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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 “고 김복동 할머니, 우리 역사가 낳은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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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3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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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인의 빈소 찾아 깊은 애도 “이제 우리가 대신 울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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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위안부 피해자이자 여성 인권운동가로 헌신한 고 김복동 할머니의 빈소를 조문해, 가슴 깊은 원통함과 깊은 애도를 표했다. 소 목사를 비롯해 안준배 목사, 김창권 목사 등은 지난 130일 서울 세브란스 장례식장에 마련 김 할머니의 빈소를 찾아 평안과 안녕을 기도했다.

 

이날 조문 후 남은 가족들을 위로한 소 목사는 김 할머니에 대해 우리 역사가 낳은 아픔의 어머니, 상처의 어머니라며 아픈 역사 속에서 누구보다 많은 상처를 받으셨지만, 이를 딛고 정의를 위한 인권운동을 펼치시다 마지막 숨을 거두신 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할머님의 정신은 여전히 남아있고, 이 분이 주창하신 인권운동은 결코 중단되지 않았다. 할머님께서 흘리셨던 역사의 눈물을 이제 우리가 대신 울어야 할 것이다면서 우리가 그 분의 의지를 온전히 계승할 때, 우리 한반도에 아름다운 인권과 평화의 열매가 맺어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고 김복동 할머니는 지난 1940년 위안부로 끌려가 중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아픔을 당하고, 광복이 지난 1947년 한국에 돌아왔다. 이후 1992년부터 전 세계 각지를 돌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증언하고, 일본군의 만행을 알리며, 비틀어진 역사를 바로 잡는데 주력했다.

 

고인의 빈소에는 하루 1000여명의 시민들이 찾는 등, 전 국민이 함께 애도하고 있으며, 문재인 대통령도 29일 빈소를 찾은 바 있다. 김 할머니는 향년 93세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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