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퓰리즘적 선동 넘어 현실적인 해법 마련해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가 6월의 ‘(주목하는) 시선 2018’로 ‘제주도 예멘 난민’을 선정했다.
현재 대한민국은 제주도에 온 549명의 예멘인 난민 신청자로 인해 큰 혼란을 겪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16년부터 제주도에 오기 시작해 현재는 561명에 달하며 이 중 549명이 난민 신청을 했다. 출도(육지부 이동) 제한 조치가 내려지기 전 다른 지역으로 옮긴 인원을 빼면 486명이 제주에 현재 체류 중이다.
문제는 이들에 대한 국민들의 시선이다. IS 등 극단 이슬람 세력의 공포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장소에 구애 없이 자기 문화만을 우선한다는 무슬림에 대한 인식이 국민들에 깊게 자리하며, 예멘 난민들에 대한 엄청난 반감을 유도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 대해 교회협은 정부의 대응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교회협은 “법무부는 예멘인에게 ‘(제주도) 출도 제한’ 조처를 내리고, 예멘을 ‘무사증 입국 불허 국가’로 지정하는 등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해법과 정반대의 대책을 내놨다:면서 ”이로 인해 애초 외국인등록증을 발급받은 후 거주 외국인이 많은 지역으로 가려던 예멘인들의 발이 묶였고, 이후 돈이 떨어진 이들은 제주도에서 길거리로 나오게 됐다“고 지적했다.
교회협은 이와같은 정부의 대응이 예멘인들을 거리로 내몰았고, 노숙하는 일부 예멘인들로 제주도민의 불안이 가중되고 범죄에 노출될 우려가 부각되는 상황을 만들었다고 우려했다.
교회협은 “예멘과 가까운 중동 국가나 유럽, 혹은 이슬람 국가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남의 나라 일인 줄 알았던 예멘 난민 문제가 한국 사회에 본격적으로 제기되었다. 정부의 초동대응 실패와 함께 일부 종교단체의 조직적인 반대도 갑작스러운 난민 혐오 분위기 조성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좁은 제주도에 예멘 난민들로 득시글거릴 것(?)이라는 오해에서 시작해 위장난민/취업난민 시비, 이슬람 혐오, 젠더 혐오 등이 쏟아져 나왔다”고 평가했다.
또한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난민 신청 반대 청원이 현재 60만명을 넘어선 상황을 언급하며, 각 언론이 정확하고, 진실한 정보만을 전달해, 국민들이 객관적인 사태 판단을 할 수 있게금 할 것을 요청했다.
교회협은 “불필요한 오해나 갈등의 소지를 방지하고, 솔루션과 콘센서스를 도출해야 할 것이다. 바로 이런 때를 위하여 언론이 있고 미디어가 있는 것이다”면서 “이번 경우에도 일부 언론들은 불안과 혐오에 편승하거나 불확실한 지식과 불필요한 공포를 확산하려는 것은 아닌지 우려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난민 문제에 편승해 일부 가짜뉴스가 판치고 있음도 지적했다. 교회협은 “치안과 안전, 여성과 젠더, 고용과 취업 등과 관련한 국민들의 불안과 위기를 자극하는 가짜뉴스나 확인되지 않은 오래전 뉴스가 댓글 등을 통해 확산되었다”면서 “온라인상에는 이슬람 혐오, 젠더 혐오가 크게 증폭되는 분위기도 있다. 그렇다면 책임 있는 매체라면 이를 검증하는 보도나 르포로 팩트를 체크하는 등 적극적인 보도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금번 예멘 난민 논란에 대해서는 “지난 1990년대 이래 다문화 문제가 한국사회의 주요 의제로 부상되었지만, 이에 대해 충분한 고민과 진솔한 공론화 과정이 부족했음을 깨닫게 했다”면서 “특히 사회 일각에서 제기되는 난민 수용 반대 분위기가 예멘 난민의 상황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는 점은 중요한 대목이다”고 전했다.
이어 “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26%만이 예멘의 국가상황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한 반면, 68%는 잘 알지 못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정확한 정보의 제공이 다수 시민이 갖고 있는 우려를 불식시켜 나가는 첫 단추다”면서 “포퓰리즘적 선동이나 관념적인 담론을 넘어 현실적인 해법을 마련해야 할 때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외에도 교회협은 △양승태 '재판거래' 의혹 △6.13 지방선거 및 자유한국당 선거참패 후폭풍 △6.12 북미정상회담 및 미군 유해송환 절차 시작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 △검경 수사권 조정 합의문 발표 등을 논의했다.
현재 대한민국은 제주도에 온 549명의 예멘인 난민 신청자로 인해 큰 혼란을 겪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16년부터 제주도에 오기 시작해 현재는 561명에 달하며 이 중 549명이 난민 신청을 했다. 출도(육지부 이동) 제한 조치가 내려지기 전 다른 지역으로 옮긴 인원을 빼면 486명이 제주에 현재 체류 중이다.
문제는 이들에 대한 국민들의 시선이다. IS 등 극단 이슬람 세력의 공포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장소에 구애 없이 자기 문화만을 우선한다는 무슬림에 대한 인식이 국민들에 깊게 자리하며, 예멘 난민들에 대한 엄청난 반감을 유도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 대해 교회협은 정부의 대응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교회협은 “법무부는 예멘인에게 ‘(제주도) 출도 제한’ 조처를 내리고, 예멘을 ‘무사증 입국 불허 국가’로 지정하는 등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해법과 정반대의 대책을 내놨다:면서 ”이로 인해 애초 외국인등록증을 발급받은 후 거주 외국인이 많은 지역으로 가려던 예멘인들의 발이 묶였고, 이후 돈이 떨어진 이들은 제주도에서 길거리로 나오게 됐다“고 지적했다.
교회협은 이와같은 정부의 대응이 예멘인들을 거리로 내몰았고, 노숙하는 일부 예멘인들로 제주도민의 불안이 가중되고 범죄에 노출될 우려가 부각되는 상황을 만들었다고 우려했다.
교회협은 “예멘과 가까운 중동 국가나 유럽, 혹은 이슬람 국가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남의 나라 일인 줄 알았던 예멘 난민 문제가 한국 사회에 본격적으로 제기되었다. 정부의 초동대응 실패와 함께 일부 종교단체의 조직적인 반대도 갑작스러운 난민 혐오 분위기 조성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좁은 제주도에 예멘 난민들로 득시글거릴 것(?)이라는 오해에서 시작해 위장난민/취업난민 시비, 이슬람 혐오, 젠더 혐오 등이 쏟아져 나왔다”고 평가했다.
또한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난민 신청 반대 청원이 현재 60만명을 넘어선 상황을 언급하며, 각 언론이 정확하고, 진실한 정보만을 전달해, 국민들이 객관적인 사태 판단을 할 수 있게금 할 것을 요청했다.
교회협은 “불필요한 오해나 갈등의 소지를 방지하고, 솔루션과 콘센서스를 도출해야 할 것이다. 바로 이런 때를 위하여 언론이 있고 미디어가 있는 것이다”면서 “이번 경우에도 일부 언론들은 불안과 혐오에 편승하거나 불확실한 지식과 불필요한 공포를 확산하려는 것은 아닌지 우려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난민 문제에 편승해 일부 가짜뉴스가 판치고 있음도 지적했다. 교회협은 “치안과 안전, 여성과 젠더, 고용과 취업 등과 관련한 국민들의 불안과 위기를 자극하는 가짜뉴스나 확인되지 않은 오래전 뉴스가 댓글 등을 통해 확산되었다”면서 “온라인상에는 이슬람 혐오, 젠더 혐오가 크게 증폭되는 분위기도 있다. 그렇다면 책임 있는 매체라면 이를 검증하는 보도나 르포로 팩트를 체크하는 등 적극적인 보도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금번 예멘 난민 논란에 대해서는 “지난 1990년대 이래 다문화 문제가 한국사회의 주요 의제로 부상되었지만, 이에 대해 충분한 고민과 진솔한 공론화 과정이 부족했음을 깨닫게 했다”면서 “특히 사회 일각에서 제기되는 난민 수용 반대 분위기가 예멘 난민의 상황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는 점은 중요한 대목이다”고 전했다.
이어 “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26%만이 예멘의 국가상황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한 반면, 68%는 잘 알지 못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정확한 정보의 제공이 다수 시민이 갖고 있는 우려를 불식시켜 나가는 첫 단추다”면서 “포퓰리즘적 선동이나 관념적인 담론을 넘어 현실적인 해법을 마련해야 할 때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외에도 교회협은 △양승태 '재판거래' 의혹 △6.13 지방선거 및 자유한국당 선거참패 후폭풍 △6.12 북미정상회담 및 미군 유해송환 절차 시작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 △검경 수사권 조정 합의문 발표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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