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개 교단 ‘백석’ 탈퇴···“통합 합의 지켜지지 않았다”
근 수년간 군소교단들을 무리하게 영입한 백석대신측(총회장 이주훈 목사/ 구 백석)이 심각한 통합 후유증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 9월 총회에서 대신측 세력이 결별한데 이어, 최근에는 통합에 참여했던 개혁측 등 4개 교단이 탈퇴를 선언했다.
이들 4개 교단은 “백석대신측이 통합 당시 합의했던 통합원칙을 지키지 않았다”며 탈퇴의 이유를 밝혔다.
이와 관련 개혁측 조성훈 목사는 “통합 당시 백석측이 제시했던 내용 중 기본 2개항이 지켜지지 않았다”면서 “이에 더 이상 백석측과 함께 있을 이유가 없어 11월 2일부로 공식 탈퇴하기로 선언한다”고 밝혔다.
조 목사가 지적한 문제가 된 2개 항목은 “증경 총회장으로 예우하겠다는 합의를 지키지 않았으며, 인준신학교 문제도 언급에도 없던 재산을 유지재단에 편입 안할시 취소하겠다고 일방적으로 요구했다”면서 “이로 인해 천안백석신학교 학장 임용석 목사도 개혁측으로 돌아간 상태다”고 주장했다.
통합정신에 대해서도 조 목사는 “진실이 결여된 통합정신은 아무런 의미도 없고 그것을 믿고 참여한 교단과 교회들에게 상처만 주었을 뿐이다”면서 “통합은 교단의 크고 작음을 떠나 이뤄가는 것이지만 갑과 을의 형태로 이끌어 가려는 일부 교단 관계자들의 행태는 사라져야 한다”고 못박았다.
한편 조성훈 목사는 향후 거취와 관련해 “이달 중 1천교회가 연합하는 교단에 가입키로 했다”면서 “개혁주의 보수신학 바탕 아래 문호를 개방해 뜻을 함께하는 교단들을 지속적으로 영입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또한 “모든 것을 내려놓고 교단을 섬기면서 후학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면서 “다시는 이런 아픔이 없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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