는 신학교를 다니며 알게 된 내 안의 신앙적 갈등이 생각보다 심각했다. 하나님을 고백하면서도 앞으로의 삶에 대해서는 의심하기 그지 없었다면서 박조준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며, 의심이 확신으로 바뀌었다. 더 이상 갈등하지 않고, 내가 가야할 길을 확신하게 됐다고 감사를 전했다.

멀리 강원도 원주에서 목회나눔을 참석코자 아침 730분에 집에서 나서는 김예중 목사(원주학성감리교회 원로)는 언제나 강의에 제일 먼저 도착하는 놀라운 열정을 보이고 있다.

김 목사는 감리교 목사로서 40년을 목회하고 은퇴한 내가 설교에 인용코자 배울 일은 없지만, 박 목사님의 가르침 자체가 너무 좋아 거르지 않고 오게된다면서 많은 나이와 경험에도 여전히 말씀대로 살고자 노력하고자 스스로를 연단하시는 모습을 보며, 신뢰가 자연스레 우러 나온다고 존경을 표했다.

한편, 박조준 목사가 진행하는 세계지도력개발원의 목회자 재교육 과정 목회나눔은 여태까지 약 4만명의 목회자들이 거쳐가며, 한국교회의 온전한 회복을 위한 마중물을 자처하고 있다

ⓒ 교회연합신문 & ecumenicalpres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세계지도력개발원, 한국교회 회복의 ‘마중물’ 되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