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총회 결의 따라 올해 신임 사무총장 선거 시행
오는 9월에 열릴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대신(백석)측의 사무총장 선거에 벌써부터 교계의 관심이 조금씩 집중되고 있다. 이제 고작 5월을 지나 성결교단과 순복음의 총회시즌이 지났을 뿐이지만, 한국교회의 간판이 장로교인 만큼 9월 각 교단 임원 선거 후보 출마를 두고 예상이 한창이다.
이 중 대신백석측은 지난 통합총회의 합의대로 금번 9월 총회까지 딱히 임원선거는 하지 않는다. 하지만 교단의 살림과 대외적 업무를 담당할 사무총장 선거가 열릴 것으로 예상되며,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대신백석측은 근래 계속된 통합 추진을 통해 합동, 통합과 더불어 어느새 대형교단의 반열에 들어서며, 교세도 재정도 교계 최고 수준이다. 여기에 지난해 총회회관 입주까지 완료하며, 명실공이 한국교회 대표교단으로서의 도약을 마친 상황이다.
교단의 입지가 커지는 만큼 사무총장은 교단장 이상의 의미를 갖고, 역할을 가진다. 더구나 대신백석측은 3년직 사무총장으로, 1년직 교단장보다 대외활동에 있어 더 큰 영향력을 가질 수 있다.
이런 전제로 볼 때 대신백석측의 사무총장 선거에 더욱 관심이 모이는 것은 최근 일고 있는 교계 통합 바람의 중심에 대신백석측이 있기 때문이다. 대신백석측은 합동, 통합, 감리교, 기하성여의도 등과 함께 한국교회총연합의 주요 멤버로 활동 중이며, 한교총을 중심으로 한기총, 한기연 등과의 통합 추진이 상당히 활발히 일고 있다.
특히 현 대신백석측 사무총장인 이경욱 목사는 한교총의 출범부터 현재까지 주요 역할을 감당하며, 그 입지를 굳히는 중이다.
현재 올해로 9년째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이경욱 목사와 구 대신측에서 영입된 홍호수 목사가 대내, 대외로 나뉘어 사무총장을 맡고 있지만, 지난해 총회에서 사무총장 임기를 3년, 1회 중임으로 결의하며, 이 둘은 올해 선거에 더 이상 출마할 수 없게 됐다.
그렇기에 교계는 교단은 물론이고, 한교총 등의 교계 연합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감당할 대신백석의 신임 사무총장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레 보내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지난해 결의에 문제가 있어 현 사무총장들의 재출마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교단이 교계 대표 반열에 들어선 만큼 그에 걸맞게 다양하고, 유능한 인재를 등용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또한 일부 목회자들은 이 문제를 행정심판으로까지 몰고 가려 한다는 내부 관측을 전하기도 하지만 이 역시 수많은 통합을 통해 상당수의 인재를 보유한 대신백석측이 굳이 논란을 감수하면서 이경욱 목사의 무리한 재출마를 추진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를 기우로 보고 있어 이 목사의 재출마 가능성은 지극히 낮아 보인다.
벌써부터 수많은 예측이 난무하는 대신백석의 사무총장 선거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꾸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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