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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권력에서 자유로울 때 정의가 실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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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0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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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한국교회의 성찰과 국민화합을 위한 기도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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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북미정상회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국사회와 교회의 하나됨을 기대하는 기도회가 열렸다. 한국교회성찰과국민화합기도운동본부(본부장 김동권 목사, 준비위원장 이강욱 장로)는 지난 6월 7일 서울 광화문 코리아나호텔에서 사)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 신신묵 목사)와 함께 ‘2018 한국교회의 성찰과 국민화합을 위한 기도회’를 열고, 한반도의 평화와 국민 통합을 위한 한국교회의 염원을 전했다.
이날 기도회는 준비위원장 이강욱 장로의 인도로 최병두 목사(통합 증경총회장)가 기도한 후, 임성택 목사(전 그리스도대 총장)가 ‘다음, 그 위대한 회복’이란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통해, 양심과 정의로 세상을 선도할 수 있는 교회 본연의 책무를 강조했다. 특히 교회가 금권과 권력 앞에 자유로울 때 올바른 목소리를 낼 수 있음을 조언했다.
임 목사는 “오늘날 한국교회가 무너졌고, 회복해야 한다는 것은 반론의 여지가 없다. 나는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서 한국교회 회복을 위한 해법을 얻었다”면서 “우리 한국교회는 다윗의 물맷돌을 찾아야 한다. 비록 겉으로 초라하게 보일지 몰라도 그것이 세상을 이길 유일한 하나님의 수단이 될 수 있다면 우리는 물맷돌로 세상과 맞서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종교의 역사에서 화려한 성전 건축 뒤에 패망이 뒤따랐다며, 최근 한국교회 내 대형 건축물과 화려한 예배당에 집착하는 물질 우선주의에 커다란 우려를 나타냈다.
임 목사는 “목사님들에게 유산 포기운동을 권하고 싶다. 세상이 교회를 등졌지만, 목사님들이 유산 포기를 선언하고, 화려한 건물을 세상에 내놓으면, 교회에서 발길이 멀어진 젊은이들을 다시 불러올 수 있을 것이다”면서 “교회와 목회자는 돈과 권력에서 자유로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상이 볼 때 기독교가 그저 많은 표를 갖고 있는 정치집단으로 보이지 않도록, 순교의 정신으로 세상과 맞서, 악정은 고발하고 양심은 도와주는 참 교회의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한창영 목사(기지협 상임이사)가 ‘침체된 한국교회 성찰과 회복을 위해’. 김동원 목사(기장 증경총회장)가 ‘문재인 대통령의 바른 국정수행을 위해’, 윤승리 목사(그리심산교회)가 ‘분열된 국민화합과 6.13 지방선거를 위해’, 오기동 목사(금광교회)가 ‘북미정상회담과 북핵 폐기를 위해’를 주제로 특별기도를 이끌었다.
특별히 이날 행사에는 황교안 전 총리가 함께해 격려사를 전했으며, 이 외에도 김진호 목사(기감 전 감독회장)이 격려사를 전했다. 애초 참석키로 했던 정동영 의원(민주평화당)과 이혜훈 의원(바른미래당)은 사정상 참여치 못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발표한 결의문을 통해 이날 기도회의 취지와 목표를 확실히 했다. 이들은 “이번 기도회는 우리사회의 이념적 진영 논리의 충돌로 인한 상처와 치유를 위해 마련됐으며, 진정한 국민화합과 침체된 교회성찰을 위해 모두가 동행할 것을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반도에 평화의 봄이 도래하며, 그 어느때보다 통일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현재, “보수든 진보든 관계없이 구국의 결단, 민족의 아픔을 품고 분열된 국력을 하나로 모으는데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성경적인 진리와 역사적 시선에서 볼때 한민족의 슬픈 역사는 누구든 상황논리로 정죄할 수 없으며, 오직 십자가 위에서 세워지는 공의와 진리만이 시대를 선도할 것을 확신한다”면서 “한국교회는 초대교회 회복을 통해 전도의 막힌 문을 열고,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이뤄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기도회를 함께한 기지협 대표회장 신신묵 목사는 “2차례의 남북정상회담에 이은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우리는 그토록 염원하던 한반도 평화통일의 꿈에 한발 다가서게 됐다”면서 “평화통일이라는 전 역사적 소명 앞에 이념도 지역도 결코 반대의 명분이 되지 못한다. 한국교회가 분열된 국민을 하나로 모아 통일의 그날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도록 맡은 사명을 다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 목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은 어디까지나 북한의 핵폐기가 전제되어야 한다는 점을 명확히 하며, 이에 대한 경계는 여전히 늦추지 말아야 하는 점을 강조했다.
이 외에도 금번 6.13 지방선거를 통해 국민을 사랑하고 평화를 지향하는 능력있고 올바른 지도자를 뽑아야 할 것이라며, 기독교인들의 선거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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